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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리그 리뷰] 통진고, 파주축구센터 U-18과 무승부에도 2년 연속 전-후기 통합 챔피언 달성...페어플레이 점수서 파주축구센터 U-18에 판정승
기사입력 2018-10-11 오후 2:00:00 | 최종수정 2018-10-11 오후 2:00:05

▲9일 경기도 파주시 운정건강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열린 '2018 대교눈높이 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경기 RESPECT 2리그 최종전 파주축구센터 U-18 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앞서며 2년 연속 전-후기 통합 챔피언(올 시즌 전반기 21리그)의 열매를 맺은 통진고 선수단의 모습 ⓒ 사진 이 기 동 기자

똑같은 무승부. 그러나 챔피언의 열매는 고교축구 전통의 강호 통진고에게 돌아갔다. 파주축구센터 U-18의 맹렬한 저항에 2골을 먼저 넣고도 내리 2골을 내주며 불안감을 자아냈지만, 무승부로 본전을 건지면서 2년 연속 전-후기 통합 챔피언을 달성하는 영예를 안았다.

통진고는 9일 파주 운정건강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열린 '2018 대교눈높이 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경기 RESPECT 2리그 최종전에서 파주축구센터 U-18과 2골씩 주고받는 혈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통진고는 승점 10점(3승1무1패)으로 파주축구센터 U-18과 동률을 이뤘지만, 페어플레이 점수(통진고 4 파주축구센터 U-18 9)에서 앞서며 지난 시즌(전반기 20권역, 후반기 1권역)에 이어 2년 연속 전-후기 통합 챔피언(올 시즌 전반기 21리그)의 열매를 맺었다.

이미 올 시즌 전반기 21리그(5월 12일 1-1 무)에서 '패'를 한 번 겨눴던 두 팀은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공방을 거듭하며 예열을 달궜다. 통진고는 빠른 빌드업을 통한 패스 게임과 함께 해결사 최형우와 문승찬 등의 포지션체인지로 파주축구센터 U-18의 수비벽을 물고 늘어졌고, 파주축구센터 U-18은 에이스 김윤재와 이세준 등을 축으로 역습을 적절하게 구사하며 맞불작전을 잃지 않았다. 공-수 간격을 좁히면서 유기적인 커버플레이와 협력수비 등은 물론, 볼을 끊었을 때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하는 등 기 싸움도 남달랐다.

치열한 힘 겨루기가 계속 이어진 가운데 먼저 통진고가 전반 25분 해결사 최형우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해결사 최형우는 지난 9월 22일 파주고려FC U-18, 지난 6일 부천중동FC U-18 전에서 연이어 멀티골을 쓸어담은 기세를 최종전까지 잘 이어가며 해결사 기질을 어김없이 뿜어냈다. 불의의 일격을 맞은 파주축구센터 U-18이 전반 28분 안세준 대신 황성연을 투입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추가골의 몫은 오히려 통진고에게 돌아갔다. 통진고는 전반 31분 최랑의 추가골로 격차를 2-0으로 벌렸고, 공격적인 경기운영으로 파주축구센터 U-18 수비 집중력을 또 한 번 현혹시킨 것이 제대로 들어맞으며 미소를 지었다.

공격적인 경기운영으로 2골을 뽑아낸 통진고의 패턴에 경기 분위기도 점차 기우는 듯 했지만, 파주축구센터 U-18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파주축구센터 U-18은 교체투입된 황성연과 이세준, 김윤재 등의 포지션체인지를 통해 통진고 수비 집중력 균열을 꾀했고, 강한 압박과 협력수비 등으로 상대 패스 게임 제어를 노리면서 분위기 반전에 안간힘을 썼다. 마침 파주축구센터 U-18은 전반 45분 신현섭이 추가골을 뽑아내며 1골차로 따라붙었고, 통진고 수비라인의 집중력이 순간적으로 균열된 틈을 타 신현섭의 공격 롤을 적극 활용하는 수완을 뽐내며 추격의 방아쇠를 당겼다.

