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유료신청 마이페이지
핫플레이어
전체보기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여자축구
K3리그
내셔널리그
프로축구
대표팀
해외축구
 
전문가 스페셜
남석희의 축구관전평
강영철의 축구돋보기
황삼진의 축구속으로

뉴스 홈 핫플레이어 여자축구 기사목록
 
[여자축구]포항여전고 임정은, 한국 여자축구 차세대 센터백 자리 '찜'…"공-수+전투력 모두 겸비한 센터백이 목표"
기사입력 2018-07-15 오후 11:03:00 | 최종수정 2018-09-02 오후 11:03:06

한국 여자축구의 최근 행보는 인프라와 결과물은 반비례하는 모습이 엿보인다. 열악한 환경과 인프라 속에 좁은 시장 파이와 인력 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2010년 독일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3위, 트리니다드토바고 U-17 여자월드컵 챔피언 주역들을 축으로 착실하게 세대교체를 진행하고 있고, 각 종 대회에서도 고군분투하며 미래 지향적인 가치 창출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그런 찰나에 '2010 키즈(2010년 U-20 여자월드컵 3위, U-17 월드컵 챔피언을 보고 축구를 시작한 세대)'들의 출현은 '가뭄의 단비'와 같다. 언니들의 활약상을 보고 축구라는 동아줄을 붙잡은 세대들이 기본기와 테크닉 등을 착실하게 연마하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을 살 찌우는 등 미소가 절로 흘러나온다. U-19 여자대표팀 센터백 임정은(포항여전고)은 '2010 키즈' 세대의 한 축을 이룰 선두주자다. 안정된 수비력과 함께 진보적인 마인드 등으로 꾸준한 성장 곡선을 그려나가며 '포스트 임선주-김혜리(이상 현대제철)'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종목을 막론하고 모든 운동선수들의 운동부 입문기는 간단명료하다. 어린 시절부터 뛰어노는 것을 좋아하거나 혹은 운동부 맛있는 간식 제공 등에 매료되면서 운동과 연을 맺는 경우가 대다수다. 임정은 역시도 이에 해당된다. '포항 토박이'인 임정은은 어린 시절부터 K리그 포항 스틸러스 홈 경기를 수시로 관전하면서 축구에 남다른 흥미를 나타냈고, 체육시간과 점심시간 때 남자 친구들과 축구를 즐겨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등 웬만한 남자들 못지 않은 운동능력을 자랑하면서 상대초(경북) 축구부의 레이더망에 오르내렸다. 금지옥엽 같은 막내 딸의 운동부 입문에 난색을 표하던 부모님의 거센 반대에도 꿋꿋하게 축구선수로 나아가겠다는 뚝심을 굽히지 않았고,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듯이 끈질기게 부모님을 설득하면서 가까스로 축구부 입문의 허락을 이끌어냈다. 대개 딸들의 운동부 입문을 기피하는 풍토 속에서도 축구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의욕 등을 토대로 상대초 5학년 때 본격적으로 엘리트 축구에 입문하면서 축구선수의 길을 열어젖히게 됐다.

체육시간, 점심시간 때 축구를 즐기면서 하던 일반 학생 시절과 달리 체계와 시스템 등이 확고한 엘리트 축구의 적응에 대해 반신반의한 부분은 많았지만, 오히려 임정은은 패스와 드리블 등 축구의 기초 요소들을 착실히 연마하면서 적응력을 키웠다. 뛰어난 운동능력과 함께 또래들보다 우월한 체격 조건은 최전방 스트라이커 포지션에서 상대 수비에 큰 위압감을 주기에 충분했고, 탁월한 골 감각과 움직임 등을 십분 활용하며 팀의 2012년 춘-추계연맹전 3위 달성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후 항도중(경북)에 보금자리를 튼 임정은은 상대초에서 연마한 패스와 드리블, 볼 터치 등이 정교함을 더하면서 기본 골격을 탄탄히 했고, 최전방 스트라이커 뿐만 아니라 처진 스트라이커까지 무리없이 소화해내며 능수능란한 전술 이해도를 선보였다. 중학교 3학년이던 2015년 여자선수권과 추계연맹전에서 팀의 2관왕 등극에 크게 일조한 것은 물론, 골 결정력과 위치선정, 패스웍 등도 정교함을 더하면서 존재 가치를 강하게 어필했다.

