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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고등]한마음고 배성재 감독, '조별리그 조 1위 차지'…"이제부터 우리 경기력 극대화에 집중하겠다"
기사입력 2017-02-14 오전 9:37:00 | 최종수정 2017-02-14 오전 9:37:47

▲경남 합천에서 열리고 있는 '제53회 춘계고등축구연맹전' 조별리그를 통해 팀을 조 1위로 견인한 한마음고 배성재 감독의 모습, 배 감독은 "승부는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는 자심감을 드러냈다. ⓒ K스포츠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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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무를 기록하며 조 1위를 차지했으나 조 추첨을 통해 26강전을 한번 더 치르게 된 한마음고. 배성재 감독이 이끄는 한마음고가 지난 8일부터 경남 합천군에서 열리고 있는 53회 춘계고등축구연맹전에 참가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별리그 1차전 FC예산 U-18를 상대로 곽호승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2-0 완승을 이끈데 이어 조별리그 2차전 청운고와 1-1 무승부를 기록, 1위로 본선 26강전에 합류했다. 26강전 상대는 장훈고(서울).

조별리그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펼쳐낸 선수들에게 배성재 감독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선수들이 기대이상의 플레이를 펼쳐 줬다. 첫 경기 FC예산 U-18를 손쉽게 꺾으면서 대회에 임하는 자신감을 가져왔고, 이를 통해 조별리그 2차전 청운고 전에서 먼저 선제골을 내주고도 끝까지 추격전을 펼친 끝에 무승부를 이끌어 냈다. 2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진 게 큰 수확이다며 조별리그 경기를 총평했다.

배성재 감독은 주전 비주전 구분하지 않고 물량공세를 펼치고 있다. 청운고 전에서 팽팽하게 맞선 후반 중반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는 용병술을 발휘하는 등 모험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통해 체력의 우위를 선점했고, 선제골을 먼저 내주고도 동점골을 만들어내는 기막힌 전술을 펼쳐냈다.

2015년 창단된 한마음고는 아직 햇병아리 팀에 불구하다. 하지만 열정만큼은 전통의 강호들에 못지않다. 여기에는 배성재 감독의 지도력이 한 몫하고 있다. 전교생이 90여명 밖에 되지 않는 소규모 학교지만, 축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은 기존 명문 팀들에 뒤지지 않는다. 지난해 대안학교에서 일반고 인문계 학교로 바뀌는 등 학교의 발전도 함께 가져다준 축구부다.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보여준 것보다 보여줄 것이 많이 남은 한마음고의 행보는 'LTE'이다.

배성재 감독은 승부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했다. 장훈고를 꺾고 반드시 16강전에 합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장훈고는 매년 고교축구 판도에서 꾸준함을 유지하는 팀이다. 선수들의 기량과 경험, 조직력 등도 흠잡을 곳 없는 팀이다. 체력적인 부분을 앞세워 승부를 걸어볼 구상이고, 도전하는 자세로 부딪혀볼 생각이다. 장훈고와 우리 모두 패스 게임 위주의 색채를 띄고 있는 만큼 집중력을 잘 주지시켜서 멋있는 승부를 펼쳐보겠다"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은 배성재 감독의 강력한 무기다. 한마음고를 지도하기전 3년간의 태국 생활로 다져진 내공은 이제 베테랑의 냄새가 철철 풍길 만큼 완성도가 더해지는 중이다. 상황에 따른 임기응변과 경기운영 등 모든 면이 흠잡을 곳 없다. 26강전 장훈고를 넘어 한마음고가 드높은 곳에 올라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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