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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대학 16강 리뷰] 연세대-성균관대-건국대-인천대-홍익대 등 관록의 힘으로 지방팀 반란 욕구 'KO'…이변 없는 16강 엔딩 '수도권 천하'로 종결
기사입력 2019-08-21 오후 12:22:00 | 최종수정 2019-08-21 오후 12:22:34

▲20일 '산소 도시' 강원도 태백시 고원1구장에서 열린 태백산기 제55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KBS N배 16강전 연세대와 청주대의 경기 모습 ⓒ K스포츠티비

'서바이벌 경쟁' 첫 관문의 엔딩은 '수도권 천하'로 종결됐다. 수도권 명문팀들의 관록이 지방팀들의 '반란' 욕구를 완전히 억눌렀다. '신촌독수리' 연세대와 성균관대, '황소 군단' 건국대 등 대학축구 대표 강자들이 나란히 8강 초대장을 품에 안으며 강팀의 진면목을 확실하게 표출했다. 상대 맹렬한 저항에도 끈질긴 뒷심과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 등을 바탕으로 질긴 생명줄을 입증하며 경쾌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연세대는 20일 태백 고원1구장에서 열린 태백산기 제55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KBS N배 16강에서 청주대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죽음의 4조'에서 조 선두로 16강에 직행했던 연세대는 이날 청주대의 끈질긴 저항과 파이팅 등에 마지막까지 살 얼음판 레이스를 거듭했지만, 집중력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2017년 대회 3위 이후 2년만에 대회 상위 입상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다음을 기약할 수 없는 가혹함에 두 팀은 이날 서로 신중하게 상대 접근에 골몰했다. 그 와중에 서로를 겨냥한 레퍼토리는 확실했다. 연세대는 수비에 안정을 꾀하면서 빠른 속공으로 타깃맨 윤태웅의 스크린플레이에 의한 백승우, 양지훈(이상 2학년) 등의 문전 침투 위력 배가를 노렸고, 청주대는 공-수 간격을 좁히면서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빠른 트랜지션 등으로 과감히 맞받아쳤다. 이를 토대로 중원에서 서로 팽팽한 힘 겨루기를 거듭했고, 볼을 뺏자마자 측면 리턴 등으로 상대 뒷공간 타개를 노리면서 경기 스릴을 한껏 더했다.

전반 중반까지 '0'의 행진에 먼저 균형을 깬 쪽은 청주대였다. 청주대는 전반 32분 오른쪽 측면에서 '캡틴' 김남혁(4학년)의 크로스를 에이스 김인균(3학년)이 깔끔한 헤딩슛으로 상대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엮어냈다. 연세대 수비라인의 느슨한 맨마킹을 놓치지 않은 김인균의 기밀함이 빚어낸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연세대는 윤태웅과 양지훈, 백승우 등의 포지션체인지를 통해 실타래 마련에 골몰했고, 청주대는 도움수비와 압박 타이밍 등의 형성에 신경을 곤두세우며 경기 페이스, 리듬 등 유지를 도모했다.

▲20일 '산소 도시' 강원도 태백시 고원1구장에서 열린 태백산기 제55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KBS N배 16강전 연세대와 청주대의 경기 모습 ⓒ K스포츠티비

1골차 승부로 전반이 마무리된 두 팀의 매치업은 후반들어 본격적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후반 시작과 함께 김현수(1학년), 신연준(3학년) 대신 김태양과 김태호(이상 1학년)를 동시에 투입하며 옵션 변화를 노린 연세대가 후반 10분 상대 수비와 세컨드볼 경합을 이겨낸 윤태웅이 내준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김태양이 호쾌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가르며 동점골을 엮어내자 청주대도 곧바로 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이규철(1학년)의 침투 패스를 받은 김인균이 골키퍼와 단독 찬스에서 호쾌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내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그러나 연세대는 정교한 측면 공격을 통해 다시금 균형을 맞추며 승부의 향방을 오리무중으로 내몰았다. 윤태웅과 김태양 등이 중앙과 측면을 폭넓게 누비며 상대 수비 견제 분산을 노린 연세대는 후반 15분 오른쪽 측면에서 김태호의 크로스를 윤태웅이 깔끔한 헤딩슛으로 상대 골망을 가르며 동점골을 완성했다. 사이드 어택커 최준(2학년)과 차승현(1학년)의 오버래핑을 통해 공격 자원들의 공격 롤 배가를 노린 연세대의 패턴에 상대 수비 느슨한 맨마킹을 역이용한 윤태웅의 집중력이 제대로 빛을 낸 격이 됐다.

