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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MBC] 동래고, 평택진위에 이어 상문고 제압 조 1위로 본선행…중동고-범어고-여의도고-동대부고-서귀포축구센터 등도 조 1위로 24강 선착
기사입력 2021-08-21 오전 10:12:00 | 최종수정 2021-08-21 오전 10:12:12

20일 경남 양산시 양산보조구장에서 52회 부산MBC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3조 조별리그 최종전 상문고 전에서 승리하며 조 1위로 본선 24강전에 진출한 동래고 선수들의 모습 ⓒ 사진 김 병 용 기자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동래고
(부산)의 화력쇼가 연일 상종가를 쳤다. 첫 경기 다소 약체로 평가된 아브날FC U-18(경기) 2-2 무승부로 실망스러웠지만, 2차전 강력한 우승 후보 평택진위FC U-18(경기)을 꺾는 저력을 발휘한 뒤 최종전 상문고(서울) 전에서 승리하며 조 1위를 차지하며 24강 초대장을 확보했다. 여의도고(서울)를 비롯해 동대부고(서울), 서귀포축구센터(제주), 범어고(경남), 중동고(서울) 등도 조 1위로 24강 진출을 확정지으며 경쾌한 발걸음을 이어갔다.

동래고는 20일 경남 양산시 양산보조구장에서 52회 부산MBC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3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조건우의 멀티골 활약으로 상문고를 2-0으로 제압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 평택진위FC U-18 전 승리의 기세를 몰아 이날도 복병 상문고에 '클린 시트'를 기록하면서 전통 강호의 자존심을 지켰다. 평택진위FC U-18을 뒤로하고 조 1위 자리도 확정지으며 챔피언 등극을 향한 여정도 이어갔다. 후반 12분 정찬엽 대신 교체 투입된 조건우는 멀티골을 쓸어 담으며 벤치 용병술작전에 화답했고, 팀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1조 여의도고(서울)는 이태현의 선제골과 최지호의 결승골로 초지고(경기)2-1로 승리했다. 여의도고는 초지고의 압박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 들어 특유의 공격적인 색채가 비로소 베일을 벗으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여의도고는 첫 경기 김영권축구클럽U-18(경기) 1-0 승리, 2차전 중앙고(서울)0-0 무승부 등 조별리그 최종성적 21무로 조 1위를 차지하며 본선 24강 초대장을 확보했다. 이날 패한 초지고는 1~2차전 11무의 성적이 뒷받침되면서 조 2위로 본선에 올랐다.

2조 동대부고(서울)는 박세호와 최민서의 쌍끌이 멀티골 활약으로 제천축구센터U-18(충북)4-1로 크게 승리한 뒤 최종성적 21무를 기록, 1위로 본선에 탑승했다. 이천제일고(경기)도 막판 뒷심을 발휘한 결과 제주중앙고(제주)6-1로 승리, 12무의 성적으로 조 2위를 차지했다. 4조는 서귀포축구센터U-18(제주)이 승자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최종전 의정부광동U-18(경기) 전에서 강준의 멀티골과 김태영의 1골로 3-0 승리를 이끌었고, 창원기계공고(경남)가 이날 강북FC(서울)1-0으로 승리하며 나란히 21패 동률을 이뤘으나 1차전 상대전적에서 승리한 의정부광동U-18이 승자승 원칙에 의해 조 1위를 차지했고, 창원기계공고가 조 2위로 본선에 합류했다.

5조와 6조는 대회 우승후보로 거론된 범어고(경남)와 중동고(서울)가 나란히 3연승을 챙기며 조 1위를 차지했다. 두 팀 모두 조별리그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과 매 순간 뿜어내는 득점력 등은 단연 압권이었고, 올 시즌 전국대회 입상의 관록은 대회를 더해가면서 플레이의 질을 드높였다. 고양FC U-18(경기)과 마산공고(경남)는 조 2위로 본선에 올라 토너먼트에서 반전을 도모하게 됐다.

201조부터 6조까지 조별리그가 마무리된 이번 대회는 217~12조의 조별리그 최종전이 연이어 진행된다. 전국 48개 팀이 참가한 부산MBC배는 21일을 끝으로 24개 팀만 양산에 더 머물면서 본선 24강전 토너먼트를 준비한다. 그 나머지 24개 팀은 올 시즌 전국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왕중왕전을 포함 올 시즌 4차례 전국대회의 행보를 살펴보면 상하위권 팀들의 전력차이가 상당하다는 것이다. 이는 앞전 전국대회를 통해 상위권 진입을 이뤄낸 팀들 대부분이 또 다시 토너먼트 진출을 이뤄냈다는 점이다. 빈익빈 부익부의 구조가 고교축구에 자리 잡으면서 향후 중등축구선수들의 진로도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현행 대학입시 제도가 그렇게 만들고 있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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