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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리그]포천양지FC U-18 이춘석 감독, "창단 최단시간 공식대회 우승 꿈 이룰터"…무대는 '경기 RESPECT 20권역'
기사입력 2016-04-11 오후 8:55:00 | 최종수정 2016-04-16 오후 8:55:29

▲'2016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경기 RESPECT 20권역에서 개막이후 2연승을 내달리며 최단시간 공식대회 우승 목표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옮긴 포천양지FC U-18 이춘석 감독의 모습 ⓒ 사진 이 기 동 기자 

포천양지
FC U-18 이춘석 감독의 꿈은 최단시간 창단 첫 권역우승에 이어 왕중왕전 진출이다.

이춘석 감독은 고교축구 최고참 사령탑이다. 이 감독은 지난해 201512월 포천양지FC U-18 창단 지휘봉을 잡은 뒤로 5개월째 팀을 이끌고 있다. 이른 시간 팀을 완성도를 꾀하는 동시에 신생 팀이라곤 믿기지 않는 안정된 전력을 구축했다.

이춘석 감독은 현역 시절 프로와 국가대표로 명성을 날렸다. 1983년 연세대를 졸업하고 그해 대우 로얄즈(현 부산 아이파크)를 통해 프로축구 선수로 데뷔했고, 상무를 거쳐 1987년 대우 로얄즈에서 은퇴했다프로선수 시절 고독한 야생마라는 별명을 얻어 그라운드를 누볐다.

1998년 모교 연세대 축구부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로 나선 이춘석 감독은 대우 로얄즈 2군 코치와 수석코치로 프로축구 선수들을 지도했고, 1995년 거제고 축구부 감독으로 잠시 고교선수들을 지도했다. 이후 안양 LG치타스 수석코치와 국가대표팀 수석코치를 역임하는 등 최정상급의 지도자로 명성을 떨쳤다.

정상에서 성인선수 지도자 생활을 마감한 이춘석 감독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대월중 축구부를 맡아 유소년축구 선수 육성에 힘을 쏟았고, 이후 파주고 축구부를 이끌다 지난해 12월 현재 지도하고 있는 포천양지FC U-18 창단 감독을 맡아 새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창단 첫해 지난 2월 출전한 전남 광양에서 열린 백운기 전국 고교축구대회에 출전, 조별리그를 통해 1차전 영생고(전북 U-18) 전에서 2-0 완패를 당했으나 2차전 강릉제일고(강원 U-18)와 대등한 경기를 펼친 결과 0-0 무승부, 3차전 이리고를 상대로 2-1로 승리하며 조별리그 성적 111패로 16강에 올랐다.

16강전에서 대회 우승팀 금호고(광주 U-18)를 상대로 전반전 득점 없이 비기는 등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후반막판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며 3-0 패배를 맛봤다. 창단 첫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16강 진출은 괄목할만한 성적임에 틀림없다. 특히 이리고를 제외한 영생고-강릉제일고-금호고 등 모두 프로산하 유스팀이란 점을 미뤄볼때 대단한 성과였다.

백운기대회 기운을 이어 이춘석 감독은 창단 첫 해 권역우승과 왕중왕전 진출 티켓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최근 기상도는 화창하다. 포천양지FC U-18‘2016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경기 RESPECT 20권역 2라운드를 마친 현재 2연승을 챙기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2라운드 승리를 챙긴 이춘석 감독은 우리 포천양지FC U-18은 개인 보다는 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선수들이 함께 하고자 하는 의지, 즐겁게 뛰겠다는 의지 덕분에 볼 소유라든지 패스 플레이가 좋아졌다면서 선수들 스스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게끔 도와주는 데 중점을 맞추고 있다. 지금까지는 선수들이 훌륭히 잘 따라주고 있다고 말했다.

팀 지휘봉을 잡은지
5개월째인 이춘석 감독은 벌써 5개월 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갔다면서 감독인 제 스스로 우리 리그를 몸소 느끼면서 배워나가고 있다. 아직까지 팀에 부족한 부분들이 많지만 한꺼번에 고치기보다는 선수들과 함께 이야기하면서 소통을 하려는데 많은 힘을 쏟고 있다고 소회를 전했다.
 

▲팀 창단 첫 공식대회 참가였던 지난 2월 전남 광양에서 열린 '제18회 백운기 전국 고교축구대회' 출전 당시의 포천양지FC U-18의 모습, 이들은 프로산하 유스 팀들을 상대로 선전을 펼친 끝에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 사진 이 기 동 기자

이춘석 감독은 올 시즌 개막 전 권역우승을 목표로 삼았다
. 2경기를 소화하면서 2승을 모두 챙기면서 아직 시작에 불과하지만 점점 더 목표에 다가가고 있다. 아직 남은 경기가 5경기에 달하지만 조금씩 천천히 권역우승이라는 꿈에 접근하고 있다. 이 감독은 두 경기에서 좀 더 잘 할 수 있는 아쉬움이 남지만 항상 우리 선수들을 믿고 있다. 우리선수들은 아직 배울 점이 많다. 희망적이라면 선수들 개개인적으로 발전속도가 상당히 빠르다는 것이다. 앞으로 힘든 일정들이 많이 남아있지만 우리 선수들이 잘 극복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이춘석 감독은 아빠 리더십을 자랑하는 사령탑이다. 60대를 바라보고 있는 이 감독은 자식들 같은 선수들에게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어린 선수들을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경기장 안에서나 밖에서나 선수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간다. 벤치에서는 호랑이 선생님이 될 때도 많지만 언제나 선수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인자한 감독일 때가 더 많다.

이 감독은 그동안 선수들과 어떻게 소통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훈련장 안에서나 밖에서나 한 팀으로서 힘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선수들의 단합에서 비롯됐다면서 이제는 다른 7개 팀들이 우리를 절대 만만히 볼 수 없다. 만약에 만만히 봤다가는 혼날 수 있지 않겠냐?”고 되물으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순위싸움을 앞둔 이춘석 감독은 권역우승 목표 달성을 위해 어떤 선수에게 기대를 걸고 있냐고 묻자 주저 없이 두 선수를 꼽았다. 공격수 이근우와 그의 공격 파트너인 이윤혁이다. 이 감독은 “()근우가 열심히 잘 해주고 있다. 하지만 포지션이 스트라이커다 보니까 골이 들어가지 않을 때는 본인이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더라. 조금 더 편하게 해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앞으로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이윤혁 선수에 대해서는 좀 더 시야를 넓게 볼 필요가 있다. 우리 팀이 현재 2경기에서 3골을 넣지 못하고 있는데 ()윤혁이가 중원에서 공수 가교역할을 좀 더 세밀하게 잘 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5월을 권역우승의 승부처로 짚은 이 감독은 순위 경쟁은 5월 경기에 갈리지 않겠냐?”선수층이 얇은 팀은 5월에 힘들 수밖에 없다. 우리도 그 때가서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는 4월 최대한 많은 승점을 확보해야 한다. 비록 선수층이 얇지만 최대한 버티면서 미리 승점을 따 놓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춘석 감독은 올 시즌 팀 목표는 권역우승임을 다시금 천명했다. 그는 권역우승을 차지하는 꿈을 꾸고 있다. 만약 권역우승을 차지한다면 우리 선수들이 정말 대단한 사건을 만들어 낸 것이다. 그 순간을 위해 우리 선수들이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감독인 저와 우리 선수들 모두 권역우승에 대한 꿈을 꾸고 있다고 또 한 번 강조한 이춘석 감독은 권역우승이 우리 목표가 꿈이 아닌 현실로 만들고 싶다면서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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