후반 중반 청주대는 에이스 김인균과 정선구(3학년), 조규웅(4학년) 등을 축으로 역습을 노리면서 연세대 수비 압박 강도를 더했고, 연세대는 빌드업 속도를 빠르게 가져가면서 좁은 공간에서 월패스에 의한 컷백 등으로 청주대 수비 뒷공간을 물고 늘어지며 내친김에 역전골을 엿봤다. 두 팀 모두 마지막까지 일진일퇴의 육탄전을 쭉 오갔지만, 고대하던 골 소식은 터지지 않았다. 연세대는 결정적인 유효슈팅들이 상대 몸을 날린 선방에 잡히면서 진한 아쉬움을 머금었고, 청주대 또한 마음이 앞선 나머지 얼리 크로스의 정밀함과 공격 콤비네이션 디테일함 등이 반감되면서 입맛을 다셨다.

2-2의 팽팽한 균형에 정규시간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서 '지옥의 룰렛'인 승부차기라는 운명을 마주하게 됐지만, 승부의 추는 끝내 연세대의 손을 들어줬다. 연세대는 팀의 수문장이자 '캡틴'인 김시훈(4학년)이 상대 첫 번째 키커 이종환(2학년)과 세 번째 키커 현승윤(4학년)의 슈팅을 정확하게 막아내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고, 키커로 나선 김형원, 백승우(이상 2학년), 이승원(3학년), 장동혁(2학년)이 차례로 골을 성공시키며 기나긴 혈투의 종지부를 찍었다. 20강 우석대 전에서 1-0 승리를 낚았던 청주대는 이날 연세대를 맞아 시종일관 본래 특색 극대화로 분투했지만, 승부차기 벽을 넘지 못하면서 탈락의 쓴잔을 들이켰다.

▲20일 '산소 도시' 강원도 태백시 고원1구장에서 열린 태백산기 제55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KBS N배 16강전 성균관대와 조선대의 경기 모습 ⓒ K스포츠티비

올 시즌 춘계연맹전 통영배 챔피언 팀인 성균관대는 센터백 이태윤(1학년)의 멀티골로 난적 조선대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서로 각기다른 패턴에 두 팀은 전반 중반까지 '0'의 행진을 줄곧 거듭했지만, 먼저 '0'의 균형을 깬 쪽은 조선대였다. 빠른 역습을 통해 추상훈, 이윤권(이상 1학년) 등의 포지션체인지 극대화를 노린 조선대는 전반 27분 이윤권이 오른쪽 측면에서 낮고 빠른 얼리 크로스가 단번에 상대 골문을 통과했고, 이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추상훈이 전광석화 같은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출렁이며 선제골을 엮어냈다. 성균관대 수비 간격이 벌어진 틈새를 빠른 역습에 의한 측면 얼리 크로스로 적절히 타개한 조선대 패턴의 효력은 성균관대 수비 조차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불의의 일격을 맞은 성균관대는 이형경(3학년)의 포스트플레이를 통해 최강희(1학년), 신상은(2학년) 등의 문전 침투로 공격 콤비네이션 창출에 골몰했고, 조선대는 볼을 뺏고 빠른 역습으로 신현진(3학년), 노경호(1학년) 등의 공격 롤 증대로 내친김에 추가골까지 엿봤다. 후반 중반까지 두 팀은 서로 밀고 당기기를 쭉 계속했지만, 성균관대가 후반 33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형경(3학년)의 오른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 이건희(2학년)의 몸 맞고 흐른 볼을 낚아챈 이태윤이 아크 오른쪽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그대로 상대 골네트에 꽂히면서 동점골의 퍼즐을 보기좋게 끼웠다.

이후 두 팀은 체력적인 부담에 아랑곳하지 않고 적극적인 몸싸움과 신경전 등으로 필승의 의지를 불태웠고, 측면 리턴에 의한 얼리 크로스와 컷백 등을 통해 득점 갈증 해갈에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결정력 싸움의 우위는 성균관대의 몫이었다. 성균관대는 후반 44분 김효찬(3학년)의 왼발 코너킥이 짧게 이어진 볼을 오른쪽 측면에서 인석환(4학년)이 예리한 얼리 크로스 공급으로 타개했고, 이를 이태윤이 머리로 정확하게 상대 골네트를 출렁이며 역전골을 완성했다. 이태윤의 공격 롤에 허를 찔린 조선대는 마지막까지 롱패스 빈도를 높이면서 동점골을 엿봤고, 성균관대는 수비 안정을 꾀하면서 굳히기 모드에 들어섰다.

