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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대학 리뷰] 경희대-단국대-청주대 등 서전 승리…영남대-건국대, 용인대-중앙대, 인천대-성균관대 ‘우승 후보’ 맞대결 무승부로 ‘절반의 성공’
기사입력 2021-08-15 오전 8:23:00 | 최종수정 2021-08-16 오전 8:23:53

▲15일 소통과 화합. 변화와 성장 새로운 태백시 일원에서 열린 57회 백두대간기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조별리그 2조 첫 경기 세한대 전에서 승리를 이끌어 낸 경희대 선수들의 모습 ⓒ K스포츠티비

매년 고지대 태백을 달구는
20대 청춘들의 향연은 첫 날부터 뜨거웠다. 한시도 눈을 떼기 어려운 '스릴 만점'의 레이스에 시원시원한 화력쇼로 흥을 더욱 고취시키며 명불허전의 위엄을 발산했다. 그 와중에 경희대와 단국대, 청주대 등 대학축구 대표 강자들이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로 장식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결정력과 집중력 등의 우위를 바탕으로 첫 경기의 중압감을 유연하게 뿌리치는 등 실속 또한 확실하게 챙겼다. 관심을 모았던 대회 첫 날 우승 후보 팀들의 맞대결인 건국대와 영남대, 용인대와 중앙대, 인천대와 성균관대의 경기는 모두 무승부로 마감하면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자줏빛 군단경희대는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은 15일 소통과 화합. 변화와 성장 새로운 태백 강원관광대구장에서 열린 57회 백두대간기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조별리그 2조 첫 경기에서 이승원의 해트트릭과 오영빈의 멀티골 활약으로 세한대에 5-1 역전승을 거뒀다. 경희대는 대학축구 대표 강호의 위용을 자랑하며 강팀의 진면목을 증명했다. 전반 29분 세한대 김동안에게 선제골을 먼저 내주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인 경희대였다. 전반 남은 시간 오영빈과 천정현, 차상근 등이 공격 작업에 몰두한 경희대는 동점골을 만들어내는데 실패하며 대회 첫 날 이변의 희생양이 될 수 있는 초조한 시간을 흘러 보냈다.

후반 들어 경희대는 전-후방 빌드업에 의한 측면 공략과 포지션체인지 위력 배가로 세한대를 몰아 세웠다. 전반 41분 조치현 대신 교체 투입된 이승원의 몸놀림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전반 9분 이승원이 기어이 동점골로 벤치 용병술에 화답했다. 이후 동점골은 시작에 불과했다. 공격의 흐름을 잡은 경희대는 파상공격을 통해 역전골 생산에 박차를 가했고, 후반 36분 오영빈의 역전골에 이어 이승원의 세 번째 골과 연거푸 오영빈과 이승원이 1골씩을 더 보태는 놀라운 득점포를 가동시킨 끝에 대승을 매조지었다.

▲15일 소통과 화합. 변화와 성장 새로운 태백 강원관광대구장에서 열린 57회 백두대간기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6조 조별리그 1차전 건국대와 영남대의 경기 모습 ⓒ K스포츠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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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건국대는 막판 천금 같은 두 차례 완벽한 득점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영남대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른 시간 전반 17분 우측코너킥 찬스에서 문성후의 헤더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건국대였다. 이후 영남대의 반격을 적절하게 케어하면서 역습을 노렸지만 추가득점에는 실패하면서 전반을 1골 차이로 앞섰다. 후반 들어 이선을 끌어 올린 영남대는 중원싸움에서 건국대를 압도하면서 동점골 사냥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건국대의 빠른 역습에 후반 19분 우승종에게 추가골을 헌납할 뻔한 아찔한 상황을 맞았다. 우승종이 우측면 빠른 역습을 통한 왼발슈팅으로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위기 뒤에 찬스랄까! 후반 36분 영남대 이승후가 아크정면 20M지점에서 강력한 땅볼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남은 시간 건국대는 전매특허인 빠른 속공으로 영남대를 압박했다. 후반 41분 정채건의 패스를 이어받은 우승종이 상대 골키퍼 김민근가 일대 일로 마주서는 절호의 찬스를 잡았으나 김민근의 선방으로 무산, 연이어 추가시간 우승종이 결승골을 터뜨렸지만 이마저도 부심의 기가 올라가면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고, 결국 1-1 무승부로 첫 경기를 마감했다.

