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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석배 4강 프리뷰] 영덕고-경신고, 상승 무드에서 화끈한 4강 스파링 준비…"'창'의 위력 극대화로 파이널 밟는다."
기사입력 2021-05-25 오전 5:47:00 | 최종수정 2021-05-25 오전 5:47:46

▲25일 오후 1시 전북 군산시 월명종합운동장에서 ‘2021 금석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준결승전 맞대결을 펼치는 영덕고 최호관(왼쯕) 감독과 경신고 김순호(오른쪽) 감독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상승 무드에서 제대로 만났다
. ‘다크호스영덕고(경북)'전통의 강호' 경신고(서울)의 매치업은 ''의 대결로 압축된다. 나란히 공격적인 색채의 강점 극대화와 함께 팀 밸런스와 경기력 안정 등까지 함께 도모하고 있는 두 팀이기에 파이널 초대장 확보라는 공통분모는 매치업의 흥을 더욱 고취시키는 모양새다. 이를 토대로 경신고는 전통강호의 자존심을, 영덕고는 고교축구 판도변화의 중심에서 사상 첫 대회 결승 진출을 노린다.

영덕고와 경신고는 25일 오후 1시 전북 군산시 월명종합운동장에서 ‘2021 금석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준결승을 치른다. 치열한 경쟁 끝에 금석배 상위 입상과 연을 맺은 두 팀은 현재 팀 분위기와 페이스 등이 절정을 향해 찍어가고 있고, 젊은 지도자들인 최호관(영덕고) 감독과 김순호(경신고) 감독의 치열한 지략 싸움에 선수들의 하고자하는 의욕과 분위기 등도 충만해 파이널 길목에서 박 터지는 레이스를 기대케 하고 있다.

지난해 2020년 부산MBC배 결승진출에 이어 1년 만에 전국대회 결승 도전!, “경신고 잡고 고교축구 판도변화 확 바꿔놓겠다."

▲24일 오후 1시 전북 군산시 월명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금석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8강 대동세무고 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영덕고 선수들이 골세러머니를 펼치고 있다. ⓒ K스포츠티비

지난해
2020년 부산MBC배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고교축구 판도변화를 예고한 영덕고는 그로부터 딱 1년 만에 다시 한 번 고교축구 판도를 크게 흔들어 놓았다. 인구 4만 안팎의 작은 고장에 위치한 시골학교라는 핸디캡도 영덕고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말이다. 군기가 축구일만큼 군민들의 축구사랑은 대단하다. 매년 크고 작은 전국대회와 전지훈련 등의 유치로 이미 축구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영덕군은 전국 대부분의 선수들과 학부모들이 한번쯤은 영덕을 찾았던 추억들이 있다. 지난해 부산MBC배 준우승에 그친 영덕고는 이번 대회만큼은 반드시 정상에 올라서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특유의 공격적인 색채를 바탕으로 공-수 밸런스 안정을 입히면서 큰 무대의 내공을 고스란히 분출시키는 '클래스'는 단연 돋보인다.

새만금FC(3-1 )와 도봉FC(3-0 ), 제주대기고(5-0 ) 등을 차례로 연파하면서 조 1위로 본선에 오른 뒤 16강 여수FC(전남) 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면서 본선 워밍업을 한 영덕고는 8강 대동세무고(서울) 전에서 1-0 ‘클린시트승리를 거두며 강팀의 위용을 고스란히 증명했고, 경기력과 자신감 향상 등에 팀 결속력도 나날이 단단해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전까지 내포된 승부처에서 약한 모습을 완전히 벗어던지고 있다. 팀 창단 사상 첫 전국대회 우승타이틀 목표와 함께 현재 경기력과 분위기 등도 최고조를 찍어가고 있어 경신고 전 역시도 목표 달성을 향한 기착지로 삼는 모습이 엿보인다.

