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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생초FC U-18 창단…"지역과 주민밀착형 축구부 운영이 목표"
기사입력 2019-09-19 오전 10:36:00 | 최종수정 2019-09-20 오전 10:36:12

▲"모범적이고 선수들이 찾아올 수 있는 그런 팀을 만들고 싶다!" 올해 산청생초FC U-18 창단과 함께 단장직을 맡아 팀을 이끌어나갈 박상우 단장의 모습 ⓒ K스포츠티비  

박항서
(베트남 대표팀) 감독의 고향 산청군 생초면 일반클럽 고교축구부 창단

대표이사 겸 단장 박상우, 상임고문 민배식 ()국제사이버대 감독

기업체 후원, 월회비 최소화 생초생활체육공원 전용구장 사용

경남 산청군 생초면 인근 생활관 확보 산청군 관내 고등학교 학업이수 예정

국립공원인 지리산과 그 동쪽 산기슭에 자리 잡은 산청군은 수려한 산천과 곳곳의 명승고적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박항서(베트남 대표팀) 감독의 고향인 경남 산청군 생초면이 본격적으로 엘리트 축구선수 양성에 팔을 걷어 붙였다.

경남 산청군 생초면은 지리적 접근성과 지역적으로 축구에 대한 관심도가 상당히 높은 고장이다. 과거에 생초면 주민들은 농사일을 하다가도 축구대회가 있는 날이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주민들이 학교운동장으로 몰려들었다. 그러면서 박항서 감독을 비롯해 김선종(전 청담고 감독), 민배식(전 국제사이버대 감독), 왕선재(한려대 감독), 정순갑(마산중앙중 감독) 등의 선수들을 배출했고, 최근에는 산청FC U-15 팀을 통해 후진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산청생초FC U-18은 올해 선수 스카우트를 통해 내년 2020년은 자체연습과 해외교류전 등으로 기량을 연마할 계획이며, 이후 2021년도부터 전국대회와 주말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 현재 내년 고교입학 예정인 15명의 선수를 스카우트했으며, 올 연말까지 신입생과 고교 2학년 진학예정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30명 안팎의 선수단을 꾸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청생초FC U-18 박상우 단장은 팀 운영비 조달에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박상우 단장은 지역 내 기업체 후원과 경남 도내 기업체 스폰서 등을 확보할 예정이다. 현재 몇 몇 개 기업체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상태다. 자치단체와는 아직 의견을 나누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창단제안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최대한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여줄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여, 깨끗하고 투명한 팀 운영으로 모범이 되는 팀으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박 단장은 향후 선수들의 육성과정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오랜 기간 지도자 생활을 하다보니 감독이 엉뚱하게 팀을 운영하는 모습을 많이 봤다. 분명 누가 봐도 아닌데도 그렇게 따라가다보니 끌려가는 뉘양스가 짙었고, 감독이 하자는대로 무조건 따라가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팀을 꾸려가는 과정에서 온몸으로 부딪히지 않은 부분이 없었다. 어쩌면 신생 클럽팀 운영 자체가 '겜블'과 다를 바 없다. 최근 학원축구가 클럽으로 변화되는 풍토에 주변 지인 분들께서도 한 번 클럽팀을 맡는 것이 어떻겠냐는 권유도 마침 많았던 시점이다. 다행히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고, 선수들이 축구선수로서 꿈을 키워가는 단계에 있기에 열심히 가르쳐서 고향축구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박 단장은 산청생초FC U-18 선수단의 훈련 과정도 전달했다. "너무 강압적으로 감독 스타일을 따라가게 되면 생기는 대표적인 부작용이 바로 창의성이 결여된다는 것이다. 한 가지 예를 들으면 상황에 맞게 플레이 변화를 주는 센스가 번뜩이는 선수가 너무 강제성에 젖어버리게 되면 볼을 잡아도 마지못해 볼을 넘겨주게 된다. 마인드 자체가 수동적으로 흘러가다보니 할 수 있는 부분도 억지로 하게 되는 것이고, 이게 그라운드 안에서 표가 제대로 나버린다. 그래서 저희 산청생초FC U-18은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바탕으로 선수들의 특색을 살려주는 부분에 주력하고 싶다. 각자 가지고 있는 능력치를 끌어낼 때 운동 능률과 욕구 등도 자연스럽게 향상될 수 있기에 선수들 편에 서서 동기부여를 확립시키는 방향을 가져갈 생각이다. 다만, 각자 개성이 너무 강하게 표출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드바이스를 확실하게 할 생각이다."

최근 창단 준비에 박차를 가한 산청생초FC U-18은 지역 내 기업체들의 후원금을 통해 선수들에게 최소한의 월회비를 각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관내에 위치한 생초생활체육공원을 전용구장으로 사용하게 되며, 선수들의 생활공간 역시 경기장 인근에 마련할 계획이다. 선수들의 학업이수는 산청군 관내에 있는 고등학교 2곳과 현재 협의 중이며, 엘리트 축구선수 양산에 따른 제반적인 여건들이 착착 진행 중이다뒤늦게 축구붐 조성에 나선 산청군 생초면은 그동안 엘리트 축구 운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10년 간 산청FC U-15 운영을 통해 문제점과 대안을 찾아내면서 마침내 U-18팀 창단을 통해 힘찬 출발을 알렸다.

산청군과 생초면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산청생초FC U-18은 이른 시간 내 경남을 뛰어넘어 전국 강호로 발돋움하겠다는 설계를 모두 마쳤다. 이제 실천으로 옮기고 있다. 준비 과정이 철저했던 만큼 순풍에 돛을 단 산청생초FC U-18의 항해는 머지않아 전국 고교축구를 대표하는 팀으로 성장할 것이 분명하면서, 산청군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축구 최고의 선수 탄생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산청생초FC U-18 신입생 및 현재 1학년 선수 모집(문의전화 : 박상우 단장 010-8007-8693)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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