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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대학] 건국대 이성환 감독, 수원대에 '통영 극장' 연출로 첫 승 신고!…"건국대에 맞는 PRIDE 계속해서 살려내겠다."
기사입력 2021-02-18 오후 4:14:00 | 최종수정 2021-02-25 오후 4:14:22

▲17일 경남 통영 산양스포츠파크 인조B구장에서 열린 바다의 땅 제57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3조 조별리그 1차전 수원대 전에서 승리를 이끌어 낸 건국대 이성환 감독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역시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었다
. '황소 군단' 건국대가 복병 수원대에 기분 좋은 역전승을 낚아채며 서전을 장식했다. 경기 내내 팽팽한 혈전에도 큰 소득을 이끌어내지 못하면서 위기감이 감돌았지만, '통영 극장'의 퍼즐만큼은 확실하게 찍으면서 가쁜 한숨을 몰아쉬었다. 수원대의 팀워크와 파이팅 등에 아랑곳하지 않고 마지막 집중력에서 미소를 지으면서 강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건국대는 17일 경남 통영 산양스포츠파크 인조B구장에서 열린 바다의 땅 제57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3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김원준(3)의 극장 골로 수원대에 3-2 펠레스코어로 승리했다. 수원대에 선제골과 추가골을 연거푸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으나, 두 차례 동점골 이후 결승골을 낚아채며 기분 좋은 승리를 만끽했다.

"수원대가 타이트한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팀워크가 좋은 팀이다. 수비 상황에서 공격으로 나가는 속도도 굉장히 빠르다. 오늘 선제골과 추가골을 먼저 내준 뒤 두 차례 동점골 끝에 결승골을 넣었다. 상대 역습에 대한 대처가 미진하다보니 쉽게 득점을 허용한 거 같다. 첫 경기에 대한 부담감이 심리적으로 급한 모습이 나오면서 플레이가 매끄럽게 못했는데, 그럼에도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만만치 않은 수원대를 맞아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역전을 만드는 부분에서 칭찬해주고 싶다. 또 결과가 좋게 나와서 만족스럽다."

"우리가 빌드업으로 상대를 공략하는 방향에 주력했지만, 수원대가 공간을 많이 내주지 않기 위해 지역으로 내려서서 수비를 하다보니 플레이에 어려움이 컸다. 공격 포지션체인지, 콤비네이션 창출 등을 이루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움직임을 찾지 못하는 경향이 짙었다. 하지만, ()채건(4학년)이와 ()승종(2학년), ()원준(3학년), ()재혁(2학년) 등에 세컨드볼 따고 마무리를 착실히 해줄 것을 요구한 부분이 결승골로 연결된 부분은 다행이다. 무승부 상황에서 요구 사항이 잘 이행된 덕분에 승운이 우리에게 오지 않았나 생각된다."

첫 경기 수원대 전 3-0 승리로 이끈 건국대의 시선은 이제 조별리그 2차전 인제대 전을 준비한다. 올 시즌 저학년 위주로 라인업이 추려진 인제대의 무게감과 중량감 등이 이전에 비하면 다소 헐거워진 것은 사실이지만, 수도권 명문 팀을 잡아보려는 점에서 결코 안심할 수 없다. 이성환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과 체력 관리 등을 통해 상승 무드를 계속 이어갈 심산이다.

"요즘 대학축구가 어느 하나 무시할 팀이 없을 만큼 평준화됐다. 어느 팀과 대결하든 긴장하지 않고 제대로 준비가 이뤄지지 못했을 때 오늘 수원대 전처럼 힘든 경기를 펼칠 수 있다. 시간적인 여력은 많지 않아도 선수들의 컨디션과 정신력 등을 점검해서 준비를 철저하게 해볼 생각이다. 인제대가 저학년 선수들 위주로 구성됐다고 해도 강팀의 퀄리티는 여전히 충만한 팀이다. 우리에게 쉽지 않은 상대임에 자명하다. 하지만, 지금 팀 경기력이 점차적으로 오름세를 타고 있기에 이기는 경기로 웃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그러면서 팀과 선수들 모두 발전을 거듭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해보고, 최대한 높은 곳까지 올라서기 위해 한 경기 한 경기 모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이상 건국대 이성환 감독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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