골잡이 이규하(3학년)는 영덕고의 우승 전선에 든든한 선봉장이다. 미드필더와 최전방 스트라이커 등을 고루 소화하는 이규하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력과 예리한 문전 침투, 순도 높은 결정력 등으로 4골을 쓸어 담으며 팀의 화력쇼 장전을 도모하고 있다. 득점 가성비도 높다. 16강 대동세무고 전에서 결승골을 쓸어 담는 등 '타짜' 기질을 숨기지 않았다. 현재 4골로 득점왕과 팀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 몰이에 대한 야심도 확고해 남은 레이스에서 어떠한 활약상을 보여줄지도 초미의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영덕고 공격 '레시피'에 이한선(3학년)도 팀의 '혜자' 노릇을 다해내며 이규하, 최비호와 함께 '--쓰리 펀치'를 형성하고 있다. 이한선은 8강 여수FC 전에서 추가시간 후반 40+11-1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위기에서 구출했다. 매 경기 가성비 높은 활약상을 잃지 않고 있고, 특히 자신의 전매특허인 왼발 크로스로 공격적인 롤의 강점을 어김없이 뿜어내며 화력 세기를 달궈주고 있다. 이와 함께 센터백 캡틴정서윤과 이진승의 철벽방어 등도 승리를 위한 필요충분조건을 갖췄고, 미드필더 자원들 역시 한 번 몰아치면 무섭게 몰아치는 폭발력 역시 상대에 큰 공포감을 조성하기에 충분하다. 나머지 선수들의 적극적인 협력수비와 커버플레이 등이 영덕고의 공격적인 색채에 더욱 무게감을 실어준다.

풍요로운 봄날 보내는 경신고, “전통강호의 자존심으로 결승 진출 노린다!”

▲24일 오후 1시 전북 군산시 군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금석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8강 부평고 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경신고 선수들이 골세러머니를 펼치고 있다. ⓒ K스포츠티비

이번 대회 봄날을 가장 풍요롭게 보내는 팀 중 하나가 경신고다
. 연일 경쟁 팀들을 물리치고 강팀의 'PRIDE'를 제대로 입증했다. 조별리그에서 삼일공고(6-0 ) 전 대승을 시작으로 운호고(3-0 ), 인천대중예술고(3-2 ) 전까지 3연승을 거두며 조 1위로 본선에 오른 뒤 16강 여의도고(서울) 전에서 3-0 대승을 이끄는 가공할만한 득점력을 자랑했고, 8강 강력한 우승 후보 부평고(인천) 전에서 2-0 클린시트 승리를 따내는 등 높은 타점의 득점력과 집중력을 동시에 뿜어냈다. 5경기를 통해 17득점과 2실점으로 공수 모두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는 경신고는 경기력과 밸런스 등에서 안정감이 더해주면서 파이널 초대장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진다.

경신고의 공격 '레시피'는 이번 대회 참가 팀 중 가장 화려하다. 그 중 이문형과 양찬영의 물 오른 득점 페이스를 빼놓고 얘기하기 어렵다. 이문형과 양찬영은 각각 4골을 쓸어 담는 폭발력을 자랑하며 팀의 혜자 노릇을 다해내고 있다. 이와 함께 탁월한 위치선정과 골 결정력 등의 강점도 십분 발휘하며 김순호 감독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특히 이문형은 매번 카운터펀치를 제대로 꽂는 등 남다른 가성비를 잘 유지하며 대회 득점왕 타이틀 후보로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어가고 있다. 이처럼 두 선수의 존재는 팀 공격 템포와 스피디함 향상 등을 덧칠하면서 경기 분위기를 돌려놓는 최적의 카드나 마찬가지다.

두 선수 이외 경신고는 전 선수들의 지원 사격도 건재하다. 성민규와 강성윤, 주영록, 성민규 등은 스피드와 돌파력, 테크닉 등의 각기 다른 특색을 통해 공격에서 위력적인 콤비네이션을 형성하며 상대 수비를 진땀나게 하고 있고, 저돌적인 돌파력 등을 통해 상대 수비와 11 경합을 유연하게 대처하는 수완을 뽐내며 공격의 무게감을 더욱 향상시키고 있다. 에이스 이문형의 가공할만한 공격 폭발력 등으로 봄날의 풍요로움을 이어가고 있는 경신고, 4강 영덕고 전 승리의 전제 조건 만큼은 분명하다. 조별리그 3차전 인천대중예술고 전에서 실점을 내준 것을 제외하면 4경기 모두 '클린 시트'로 안정감을 더했다.

준결승 맞상대인 영덕고의 특색과 성향 등을 감안하면 수비 조직력의 안정은 파이널 초대장의 지름길이나 마찬가지다. 영덕고가 이규하를 비롯한 스피드와 골 결정력, 높이를 두루 갖춘 공격라인의 폭발력이 어마 무시한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골키퍼 임진섭을 필두로 '캡틴' 정지민, 센터백 강성윤, 송용현 등의 협력수비와 커버플레이, 간격 유지, 사이드 어택커들의 수비 전환이 얼마나 원활하게 이뤄지느냐가 큰 과제가 될 것이다. 경신고 최고의 무기는 전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이다. 이전처럼 세트피스를 통한 수비수들까지 득점사냥에 가담해준다면 최고의 결과물을 수확할 수 있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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