결국, 성균관대가 1골차 살 얼음판 레이스를 딛고 골키퍼 홍진웅(4학년)과 센터백 이태윤 등 필두로 수비라인의 몸을 아끼지 않는 육탄방어와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 등으로 조선대의 공세를 적극 케어하며 기나긴 혈투의 종지부를 제대로 찍었다. 조별리그 7조에서 아주대를 제치고 선두로 16강에 직행했던 성균관대는 이날 승리와 함께 시즌 2관왕 전선을 향한 여정을 계속했고, 조선대는 이날 성균관대를 맞아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와 불굴의 투지 등으로 분투했으나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2% 미진함을 노출하며 지난 대회 16강 상지대 전 0-1 버저비터 패배가 '데자뷰'되는 부메랑을 낳았다.

▲20일 '산소 도시' 강원도 태백시 고원2구장에서 열린 태백산기 제55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KBS N배 16강전 건국대와 울산대의 경기 모습 ⓒ K스포츠티비

'황소 군단' 건국대는 골잡이 최건주의 멀티골과 정채건(이상 2학년)의 1골로 올 시즌 춘계연맹전 KBS N배 준우승 팀인 울산대에 3-0 완승을 거뒀다. 시즌 첫 대회인 춘계연맹전 KBS N배 조별리그 첫 경기 0-5 대패 이후 6개월만에 울산대와 재회한 건국대는 전반 15분 황원준(4학년)의 빌드업 전개에 이어 왼쪽 측면에서 최건주의 크로스를 정채건이 깔끔한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엮어냈고, 전반 19분 역습 상황에서 최건주가 약 20여m를 홀로 치고들어간 뒤 상대 골키퍼 서주환(2학년)과 단독 찬스를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하며 단번에 2골을 엮어냈다. 순식간에 2골을 얻어맞은 울산대는 사이드 어택커 최지묵과 설영우(이상 3학년)의 얼리 크로스를 통해 김민준(1학년), 박성진(2학년) 등의 콤비네이션 배가를 노렸고, 건국대는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도움수비 등을 토대로 공격 상황 때 빠른 속공 시도를 잃지 않으며 페이스를 유지했다.

2골차 건국대의 리드가 후반 중반까지 계속 이어진 시점에 건국대가 후반 37분 해결사 최건주가 또 한 번 상대 골네트를 출렁이며 확실한 카운터펀치를 날렸고, 골키퍼 김찬우(4학년)와 중원사령관 황원준과 센터백 김민규(2학년), 기원필(3학년), 유수현(4학년) 등 수비라인의 몸을 아끼지 않는 육탄방어와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 등도 잘 곁들여지며 '복수혈전'을 멋지게 완성했다. 건국대는 이날 승리와 함께 2017년 춘계연맹전 준우승 이후 2년만에 고학년 대회 상위 입상에 청신호를 켜게 됐고, 20강 당시 대구예술대에 승부차기 혈전 끝에 승리(1-1 5PK3)를 따냈던 울산대는 건국대의 속공과 경기운영 등에 집중력 저하를 노출하며 씁쓸하게 귀향길에 올랐다.

