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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1-2학년 32강 리뷰]경희대, 승부차기 접전 끝 또 광운대에 판정승...홍익대-중앙대-단국대 등 골 폭죽으로 16강 합류
기사입력 2018-07-10 오후 3:02:00 | 최종수정 2018-07-10 오후 3:02:15

▲9일 '천년의 빛' 전남 영광군 광이구장에서 열린 KBS N 제14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32강 경희대와 광운대의 경기 모습 ⓒ K스포츠티비

자줏빛 군단' 경희대가 광운대에 또 한 번 판정승을 이끌어냈다. 먼저 2골을 넣고도 전-후반 추가시간 1골씩을 내주며 '지옥의 룰렛'인 승부차기에 내몰렸지만, 집중력 싸움에서 우위를 잃지 않으며 자존심을 지켰다. 홍익대와 '디펜딩 챔피언' 중앙대, 단국대, 울산대 등 대학축구 대표 강자들도 16강 초대장을 확보하며 생명줄을 늘렸다.

경희대는 9일 영광 광이구장에서 열린 KBS N 제14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32강에서 광운대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최종전 조선대 전 당시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실점으로 3-3 무승부를 기록했던 경희대는 이날 광운대 전 역시도 '데자뷰'가 연출되는 듯 했지만, 집중력을 마지막까지 잘 유지하며 가쁜 한숨을 몰아쉬었다. 지난 4월 20일 U리그 3권역 1-0 승리에 이어 또 한 번 광운대에 승리를 낚아채는 등 내실도 확실하게 기했다.

이미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아는 두 팀인 만큼 레이스도 전반 초반부터 뜨거웠다. 먼저 경희대가 전반 2분 박민수의 패스를 이어받은 정상규(이상 2학년)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호쾌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겨냥했으나 아쉽게 상대 골키퍼 노지훈(1학년)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두 팀은 적극적인 공간 압박과 강한 몸싸움 등으로 팽팽한 신경전을 거듭하며 한치의 물러섬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두 팀 모두 세밀한 볼 터치와 움직임 등에서 아쉬움을 노출하며 공격 템포가 뚝 끊기는 부작용을 낳았다.

빠른 빌드업을 통해 볼 점유율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광운대는 전반 21분 김진성(1학년)의 패스를 이어받은 김건호(2학년)가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크로스바 위를 향했다. 1분 뒤 광운대는 김진성이 단독 드리블 뒤 아크 왼쪽에서 때린 회심의 오른발 슈팅도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깊은 탄식을 자아냈다. 본래 빌드업 경기 대신 빠른 역습으로 정상규, 배호준, 박준하(이상 1학년) 등 발빠른 자원들의 스피드를 끌어올린 경희대는 전반 31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창현(2학년)의 크로스를 박민수가 머리에 갇다댔으나 볼이 정확하게 맞지 않았다.

일진일퇴의 육탄전이 계속 이어진 가운데 경희대의 빠른 역습이 광운대 수비 뒷공간을 적절하게 무너뜨리며 '0'의 행진이 깨졌다. 경희대는 전반 34분 배호준의 패스를 이어받은 정상규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방에서 볼을 끊은 뒤 빠른 역습으로 광운대 수비 넓은 간격을 침착하게 활용한 경희대의 수가 제대로 들어맞은 순간이었다. 선제골 이후 전반 39분 이현민 대신 변수호(이상 2학년)를 투입하며 공격 옵션에 매스를 댄 광운대는 전반 40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박수빈의 왼발 프리킥을 박승희(이상 1학년)가 머리에 맞췄지만, 아쉽게 불발로 그쳤다.

194cm 장신 변수호를 최전방 원톱으로 넣으면서 강민재(1학년)를 오른쪽 날개로 이동시킨 광운대는 전반 41분 왼쪽 측면에서 김건호의 크로스에 이은 강의빈(이상 2학년)의 헤딩슛도 불발로 그치면서 머리를 쥐어짜맸다. 광운대의 파워와 피지컬 등에 진땀을 흘리던 경희대는 또 한 번 역습으로 광운대의 골문을 가르며 격차를 벌렸다. 전반 43분 유호성(1학년)이 단독 드리블로 상대 진영을 치고들어간 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내며 2-0을 만들었다. 그럼에도 광운대는 높이의 메리트를 바탕으로 추격의 방아쇠를 당겼다. 전반 45분 김건호의 오른발 코너킥을 받은 변수호가 상대 수비를 제치고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뽑아내며 추격의 방아쇠를 당겼다.

