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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시도축구협회 중 가장 모범적이고 앞선 행정으로 도축구협회 발전을 이끌어 내고 있는 경기도축구협회 이석재 회장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는 모습, 이석재 회장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 K스포츠티비

전국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는 경기도 축구가 꽃피는 춘삼월을 맞아 기지개를 힘차게 켠다.

경기도축구협회(회장 이석재)가 오는 9일부터 경기도 가평군 일원에서 경기도,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축구협회가 주관하는 ‘2019 경기도 꿈나무 초중고 축구대회’ 개최를 통해 도축구의 정상을 가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제48회 전국소년체전’과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도 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먼저 중고등부가 9일 개막을 시작으로 선수들의 수업결손을 피한 뒤 주말을 통해 17일까지 4강전을 가리고 추후 결승전 일정을 잡아 우승팀을 가린다. 초등부는 이보다 늦은 17일 개막을 시작으로 31일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대회 개막식 행사는 9일 오후 6시30분 가평 켄싱턴리조트 무궁화홀에서 각 팀 지도자와 대회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다. 경기도축구협회 이석재 회장은 “종전까지 예산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대회를 개최하지 못했으나 지난해부터 상·하반기로 나뉘어 개최하면서 학원축구대회의 명실상부한 최고의 대회로 만들었다”며 “전국 최다 팀을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는 도축구협회가 주관하는 굵직한 대회를 통해 한국축구 발전에 밑거름이 되겠다.”고 전했다.

과거 경기도축구협회는 도지사배, 도교육감배, 도축구협회장배 등 도축구협회가 주최한 대회가 많았지만 지난 2009년부터 주말리그제가 도입되고부터 모든 대회가 중지됐다. 예산상의 문제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축구협회는 뚜렷한 대안을 찾지 못했으나 지난해부터 경기도꿈나무축구대회의 개최를 통해 일선지도자들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냈다. 향후 본 대회는 대회의 격상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