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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도민체전 결승 진출!…"대회 3연패 달성으로 월드컵 앞 둔 신태용 감독에게 힘보태겠다"
기사입력 2018-04-28 오후 5:59:00 | 최종수정 2018-04-28 오후 5:59:24

28일(토) 오전 11시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 강변 1구장에서 열린 56회 경상북도민체육대회군일반부 4강 고령군 전에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한 영덕군 선수단의 모습 ⓒ K스포츠티비

대게의 고장이자 축구 메카의 고장,
2018 러시아 월드컵 국가대표 신태용 감독의 고향인 경북 영덕축구는 역시 매서웠다. 축구하나로 여러 가지 수식어가 따라 붙는 영덕축구가 28일(토) 오전 11시 경북 상주시 낙동 강변 1구장에서 열린 56회 경상북도민체육대회군일반부 결승전에 진출하며 대회 3연패 달성을 눈앞에 뒀다.

첫 경기에서 영양군을 제압하고 4강에 진출한 영덕군은 이날 고령군을 상대로 공수 모두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친 끝에 4-2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초반 다소 신중한 경기를 펼친 영덕군 스쿼드는 볼 점유율을 높이는 동시에 전반 10분 박대현(29)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으나 곧바로 고령군의 반격에 어이없이 실점을 내주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영덕군 스쿼드는 장기인 체력을 바탕으로 강하게 고령군 문전을 두들겼다. 결과는 적중했다. 전반 15분 박정현(24)의 추가골로 전반을 2-1로 마무리했다. 공수 모두에서 짜임새 있는 플레이와 좌우측면을 크게 여는 폭넓은 플레이에 고령군 선수들은 수비하기에 바빴고, 역습으로 일관하는 단순한 공격력 역시 중원에서 영덕군의 적절한 커버플레이에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후반 들어 영덕군 스쿼드는 더욱 공격적인 플레이로 수위를 높였다. 후반 10분 이현우(49)를 교체투입하면서 포메이션에 변화를 줬고, 중원을 장악한 가운데 기동력을 바탕으로 추가득점에 열을 올렸다. 그런 결과는 상대 수비조직의 흔들림을 틈 타 최준영(38)과 이현우의 연속골이 완성되면서 후반막판 만회골을 내준 뒤 4-2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40대 노장들인 김병열(영덕군청. 42)과 이현우(영덕군청. 49)20대 선수들을 상대로 뒤처지지 않는 왕성한 체력과 노련한 플레이로 팀 승리를 도왔다.

이날 영덕군은 경기력에서도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지만, 경기장을 대거 찾아온 군민들의 열띤 응원전 역시 영덕군이 왜! 축구의 고장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군청직원들을 포함한 군체육회, 군축구협회 등 군민들을 포함 대략 100여명이 일손을 놓고 경기장을 찾는 열정을 보였다. 결국 이러한 관심과 열정이 그동안 국가대표 신태용 감독을 비롯해 박태하(중국 예볜FC 감독), 김도균(울산현대 스카우트), 김진규(FC서울 U-18 오산고 코치), 이명주(아산경찰청), 손준호(전북현대) 등을 배출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승리를 이끈 영덕군은 청송군을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칠곡군을 상대로 우승과 함께 대회 3연패를 노린다. 지난해 결승전 맞대결을 펼쳐 2-1로 승리한바 있는 영덕군은 1년 만에 리벤지 매치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전북현대 손준호 선수의 부친인 손상태 감독은 현재 스쿼드가 13명밖에 안 돼 경기운영이 매우 힘들지만, 대회 3연패 달성은 대회전부터 우리의 목표이기에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 영덕축구의 위상을 드높이겠다선수들의 하고자하는 의욕이 강한만큼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는 결승 출사표를 던졌다

28일(토) 오전 11시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 강변 1구장에서 열린 56회 경상북도민체육대회군일반부 4강 고령군 전에서 승리를 이끌어 낸 영덕군 선수들이 박진현 축구협회장으로 부터 격려를 받고 있다. ⓒ K스포츠티비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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