"원래 어린 시절부터 뛰어노는 것을 워낙 좋아했고, 틈나는대로 스틸야드(포항 스틸러스 홈구장)에 K리그 경기가 있으면 직관도 많이 했었다. 축구 입문 이전 학교 체육시간과 점심시간 때 남자 친구들과 축구를 함께 했을 정도였다. 그만큼 축구를 하는 것이 너무 좋았고, 남자 친구들과 견줘도 운동능력에서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 부분을 상대초 감독님께서 보셨고, 직접 스카웃 제의를 하셨다. 다만, 내가 여자다보니 부모님께서 처음에 축구하는 것을 반대하셨다. 어느 부모님들과 마찬가지로 딸이 운동부에 입문한다는 것에 대해 걱정이 많으셨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었다. 하지만, 내가 부모님께 한 번 여자라는 선입견을 깨보겠다고 얘기했더니 부모님께서도 축구부 입문을 허락해주셨다. 스틸야드에 직관을 많이 하면서 축구선수가 되겠다는 욕구가 커진 것도 축구부 입문에 큰 영향을 줬다. 처음에는 축구를 체육시간, 점심시간 때 즐기면서 하다가 정식 엘리트 축구부에 들어와서 훈련과 경기를 하면서 버틸 수 있을까에 대한 노심초사도 컸다. 그래도 상대초 감독님께서 기본기를 굉장히 중시하셨고, 나도 패스와 드리블 등을 연마하기 위한 훈련을 많이 했다. 이게 나름대로 엘리트 축구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됐다. 중학교 진학 후에도 초등학교 시절 배운 것을 접목하려고 노력했고, 그러다 보니 각 종 대회에서 좋은 성과도 이룰 수 있었다."

