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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3리그 리뷰] 이천제일고, FC광주 UTD U-18에 4-0 대승…J SUN FC U-18, 뉴양동FC U-18에 극장 승리로 2연승
기사입력 2019-04-15 오후 6:23:00 | 최종수정 2019-04-15 오후 6:23:22

▲13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크낙새구장에서 열린 '2019 전국 고등 축구리그' 경기 H-RESPECT 23권역 3차전 이천제일고와 FC광주 UTD U-18 전의 경기 모습 ⓒ 사진 이 기 동 기자

연패 위기를 벗어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천제일고가 신생팀 FC광주 UTD U-18에 4골차 대승을 따내며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수적 열세에도 끈덕지게 물고 늘어진 신생팀 FC광주 UTD U-18의 파이팅과 투지 등에 다소 고전했지만, 관록의 위엄을 제대로 가르쳐주며 자존심을 지켰다. J SUN FC U-18은 뉴양동FC U-18에 '극장 승리'로 역전극을 연출하며 2연승의 미소를 지었다.

이천제일고는 13일 남양주 크낙새구장에서 열린 '2019 전국고등축구리그' 경기 RESPECT 23리그 3차전에서 유원근, 남정경, 김정현, 이진서의 릴레이포로 FC광주 UTD U-18을 4-0으로 물리쳤다. 지난 6일 뉴양동FC U-18 전 2-3 분패의 아쉬움을 딛고 이날 FC광주 UTD U-18에 '클린 시트' 승리를 따낸 이천제일고는 승점 6점(2승1패)으로 진건 KJFC U-18, J SUN FC U-18, 뉴양동FC U-18에 다득점(진건 KJFC U-18 22 J SUN FC U-18 12 뉴양동FC U-18 10 이천제일고 9)에서 뒤진 5위에 랭크되며 선두 추격의 여지를 남겨뒀다.

나란히 승점 3점 쟁취로 선두 추격의 방아쇠를 당기려는 계산은 두 팀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내포됐다. 이천제일고는 기동력과 파이팅 등을 앞세운 전방 압박과 빠른 트랜지션 등을 바탕으로 에이스 김태원과 유원근 등을 축으로한 빠른 역습의 디테일함 향상을 노렸고, FC광주 UTD U-18은 이천제일고의 기동력과 파이팅 등에 이상혁과 이한윤 등을 축으로 역습을 노리는 패턴으로 과감히 으름장을 놨다. 전반 초반부터 중원에서 힘 겨루기에 볼에 대한 집념과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 등도 함께 가미하며 팽팽한 기 싸움을 이어갔다.

두 팀 모두 치열한 혈전에도 마무리 부재로 이렇다할 소득을 남기지 못한 것이 옥의 티였지만, 전반 추가시간 이천제일고가 기어이 FC광주 UTD U-18의 타이밍을 뺏었다. 마침 상대 안진현의 다이렉트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고, 유원근이 침착하게 선제골을 이끌어내며 기분좋게 전반을 마무리했다. 에이스 김태원과 해결사 유원근 등을 통한 빠른 역습으로 공격의 수위를 잃지 않으려는 계산이 유효했고, 유원근은 2차전 뉴양동FC U-18 전 1골에 이어 2경기 연속골로 '킬러' 본능을 어김없이 표출시키며 남다른 가성비를 자랑했다.

전반 추가시간 이천제일고의 선제골과 수적 우위 등에 경기 분위기는 이천제일고 쪽으로 흘러갈 것처럼 보였으나 의외로 경기 양상은 후반 막판까지 1골차 살 얼음판 레이스였다. 이천제일고는 수적 우위를 틈 타 빠른 역습과 공격 포지션체인지로 콤비네이션 창출과 얼리 크로스 등의 위력 배가를 함께 도모했고, FC광주 UTD U-18은 수적 열세에 아랑곳하지 않고 트랜지션 속도를 빠르게 가져가면서 상대 수비 집중력 저하 유도를 꾀했다. 두 팀 모두 공-수 간격을 좁히면서 집중력과 파이팅 등의 유지에 모든 에너지를 짜내는 등 레이스의 쫄깃쫄깃함을 더했다.

1골차 승부로 승부의 추를 가늠하기 어려웠던 두 팀의 추는 후반 막판 이천제일고의 소나기 골 세례에 완전히 기울어졌다. 이천제일고는 후반 31분 남정경의 추가골로 격차를 2-0으로 벌렸고, 후반 41분 김정현이 골 퍼레이드에 합류하며 FC광주 UTD U-18의 추격 동력을 완전히 꺾어놨다. 이후 리저브 선수들을 두루 투입하면서 다양한 카드를 실험한 이천제일고는 후반 44분 이진서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골 폭죽을 늘렸고, 막판 집중력과 결정력 등에서 우위를 점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낚았다. 지난 6일 SC성남 U-18에 4-0 승리로 창단 첫 공식경기 승리를 따낸 신생팀 FC광주 UTD U-18은 이날 이천제일고를 맞아 수적 열세에도 후반 막판까지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지만, 막판 수비 집중력 저하와 수적 열세 등을 극복하지 못하며 리그 2패째를 떠안았다.

J SUN FC U-18은 후반 추가시간 이연재의 결승골로 뉴양동FC U-18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남양주 극장'을 써내렸다. 전반 초반부터 뉴양동FC U-18과 공방을 이어간 J SUN FC U-18은 전반 16분 상대 박민규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후반 10분 한혁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이뤘다. 동점골과 함께 에이스 이상빈과 이승현 등을 통해 역전골을 넘본 J SUN FC U-18은 일진일퇴의 육탄전에도 골 소식을 신고하지 못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듯 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이연재의 극장 골로 경기를 종결시키며 '극장' 승리의 쾌감을 그대로 맛봤다. J SUN FC U-18은 지난 3월 30일 개막전 이천제일고 전 2-3 버저비터 패배 이후 2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진입을 향한 여정을 계속했고, 뉴양동FC U-18은 2연승의 기세가 J SUN FC U-18의 파이팅과 투지 등에 의해 멈춰서며 첫 패배를 떠안았다.

진건 KJFC U-18은 선수 개개인의 고른 득점포로 SC성남 U-18에 15-1이라는 경이로운 스코어로 승리를 따내며 지난 6일 청운고 전 0-1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고, 청운고는 여주FC U-18의 몰수 처리와 함께 어부지리로 승점 3점을 따내며 개막 후 3연승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다음은 '2019 전국고등축구리그' 경기 RESPECT 23리그 경기결과(13일).

▲이천제일고 4-0 FC광주 UTD U-18 득점=유원근(전반 47분), 남정경(후반 31분), 김정현(후반 41분), 이진서(후반 44분. 이상 이천제일고)

▲J SUN FC U-18 2-1 뉴양동FC U-18 득점=한혁(후반 10분), 이연재(후반 47분. 이상 J SUN FC U-18), 박민규(전반 16분. 뉴양동FC U-18)

▲여주FC U-18 0-3 청운고 (홈팀 몰수패)

▲진건 KJFC U-18 15-1 SC성남 U-18 득점=양태민(전반 3분. 전반 44분), 곽현재(전반 7분), 우태민(전반 8분), 오태균(전반 20분. 후반 37분), 강건희(전반 21분), 송윤재(전반 26분. 전반 33분. 후반 24분), 최회찬(전반 30분), 송현석(후반 20분), 권구민(후반 36분), 정진도(후반 45분. 이상 진건 KJFC U-18), 권다움(후반 26분. SC성남 U-18).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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