전반 막판 파주축구센터 U-18의 만회골과 함께 경기 향방은 더욱 오리무중이 됐다. 전반 막판 아쉬운 만회골을 내준 통진고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윤영석 대신 조은욱을 투입하며 공격의 수위를 잃지 않았고, 파주축구센터 U-18은 후반 3분 류원우 대신 정혁, 후반 5분 신현섭 대신 이상윤을 각각 투입하며 허리를 두텁게 세웠다. 두 팀 모두 빠른 공-수 전환과 적극적인 포어체킹 등을 통해 서로의 틈새 겨냥에 골몰하면서 신경전을 이어갔고, 공격으로 나갈 때 공격 선수들의 콤비네이션 창출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며 접전 양상을 고착화했다.

중원에서 팽팽한 공방에도 골 소식이 터지지 않으면서 진한 아쉬움을 머금은 가운데 파주축구센터 U-18의 교체 카드가 후반 중반 껍질을 깨면서 승부는 원점이 됐다. 파주축구센터 U-18은 후반 21분 황성연이 침착한 마무리로 동점골을 쏘아올리며 기어코 균형을 맞췄다. 득점력과 움직임 등이 탁월한 황성연은 함철권 감독의 기용에 제대로 화답하면서 팀의 주 옵션으로서 역량을 그대로 표출했다. 기세가 잔뜩 오른 파주축구센터 U-18은 1분 뒤 정연우와 이세준 대신 박상진과 박재열을 투입하며 허리를 강화했고, 통진고도 후반 24분 이성재 대신 임재우를 투입하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두 팀 모두 리저브 자원들을 적절히 빼들면서 추가골에 강한 의욕을 내비쳤고, 볼을 끊고 뺏었을 때 볼에 대한 집념과 파이팅 등도 잃지 않으면서 체력적인 부담 마저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이를 토대로 마지막까지 쫄깃쫄깃한 레이스가 계속되면서 벤치의 초조함은 더해만갔고, 두 팀 모두 모든 에너지를 다 짜내고도 골 소식을 신고하지 못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럼에도 무승부에도 미소는 통진고를 향했다. 통진고는 파주축구센터 U-18의 맹렬한 저항에도 추가골을 내주지 않으며 대참사를 막았고, 파주축구센터 U-18은 마지막 2%를 채우지 못하면서 아쉽게 돌아섰다.

부천이기근FC U-18은 '부천 더비'에서 김도현, 양시혁, 최정빈의 릴레이포로 진영정공고를 3-0으로 대파하고 유종의 미를 이뤘다. 2연승 뒤 2연패로 왕중왕전 출전이 무산됐던 부천이기근FC U-18은 전반 9분 김도현, 전반 34분 양시혁이 차례로 골 퍼레이드에 합류하면서 경기 칼자루를 쥐었고, 이후 진영정공고와 치열한 혈전 속에 후반 40분 최정빈이 추가골을 쏘아올리며 리그 유종의 미를 이룬 것에 위안을 삼았다. 진영정공고는 공-수 밸런스 엇박자를 여실히 드러내며 지난 9월 22일 파주축구센터 U-18 전 0-3 패배 이후 3연패로 권역 리그를 최하위(1무4패)로 마무리하기에 이르렀다. 이밖에 파주고려FC U-18과 부천중동FC U-18은 득점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7점(2승1무2패. 파주고려FC U-18)과 승점 5점(1승2무2패. 부천중동FC U-18)으로 권역 리그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2018 대교눈높이 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경기 RESPECT 2리그 경기결과(9일).

▲통진고 2-2 파주축구센터 U-18 득점=최형우(전반 31분), 최랑(전반 31분. 이상 통진고), 신현섭(전반 45분), 황성연(후반 21분. 이상 파주축구센터 U-18)

▲진영정공고 0-3 부천이기근FC U-18 득점=김도현(전반 9분), 양시혁(전반 34분), 최정빈(후반 40분. 이상 부천이기근FC U-18)

▲파주고려FC U-18 0-0 부천중동FC U-18.


[K스포츠티비ㅣ허 지 훈 기자] hjh46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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