초-중학교 시절 각 종 대회에서 발군의 활약상을 줄곧 이어간 임정은은 연계 학교인 포항여전고 진학과 함께 축구인생의 새로운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이는 다름아닌 최전방 스트라이커에서 센터백으로의 포지션 전향이다. 이성천 감독은 임정은의 뛰어난 체격 조건을 보고 스트라이커보다 센터백이 더 장래성이 높다는 판단에 임정은에 센터백 전향을 권유했고, 임정은 역시도 이 감독의 권유를 흔쾌히 수락하면서 센터백으로서 새 출발을 알렸다. 물론, 시행착오가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다. 새 포지션에 대한 적응력이 미진했던 탓에 위치선정과 라인 컨트롤 등을 맞추는 부분에서 적지않은 어려움을 겪었고, 에러와 잔실수 등으로 실점을 내주는 장면도 비일비재하게 이뤄지면서 마음고생도 상당했다. 그럼에도 임정은은 조급해하지 않았다. 스트라이커로 뛸 당시의 움직임과 위치선정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하면서 나름대로 학습력을 키워나갔고, 178cm의 신장에도 제공권의 열세와 부족한 파워 등의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스텝 훈련 등도 착실하게 진행하면서 센터백 포지션에 대한 적응력 또한 시간이 거듭될수록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초창기 센터백 포지션 적응에 대한 시행착오는 고교 2학년때부터 달콤한 열매로 따라왔다. 이 감독의 두터운 신뢰 속에 2학년때부터 부동의 센터백 자리를 꿰찬 임정은은 현대축구에서 센터백이 갖춰야 될 빌드업과 패스웍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팀 '플랜'의 대체 불가 존재로 완전하게 자리를 굳혔고, 수비 전체를 아우르는 안정된 수비 리딩과 경기운영 등도 팀의 견고한 방어벽 형성에 디딤돌이 되면서 포지션 전향의 '겜블'이 차차 꽃을 피우고 있음을 알렸다. 실제로 임정은의 뛰어난 빌드업 능력과 패스웍 등은 포항여전고가 추구하는 패스 게임에 든든한 날개나 다름없었고, 임정은 역시도 자신의 강점을 토대로 팀 패턴에 대한 면역력이 더해지면서 '윈-윈'을 거듭했다. 올 시즌 어느덧 팀의 최고참 신분에 접어든 임정은은 1년 동안 지속적으로 경기에 출전한 경험과 내공 등을 토대로 경기에 대한 자신감과 경기운영 등 역시 한층 업그레이드되며 여고부 정상급 센터백 자원으로 눈도장도 확실하게 찍고 있다. 비록, 팀이 여왕기 3위 등으로 정상 문턱에서 번번이 쓴맛을 보긴 했음에도 임정은의 무르익은 플레이는 많은 이들의 시선을 고정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고교 입학과 함께 처음으로 센터백 자리를 맡게 됐다. 감독님께서도 신체 조건이 좋다보니 센터백 자리가 낫지 않겠냐고 말씀하셨다. 나도 감독님 말씀에 동의해서 센터백으로 포지션을 전향하게 됐다. 처음에는 센터백 포지션에 적응하는 부분에서 어려움이 많았다. 공-수 간격 유지와 라인 컨트롤, 위치선정 등을 맞추는 것이 쉽지 않았고, 수비에서 에러도 많이 범하면서 실점 역시 많았다. 또래보다 경기 경험이 부족한 탓에 긴장감과 두려움 등도 컸다. 하지만, 최전방 스트라이커와 처진 스트라이커를 병행하면서 공격 선수들의 움직임을 나름대로 인지하고 있던 것이 적응력 향상에 큰 플러스가 됐다. 항상 공격 선수들의 움직임과 위치선정 등을 집중적으로 연구했고, 그러면서 전술적인 이해도가 향상될 수 있었다. 나름대로 센터백 포지션 적응을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았고, 경기를 치르면서 자신감과 경험 등도 쌓였다. 이성천 감독님과 박은정 코치님의 지도 덕분에 고교에 와서 축구에 대한 신세계를 느끼게 됐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코칭스태프 분들께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고교에 와서 좋아진 것이 패스 능력과 시야, 자신감 등이다. 우리 팀이 패스 게임 위주로 플레이를 펼치는 팀이라 패스를 잘해야 경기에 나설 수 있다. 그와 함께 경기 흐름과 전술적인 이해도 등도 가미되야 된다. 감독님께서 추구하시는 플레이를 펼쳐야 좋은 경기와 결과가 따라온다는 것을 역점에 둔다. 저학년 때와는 확실히 체감 온도가 다르다. 경기 흐름과 템포, 피지컬 등에서도 차이가 크고, 책임감 또한 달라졌다. 내가 후배들을 이끌어야 되는 입장이기에 선수들과 커뮤니케이션도 많이 시도하려고 노력한다. 그래도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다. 키에 비해 제공권이 취약하고, 몸무게가 적게 나가서 몸싸움도 취약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세컨드볼 경합과 몸싸움 등에서도 적극성이 결여되는 모습이 나온다. 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스텝 훈련 등을 많이 소화하고 있다. 쉽게 살과 근육이 붙지 않는 체질에 대한 고민이 커도 웨이트트레이닝에 대한 빈도를 높이면서 부족함을 채우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각 종 대회에서 꾸준한 활약상과 함께 임정은은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U-19 여자대표팀 3차례 소집훈련에 모두 부름을 받으면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연일 써내리고 있다. 마침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의 훌륭한 시설은 어린 임정은에게 신세계였다. 선수촌을 방불케하는 화려한 식단과 함께 잘 갖춰진 웨이트 시설과 생활의 편리함 등은 능률 향상에 안성맞춤이었고, 내로라하는 선수들과 경합을 통해 축구를 바라보는 시야와 견문 등도 한층 넓어졌다. 이와 함께 소집훈련 기간 남자 A대표팀, 남자 U-19 대표팀 훈련을 보면서 스스로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채찍질하고 있고, 빌드업과 역습 전개 등을 극대화하는 노력 등도 병행하면서 한국 여자축구 차세대 센터백으로서 무한한 가능성도 함께 증명하고 있다. 2020년 U-20 여자월드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대표팀도 임정은의 하드웨어는 경쟁력 제고에 중요한 무기다. 여전히 체격 조건과 피지컬 등에서 타 대륙보다 열세에 있는 상황에서 임정은의 높이는 상대 피지컬과 파워 등에 대응하기 위한 카드로 부족함이 없고,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옵션 다변화에 최적화된 요소다.