두 팀의 레이스는 더욱 흥미진진하게 전개됐다. 광운대는 볼 점유율의 우위와 함께 변수호의 포스트플레이와 강민재, 김진성 등의 문전 침투로 경희대의 밀집수비 타개에 골몰했고, 경희대는 공-수 간격을 좁히면서 배호준, 박준하, 정상규 등이 위치를 수시로 바꿔가며 공격 스피드와 스페이싱 창출 등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서로 중원에서 거친 몸싸움을 불사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킨 와중에 경희대가 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이창현의 왼발 프리킥이 문전 앞으로 흐른 것을 페널티지역 정면에 있던 박민수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노지훈의 손을 뚫지 못하며 추가골 찬스를 놓쳤다.

탄탄한 피지컬과 파워 등으로 경희대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 광운대는 후반 18분 아크 정면에서 김한성(2학년)이 절묘한 오른발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엿봤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헛물을 켰다. 이후 두 팀의 경기 양상은 다소 소강상태로 흘러갔다. 나란히 적극적인 공간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 등을 토대로 신경전을 계속 이어갔지만, 마음이 급한 나머지 공격으로 나갈 때 잔실수와 패스 미스, 볼 터치 등에서 아쉬움을 노출하면서 템포가 끊겼다. 경희대는 후반 31분 박민수가 상대 패스를 끊은 뒤 상대 골키퍼 노지훈이 나온 것을 보고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아쉽게 외면했다.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자 사이드 어택커 황준원과 서종광(이상 1학년)의 오버래핑으로 돌파구 마련을 모색한 광운대는 후반 34분 왼쪽 측면에서 김건호의 오른발 프리킥을 상대 골키퍼 강찬원(1학년)이 쳐내자 이를 김진성이 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강찬원의 품에 안기며 또 한 번 찬스를 놓쳤다. 경희대도 후반 37분 왼쪽 측면에서 정상규의 오른발 프리킥이 짧게 이어진 것을 미드필드 정면에 있던 신재운(이상 2학년)이 마음먹고 오른발 중거리포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기며 입맛을 다셨다. 후반 중반 이후 센터백 박승희를 스트라이커로 올리며 변수호와 투톱을 이룬 광운대는 후반 43분 왼쪽 측면에서 김한성의 크로스에 이은 박승희의 헤딩슛 마저 불발로 그치는 등 골운이 좀처럼 따라주지 않았다.

체력적인 부담에도 빠른 역습으로 추가골에 안간힘을 쓴 경희대는 후반 45분 아크 왼쪽에서 유호성의 왼발 슈팅이 또 한 번 노지훈의 손에 걸리면서 득점 사냥에 실패했다. 후반 정규시간 이후까지 1골차 승부가 이어지면서 경기는 그대로 종결되는 듯 했다. 그런 와중에 광운대의 패턴 변화가 껍질을 깨면서 경기 분위기가 제대로 요동쳤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김건호의 오른발 슈팅이 오른쪽 골포스트 맞고 나온 것을 박승희가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으며 동점골을 뽑아냈다. 경희대 수비라인의 맨마킹 미스와 집중력 결여 등을 침착하게 활용하면서 기어코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를 토대로 두 팀의 승부는 '지옥의 룰렛'인 승부차기로 향했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쫄깃쫄깃한 레이스가 계속 이어지며 긴장감을 고조시킨 가운데 ABBA로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웃은 쪽은 경희대였다. 경희대는 골키퍼 강찬원이 상대 첫 번째 키커 김진성의 슈팅을 정확하게 막아내면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고, 키커로 나선 정상규, 이창현, 천정현(1학년), 유호성이 차례로 골을 성공시키며 페이스를 유지했다. 기세를 몰아 강찬원이 고도의 심리전을 통해 상대 마지막 키커 변수호의 실축을 유도하면서 기나긴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광운대는 이날 경희대를 맞아 끈질긴 뒷심을 바탕으로 2골차 열세를 나름 잘 타개했으나 승부차기 벽을 뚫지 못하며 씁쓸하게 귀향길에 올랐다.