'구도(球都)' 부산의 대표 주자인 동의대는 광운대, 올 시즌 춘계연맹전 통영배 3위 팀인 인천대는 아주대, 올 시즌 전국 1-2학년 대회 3위 팀인 홍익대는 '디펜딩 챔피언' 호남대에 각각 1-0 승리를 따내며 녹록치 않은 위엄을 한껏 발산했고, '남산코끼리' 동국대도 가톨릭관동대에 4-1 대승을 거두면서 강팀의 퀄리티를 숨기지 않았다. 선문대는 고려대, 태백배 단국대는 광주대에 나란히 2-0으로 승리하며 8강 탑승권 쟁취의 영예를 안았고, '사자 군단' 한양대는 신생팀 김천대의 끈질긴 저항을 2-1 승리로 뿌리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사실상 '예비 챔프전'으로 관심은 끈 용인대와 중앙대의 '빅뱅'은 중앙대의 3-2 승리로 종결됐고, '터줏대감' 숭실대는 난적 송호대와 난타전 끝에 4-2 승리를 따내며 또 한 번 상위 입상 커리어 장만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호남 축구 대표 주자인 전주대는 동신대를 맞아 가공할만한 화력쇼를 선보이며 5-2 대승을 낚아챘고, 다크호스 제주국제대 역시 국제사이버대에 7골을 퍼붓는 화력쇼를 선보인 끝에 7-0 대승으로 '태풍의 눈' 등장을 알렸다. 상지대는 신생팀 서정대의 저항을 4-1 승리로 뿌리치며 신흥 강자의 아우라를 한껏 가르쳐줬고, 한국열린사이버대 역시 초당대와 득점없이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며 '신 스틸러' 면모를 입증했다. 초장부터 레이스의 흥과 스릴이 더해진 이번 추계연맹전은 21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2일 KBS N배 인천대-선문대(오전 11시), 홍익대-연세대(오후 1시), 성균관대-건국대(오후 3시. 이상 태백 고원1구장), 동의대-동국대(오전 11시), 태백배 단국대-제주국제대(오후 1시), 전주대-한양대(오후 3시. 이상 태백 고원3구장), 상지대-한국열린사이버대(오후 1시), 중앙대-숭실대(오후 3시. 이상 태백스포츠파크 운동장)가 상위 입상을 놓고 겨룬다.

◇다음은 '태백산기 제55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16강 경기결과(20일).

▲KBS N배 인천대 1-0 아주대 득점=박형민(후반 2분. 인천대)

▲KBS N배 호남대 0-1 홍익대 득점=김선우(후반 1분. 홍익대)

▲KBS N배 선문대 2-0 고려대 득점=김진영(후반 20분), 박지원(후반 46분. 이상 선문대)

▲KBS N배 조선대 1-2 성균관대 득점=추상훈(전반 26분. 조선대), 이태윤(후반 33분. 후반 44분. 성균관대)

▲KBS N배 연세대 2-2(4PK1) 청주대 득점=김태양(후반 10분), 윤태웅(후반 20분. 이상 연세대), 김인균(전반 32분. 후반 12분. 청주대)

▲KBS N배 건국대 3-0 울산대 득점=정채건(전반 15분), 최건주(전반 19분. 후반 37분. 이상 건국대)

▲KBS N배 동국대 4-1 가톨릭관동대 득점=육근혁(전반 25분), 조익성(전반 38분. 후반 43분), 유제호(후반 46분. 이상 동국대), 김문수(후반 14분. 가톨릭관동대)

▲KBS N배 광운대 0-1 동의대 득점=강진태(전반 40분. 동의대)

▲태백배 광주대 0-2 단국대 득점=김상현(전반 7분), 이창현(후반 18분. 이상 단국대)

▲태백배 제주국제대 7-0 국제사이버대 득점=조상준(전반 29분. 전반 35분. 후반 18분), 김승원(전반 47분. 후반 28분), 전보민(후반 17분), 조명철(후반 40분. 이상 제주국제대)

▲태백배 한양대 2-1 김천대 득점=김정현(전반 9분), 김찬우(전반 31분. 이상 한양대), 권용주(후반 1분. 김천대)

▲태백배 전주대 5-2 동신대 득점=장민호(전반 7분. 전반 12분. 전반 31분. 후반 36분), 용환빈(후반 44분. 이상 전주대), 고유성(후반 1분. 후반 35분. 동신대)

▲태백배 초당대 0-0(2PK4) 한국열린사이버대

▲태백배 서정대 1-4 상지대 득점=정승일 자책골(전반 2분), 이찬용(후반 42분. 이상 서정대), 김영준(전반 41분), 김신일(후반 7분), 임채문(후반 23분. 이상 상지대)

▲태백배 송호대 2-4 숭실대 득점=민성연(전반 30분. 후반 25분. 송호대), 양유민(전반 20분. 전반 44분), 김대우(후반 5분), 이지용(후반 47분. 이상 숭실대)

▲태백배 용인대 2-3 중앙대 득점=김진현(전반 43분. 용인대), 장진우(전반 2분), 김현우(전반 6분), 안세현(후반 12분), 안세현 자책골(후반 37분. 이상 중앙대).


[K스포츠티비ㅣ공동취재 황삼진 - 허 지 훈 기자] hjh46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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