대표팀 못지 않게 임정은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소속팀에서의 유종의 미다. 그도 그럴것이 2년 동안 정상 문턱에서 늘 2% 부족한 모습으로 아쉬움을 남겼기에 남은 기간 챔피언 타이틀을 품고 유종의 미를 이루려는 욕구가 확고하다. 그런 측면에서 오는 22일부터 경남 합천군 일원에서 펼쳐지는 여자선수권은 또다른 시험무대다. 특히 '타도 현대고'라는 동기부여는 임정은 뿐만 아니라 포항여전고 선수단 전체의 전투 태세를 더욱 강하게 무장시키는 매개체다. 남고부 포철고(포항 U-18)-현대고(울산 U-18), K리그 1 포항 스틸러스-울산 현대와 마찬가지로 '여고부판 동해안 더비'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정상 문턱에서 번번이 현대고의 벽을 넘지 못하고 쓰라림을 맛봤고, 지난 6월 여왕기 대회 조별리그 2차전 당시에도 3-1로 리드하다가 3-4로 역전패를 맛보는 등 승부처마다 고비를 넘기지 못한 나날들이 반복됐다. 챔피언 전선에서 현대고를 필히 넘어야 되는 전제조건이 있는 만큼 더 이상의 패배는 없다고 대동단결을 외치고 있다.

"파주NFC에 와서 보니 밥이 너무 맛있다.(웃음). 밥만 놓고보면 웬만한 선수촌에 버금갈 정도고, 괜히 파주 밥 얘기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몸소 체감했다. 생활도 편하고 웨이트 시설 역시 잘 갖춰졌다. 여건이 워낙 좋다보니 훈련 능률도 만점이다.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친구들과 함께 파주NFC에서 훈련을 하면서 좋은 경험을 많이 했다. 배운 부분도 많고, 신기하기도 했다. 대표팀에서도 허정재 감독님, 김태희 코치님 등께서 키가 크니 제공권과 빌드업, 역습 때 킥력, 라인 컨트롤 등을 많이 강조하신다. 세트피스 상황 때도 올라가서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할 것도 말씀하신다. 나도 세트피스 상황 때 득점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파주에 있으면서 남자 A대표팀, 남자 U-19 대표팀 훈련 등도 보게 된다. 확실히 여자보다 템포와 몸싸움, 경기운영 등이 빠르기에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배우는 부분이 너무 많다. 그런 측면에서 돈 주고도 못 살 자산에 가깝다. U-20 여자월드컵은 여자 선수라면 동경할만한 무대다. 아직 내 자신이 부족한 부분이 많기에 U-20 여자월드컵을 논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지만, 언니들이 이번 U-20 여자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는 만큼 나름대로 더 노력해서 실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여고축구에서 가장 강한 전력을 갖춘 팀이 현대고다. 남고부 포철고-현대고, K리그 1 포항 스틸러스-울산 현대와 마찬가지로 우리 역시 현대고와 라이벌 의식이 뚜렷하다. 선수들 자체가 현대고를 만나면 승리하기 위해 선수단 전체가 많은 준비를 하고 있고, 감독님께서도 현대고에 승리하시려는 욕구가 강하다. 현대고에게는 필히 이겨야 된다는 일념이 머릿속에 강하게 뿌리내렸다. 지난 여왕기 대회 때도 경기 내용은 밀리지 않다가 후반에 체력이 떨어지면서 3-1에서 3-4로 역전패했다.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지금 체력 훈련을 착실하게 소화하고 있고, 팀 자체도 이번 선수권 대회에 대한 기대가 크다. 아직 고교 입학 후 대회 챔피언 타이틀이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대고를 넘어야 된다는 것도 잘 안다. 이번 선수권 대회와 전국체전 중 한 개 대회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품고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 목표다. 부족한 부분이 많기에 팀 전체를 잘 이끌어서 목표 달성에 힘을 실어주도록 하는 것이 나의 도리다."