▲9일 '천년의 빛' 전남 영광군 영광스타디움 보조구장에서 열린 KBS N 제14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32강 홍익대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의 경기 모습 ⓒ K스포츠티비

지난 연말~올 연초 1-2학년 대회 챔피언 팀인 홍익대는 김세진(1학년), 김선우, 이승재(이상 2학년), 김준섭(1학년)의 릴레이포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에 4-0 대승을 거뒀다. 당초 전반 초반부터 신중한 경기양상이 될 것으로 점쳐졌던 두 팀의 이날 매치업은 예상과 달리 너무 싱겁게 흘러갔다. 홍익대는 전반 시작 3분만에 김준섭의 왼발 코너킥을 김세진이 깔끔한 헤딩슛으로 상대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뽑아냈고, 1분 뒤 김준섭의 패스를 받은 김선우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호쾌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가르며 순식간에 2-0을 만들었다. 빠른 공격 전개와 함께 세트피스에서의 우위를 적극 활용하며 경기 칼자루를 쥐었다.

순식간에 2골을 얻어맞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는 빠른 역습을 통해 복기혁, 김봄찬, 부유한(이상 2학년) 등의 스피드와 뒷공간 침투 활용을 모색했다. 볼 끊고 빠르게 반대 오픈을 가져가면서 분위기 반전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취했다. 그러나 잦은 패스 미스와 선수들 간 동선 중복 등으로 공격 찬스 창출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빠른 빌드업과 강한 압박 등으로 볼 점유율에서 우위를 점한 홍익대는 김세진의 포스트플레이와 이승재, 김선우 등의 문전 침투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를 거세게 몰아붙였고, 전반 35분 이승재가 상대 골키퍼 이진원(2학년)과 단독 찬스에서 이진원까지 제치고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승기를 굳혔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는 후반 김재훈과 홍용진(이상 1학년) 등의 투입을 통해 홍익대 수비라인 견제 분산을 꾀하며 만회골에 모든 에너지를 다 짜냈다. 스피드와 공간 침투 등에 능한 김재훈, 홍용진 등을 축으로 공격 템포와 스피디함 향상 등에 열을 내면서 홍익대 수비라인에 맞대응했다. 하지만,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는 마무리가 2% 부족함을 계속 노출하면서 입맛을 다셨다. 후반 중반 이후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적절하게 안배한 홍익대는 후반 33분 김준섭이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왼발로 강하게 꽂아넣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는 전반 초반 수비 조직력이 와르르 무너진 것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탈락의 쓴잔을 들이켰다.

'디펜딩 챔피언'인 중앙대는 이시헌(2학년)과 이지홍(1학년)의 멀티골, 최재영, 안세현(이상 2학년), 김현우, 양창훈, 최희원(이상 1학년)의 1골로 약체 상지영서대에 9-2 대승을 거두며 한 수 제대로 가르쳐줬고, 단국대는 이희균, 이의형, 권호성(이상 2학년)의 릴레이포로 한남대에 3-0 완승을 거두며 경쾌한 발걸음을 이어갔다. 용인대는 진세민, 정창용(이상 2학년), 김진현(1학년), 홍진영(2학년)의 릴레이포로 난적 가톨릭관동대에 4-2 승리를 거뒀고, 올 시즌 춘계연맹전 챔피언 팀인 청주대도 윤성한, 허자웅, 이중호(이상 2학년)의 릴레이포로 접전 끝에 호남대에 3-2로 승리했다. 전주대는 제주국제대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하며 시즌 첫 대회인 춘계연맹전 조별리그 당시 3-4 패배를 깨끗하게 설욕했고, 광주대와 울산대도 나란히 KC대와 성균관대에 1-0 승리를 거두며 녹록치 않은 위용을 입증했다.

