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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대학 리뷰] 연세대-성균관대-전주대-울산대 등 서전 승리…강호들 초장부터 '명불허전' 위엄 증명
기사입력 2020-08-13 오후 2:35:00 | 최종수정 2020-08-13 오후 2:35:29

12일 소통과 화합, 변화와 성장 새로운 태백 고원3구장에서 에서 열린 백두대간기 제56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조별리그 6조 첫 경기 인천대와 광주대의 경기 모습 ⓒ K스포츠티비

매년 고지대 태백을 달구는
20대 청춘들의 향연은 첫 날부터 뜨거웠다. 한시도 눈을 떼기 어려운 '스릴 만점'의 레이스에 시원시원한 화력쇼로 흥을 더욱 고취시키며 명불허전의 위엄을 발산했다. 그 와중에 연세대와 성균관대, 전주대, 울산대 등 대학축구 대표 강자들이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로 장식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결정력과 집중력 등의 우위를 바탕으로 첫 경기의 중압감을 유연하게 뿌리치는 등 실속 또한 확실하게 챙겼다.

연세대는 12일 태백 고원1구장에서 열린 백두대간기 제56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조별리그 2조 첫 경기에서 장동혁(3학년)과 최형우(1학년), 최정환(3학년), 상대 자책골을 묶어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에 4-0 대승을 뒀다. 연세대는 우승 후보의 위용을 자랑하며 강팀의 진면목을 증명했다. 연세대는 12명의 선수들을 데리고 출전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를 상대로 전반전 다소 맥 빠진 플레이로 실망감을 줬으나, 후반 들어 전-후방 빌드업에 의한 측면 공략과 포지션체인지 위력 배가로 상대를 몰아 세웠다. 후반 초반 여러 차례 득점 찬스에서 세밀한 마무리와 움직임, 볼 터치 등이 2% 미진함을 드러내면서 진한 아쉬움을 머금은 연세대는 후반 13분 장동혁의 선제골로 기어이 경기 균형을 갈랐고, 후반 26분 교체 투입된 최형우(1학년)의 추가골과 후반 29분 최정환의 세 번째 골과 후반 30분 상대 자책골 등이 연이어 터지면서 승리를 마감 지었다.

8조 성균관대는 김정수(2학년)와 최강희(2학년), 홍창범(4학년)의 1골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대구대에 4-1로 승리했다. 올 시즌부터 김정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성균관대는 종전 축구색깔과는 전혀 다른 패턴을 선보였다. 전반 중반까지 팽팽한 힘겨루기로 '0'의 행진을 줄곧 거듭했지만, 전반 20분 김정수의 선제골 이후 대구대 수비 뒷공간을 파괴하며 득점 갈증을 보기 좋게 해갈했다. 전반 26분 최강희의 추가골로 2골 차로 앞섰다. 후반 들어서도 주도권을 장악한 성균관대는 후반 7분 홍창범의 세 번째 골로 승기를 완전히 장악했고, 후반 41분 대구대 송대규에게 만회골을 내준 뒤 상대 자책골로 승리를 매조 지었다. 이날 승리는 성균관대의 패턴 효력이 그대로 입증된 대목이라고 불려도 어색하지 않았다.

빅 매치로 손꼽힌 11조 전주대는 영남대와 난타전 끝에 5-3으로 승리했다. 이른 시간 전반 1분 김경수(2학년)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전주대는 연이어 전반 16분 심요셉(1학년)의 추가골로 2골 차로 앞서나가는 등 페이스가 상당히 좋았다. 하지만 전반 중반 이후부터 영남대가 반격을 주도하면서 심하게 흔들렸다. 전반 28분과 31분 영남대 김강준(4학년)에게 멀티골을 허용, 2-2 무승부로 경기균형을 맞추면서 전반을 마무리 했다. 전주대는 후반 막판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후반 24분 이기준(1학년)의 세 번째 골, 후반 44분 최시온(2학년)의 네 번째 골 이후 추가시간 후반 45+1분 영남대 양경모(4학년)에게 추격골을 내준 뒤 추가시간 후반 45+2분 이요셉(2학년)의 다섯 번째 골로 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3조 울산대는 한양대와 후반 중반까지 ‘0’의 행렬을 깨지 못했으나 막판 힘은 낸 후반 38분 장동찬(2학년)의 귀중한 결승골로 1-0으로 승리, 좋은 '()'를 이었다. 1조 남부대는 디펜딩 챔피언 중앙대를 맞아 민동진(1학년)과 용동현(2학년)에게 연속골을 내주면서 힘겨운 싸움이 예상됐으나 후반 중반 이후부터 중앙대를 세차게 몰아세운 끝에 이정오(1학년)의 만회골과 추가시간 장원재(2학년)의 극적인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이끌어 냈다. 6조 인천대와 광주대는 박재용(2학년)의 장군과 김재홍(3학년)의 멍군으로 1-1 무승부를, 7조 김천대는 류연준(2학년)의 대회 첫 해트트릭과 임창석(3학년)의 멀티골, 황일환(2학년), 채영현(3학년)의 1골로 우석대에 7-2 대승을 거두며 힘찬 스타트를 알렸고, 4조 광운대는 캡틴 김건호(4학년)의 결승골로 배재대에 1-0 승리, 5조 상지대는 대구예술대와 2골씩을 주고받으면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10조 용인대는 난타전 끝에 한남대와 3-3 무승부, 단국대와 경기대도 1-1 무승부로 절반의 성공을 이뤘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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