현재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조소현(노르웨이 아발드네스) 등을 축으로 세대교체에 여념이 없는 한국 여자축구지만, 센터백 포지션에서 임선주와 김혜리의 뒤를 잇는 주자들의 발굴과 육성은 향후 로드맵 수립의 큰 숙제 중 하나다. 어느덧 임선주와 김혜리도 30대를 향해 접어드는 시점에서 마냥 이들에게만 기댈 수 없는 노릇이라 임정은과 홍혜지(고려대) 등 차세대 센터백 주자들의 가세는 세대교체 뿐만 아니라 팀 내부 골격 강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그런 임정은도 A대표팀이라는 동기부여는 축구의 동아줄을 더 강하게 붙잡는 매개체다. 빌드업 능력과 패스 전개, 경기운영 등에서는 또래 레벨 중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부족한 파워와 몸싸움 등만 가미되면 충분히 임선주와 김혜리의 뒤를 잇는 센터백 자원으로 성장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평가가 자자하다. 임정은 역시도 자신의 부족함을 인지하면서 A대표팀의 꿈을 향해 묵묵히 땀방울을 쏟아내고 있는터라 향후 성장 곡선 유지 여부에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2018러시아월드컵 때 태극전사 오빠들을 보면서 A대표팀에 승선하고 싶은 꿈이 더 확고해졌다. 빌드업과 패스 연결, 경기운영 등은 어느 누구에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지만, 아직 파워와 몸싸움 등이 키에 비해 부족함이 많다. 후반되면 체력이 떨어지면서 집중력도 결여되는 부분도 개선되야 한다. 항상 이 부분을 염두해두면서 훈련과 경기에 임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처럼 공-수를 모두 겸비하면서 전투력도 겸비한 센터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늘 발전적인 모습을 잃지 않겠다. 여자축구가 남자축구보다 관심도가 떨어진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그래도 꾸준한 노력을 통해 한국 여자축구 역사에 이름을 날리는 존재가 되고 싶고, 센터백 포지션에서도 (임)선주 언니, (김)혜리 언니 등에 버금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다. 부모님께서 나를 믿고 늘 열성적으로 뒷바라지를 해주시고, 아빠가 막내 딸인 나에 대한 애정이 가득할 만큼 자칭 '딸 바보' 시다. 나름 부모님께 애교가 많은 편인데 부모님 뒷바라지에 보답하는 것이 내가 해야될 일이고, 앞으로도 여자축구에 많은 관심과 성원 보내주시면 그에 걸맞는 보답을 꼭 해드릴 것을 약속드린다." -이상 포항여전고 임정은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빠른 스포츠 미디어 뉴스 - 한국스포츠방송
저작권자 ⓒ 한국스포츠방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www.ksport.co.kr    

기사제공 : ksport
 
 
 
 
네티즌 의견
전체 0   아이디 작성일
 
의견쓰기
 
광양 광영중 배초원, ‘축구는 내 운명’...“제2의 지소연을 향해 달린다!"
현대제철 임선주 "남다른 '파이터 기질'과 질식수비로 통합 3연패 '감초', 이제는 한국 여자축구 첫 올림픽 진출에 '올인'
여자축구 기사목록 보기
 
  핫플레이어 주요기사
포철고 김로만, “포항 입단해 ..
이승우,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 ..
포철중 장결희, 바르샤 유소년팀..
바르샤 유스 백승호, "시즌 11골..
스피드·순발력 '제2의 박주영'..
[백록기 스타] 장훈고 김종민, ..
현대고 이상철 선수, 챌린지리그..
원곡중, 한명렬-홍재훈 이 선수..
 
 
 
스포트라이트
[춘계대학] 중원..
[부산MBC] 오상고..
[춘계대학] 신성..
U-20 대표팀, 동..
 
분야별 주요뉴스  
종합 뉴스 넷포터
[U리그] 중앙대 오해종 감독, 용..
[경남권역] 합천FC U-15, 산청축..
[춘계대학] 올 시즌 첫 대회 대..
[춘계대학] 동의대 장철민 감독,..
[춘계대학] 중원대 이세인 감독,..
중앙대 골키퍼 김기훈, 춘계연맹..
[부산MBC] 오상고 김두영 감독, ..
[부산MBC] '7골 폭발' 오상고, ..
[춘계대학] 성균관대, 조 1위 본..
코로나19 확진자 역대 최다 경신..
 
 
핫이슈토론  
[지역축구 탐방] 안동시축구협회 최상..
[초대석] 경상북도축구협회 손호..
[추계고등] 합천군 문준희 군수,..
원칙과 기준이 사라진 2020년 축..
[황삼진 축구돋보기] 학원축구 ..
 
포토센터
[추계대학] 동의..
[추계대학] 위덕..
[추계대학] 수성..
[추계대학] 울산..
 
가장 많이 본 뉴스  
클럽월드컵 성남일화
백마중, '창단 20년 만에 첫 전..
대학축구 특기생선발 이대로 좋..
95년생 올해 고교축구 새별들 어..
고교챌린지리그 개막..현대고, ..
제47회 춘계고등연맹전 우승컵의..

 
네티즌투표 Poll
 
회사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독자투고 기사제보

Copyright(c)2022 (주)한국스포츠방송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