전주기전대는 박한준(1학년)과 권석준(2학년)의 릴레이포로 배재대에 2-0으로 승리하며 상승 무드를 이어갔고, 송호대는 경주대와 치열한 난타전 끝에 5-3 승리를 따내면서 '전문대의 반란'을 이끌었다. 지난해 3월 창단한 김천대는 조별리그 최종전 숭실대 전 3-2 승리의 여세를 몰아 이날도 초당대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며 기어코 16강 초대장까지 확보했고, 세경대는 목포과학대에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생명줄을 늘렸다. 호원대는 안동과학대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며 다크호스의 진면목을 뽐냈고, 우석대와 서울사이버한국외대도 상지대와 동강대에 나란히 3-1로 승리하며 16강 초대장을 품에 안았다. 결선 토너먼트 초장부터 '꿀잼'을 선사한 이번 1-2학년 연맹전은 10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중앙대-광주대, 단국대-경희대, 서울사이버한국외대-전주대, 용인대-울산대, 전주기전대-청주대, 호원대-우석대, 홍익대-송호대, 김천대-세경대가 8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

◇다음은 'KBS N 제14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32강 경기결과(9일).

▲중앙대 9-2 상지영서대 득점=이지홍(전반 2분. 전반 10분), 최재영(전반 31분), 안세현(전반 40분), 김현우(전반 42분), 이시헌(후반 26분. 후반 42분), 최희원(후반 29분), 양창훈(후반 30분. 이상 중앙대), 이병주(전반 3분), 김근태(후반 45분. 이상 상지영서대)

▲광주대 1-0 KC대 득점=구재웅(후반 20분. 광주대)

▲단국대 3-0 한남대 득점=이희균(후반 11분), 이의형(후반 39분), 권호성(후반 42분. 이상 단국대)

▲광운대 2-2(3PK4) 경희대 득점=변수호(전반 45분), 박승희(후반 47분. 이상 광운대), 정상규(전반 34분), 유호성(전반 43분. 이상 경희대)

▲서울사이버한국외대 3-1 동강대 득점=오희찬(전반 6분), 박지명(전반 33분), 박준용(전반 34분. 이상 서울사이버한국외대), 강희구(후반 5분. 동강대)

▲전주대 2-2(4PK2) 제주국제대 득점=장한영(후반 6분. 후반 8분. 전주대), 강동훈(후반 3분), 안은찬(후반 29분. 이상 제주국제대)

▲가톨릭관동대 2-4 용인대 득점=박건우(후반 8분), 정진우(후반 39분. 이상 가톨릭관동대), 진세민(전반 4분), 정창용(전반 7분), 김진현(전반 44분), 홍진영(후반 18분. 이상 용인대)

▲울산대 1-0 성균관대 득점=주희민(전반 12분. 울산대)

▲전주기전대 2-0 배재대 득점=박한준(후반 39분), 권석준(후반 43분. 이상 전주기전대)

▲청주대 3-2 호남대 득점=윤성한(전반 6분), 허자웅(전반 36분), 이중호(후반 20분. 이상 청주대), 조건규(후반 9분), 김성주(후반 44분. 이상 호남대)

▲안동과학대 1-1(2PK4) 호원대 득점=홍석훈 자책골(후반 16분), 안제혁(후반 40분. 이상 호원대)

▲우석대 3-1 상지대 득점=이준호(전반 16분), 강동훈(후반 16분), 임정재(후반 34분. 이상 우석대), 유수빈(전반 35분. 상지대)

▲홍익대 4-0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득점=김세진(전반 3분), 김선우(전반 4분), 이승재(전반 35분), 김준섭(후반 33분. 이상 홍익대)

▲송호대 5-3 경주대 득점=김동현(전반 4분), 인창환(후반 5분), 이고형(후반 15분), 김병호(후반 18분. 후반 47분. 이상 경주대), 정민우(전반 18분), 송성윤(전반 35분), 이지호(전반 46분. 이상 경주대)

▲초당대 1-1(2PK4) 김천대 득점=강다빈(전반 35분. 초당대), 엄윤석(전반 45분. 김천대)

▲전남과학대 1-2 세경대 득점=황연준(후반 34분. 전남과학대), 조한성(전반 31분), 송대규(후반 17분. 이상 세경대).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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