5조 단국대는 원지식의 멀티골과 장호연, 김태현, 이창현의 1골로 문경대에 5-1 대승, 같은 조 전남과학대는 동양대를 상대로 김승현의 멀티골과 김중옥의 1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9조 위덕대는 이날 첫 경기 최다득점을 쏟아내는 놀라운 득점력을 발산했다. 지난해 창단이후 첫 전국무대에 선을 보인 동의과학대를 상대로 이제현의 4골과 김석균의 해트트릭, 김재민의 멀티골, 김준재, 안정민이 1골씩을 보탠 끝에 11-0 대승을 이끌었다. 2조 남부대는 민성연과 이정오의 연속골로 신성대를 2-0으로 제압했고, 관심을 모았던 11조 우승 후보 팀들 간의 맞대결에선 용인대와 중앙대가 2골씩을 주고받은 끝에 2-2 무승부로 절반의 성공을 이뤘다.

▲15일 소통과 화합. 변화와 성장 새로운 태백 고원1구장에서 열린 57회 백두대간기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3조 조별리그 1차전 동의대와 중원대의 경기 모습 ⓒ K스포츠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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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동의대는 중원대와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안상진과 노민우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은 동의대는 후반 16분 중원대 유현우에게 만회골을 내준 뒤 후반 29분 정성주의 세 번째 골로 조별리그 첫 승을 눈 앞에 두는 듯 했다. 하지만 중원대의 반격은 5분이면 충분했다. 후반 40분 최정우의 추격골과 후반 45분 이남주의 기막힌 동점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6조 열린사이버대는 전주기전대를 상대로 조우현과 최선우의 1골과 상대 자책골을 더해 3-0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첫 발을 내딛었고, 10조 청주대는 초당대와 박빙의 승부 끝에 3-2 펠레 스코어 승리를 따냈다. 3조 한려대는 박성범의 선제골을 결승골로 이어 예원예술대에 1-0 승리를, 동원대는 인제대에 2-1로 승리했다.

관심을 모았던 강호들의 맞대결인 4조 인천대와 성균관대의 경기는 전반
25분 고민우의 선제골로 앞선 인천대가 후반막판까지 1골 차이를 잘 유지했으나 후반 36분 성균관대 주대솔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7조 가톨릭관동대는 이른 시간 전반 4분 조성재와 전반 7분 이재훈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은 뒤 후반 35분 한라대 박도진에게 만회골만 내준 뒤 2-1로 승리했다. 8조 우석대는 동원과학기술대를 상대로 강희근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이후 추격전을 펼친 끝에 이성현과 박성원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휘파람을 불었고, 4조 한국국제대는 황준영의 멀티골과 함형훈, 신은섭의 릴레이 골로 인제대에 4-0 대승을, 7조 경일대는 정성현의 선제골을 결승골로 이어간 끝에 안동과학대를 1-0으로 제압했다. 8조 대구대와 목포과학대는 1-1 무승부로 절반의 수확을 올렸다.

▲15일 소통과 화합. 변화와 성장 새로운 태백 고원1구장에서 열린 57회 백두대간기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1조 조별리그 1차전 연세대와 상지대의 경기 모습 ⓒ K스포츠티비

대회 첫 날 최종전으로 진행된
1조 연세대와 상지대의 경기는 3골씩을 주고받은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선제골은 전반 13분 상지대 이상욱의 몫이었다. 권성범의 우측면 돌파에 이은 절묘한 크로스를 GA안에 위치한 이상욱이 터치 후 몸을 던지는 오른발임팩트로 연세대의 골망을 갈랐다. 예상치 않은 선제골을 내준 연세대는 반격을 도모했다. 그런 결과 전반 38분 조동열의 동점골로 경기균형을 맞춘 뒤 연이어 공격 작업에 속도를 낸 끝에 후반 45+1캡틴양지훈의 역전골로 전세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후반 들어 두 팀의 경기는 화력을 더했다
. 역전골을 내준 상지대는 김세혁 대신 유병학 1명만, 연세대는 김현수와 전현병, 조동열, 김태호, 윤태웅 대신 최형우와 진시우, 이민혁, 장시영, 박준범 등 무려 5명을 동시에 교체 투입하는 용병술을 발휘했다. 다소 이해가 가지 않는 용병술 작전이었다. 후반 14분 상지대 신성범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벤치작전에 문제점이 돌출되나 싶었지만, 후반 31분 양지훈의 세 번째 골로 1골 리드한 연세대였다. 이후 남은 시간 상지대는 총력전을 펼쳤다. 연세대의 공격을 차단한 뒤 빠르게 일선으로 볼을 전달하면서 동점골 사냥에 박차를 가했다. 그런 결과 후반 40분 신성범 대신 교체 투입된 김요한이 동점골을 쏘아 올리며 벤치작전에 화답했다. 종료시간이 임박한 가운데 양 팀은 남은 힘을 다해 짜냈다. 하지만 더 이상 득점사냥에는 실패하며 난타전 끝에 승점 1점을 챙기는데 만족했다
.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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