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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1-2학년]광운대 오승인 감독, 난적 배재대 제물로 '클린 시트'로 첫 승…"좋은 경기력 유지가 목표"
기사입력 2018-07-06 오후 8:27:00 | 최종수정 2018-07-08 오후 8:27:08

▲4일 전남 영광군 영광 광이구장에서 열린 KBS N 제14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조별리그 5조 첫 경기 배재대 전에서 팀 승리를 만들어 낸 광운대 오승인 감독의 모습 ⓒ K스포츠티비

광운대가 난적 배재대의 저항을 뚫고 가까스로 승리를 쟁취했다. 마지막까지 긴박한 레이스를 펼친 와중에도 '클린 시트'를 써내리며 자존심을 지켰다. 이와 함께 32강 진출에도 청신호를 켜게 되는 등 본전 만큼은 확실하게 건졌다.

광운대는 4일 영광 광이구장에서 열린 KBS N 제14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조별리그 5조 첫 경기에서 후반 12분 박수빈(1학년)의 결승골을 잘 지켜내며 배재대에 1-0으로 승리했다. 광운대는 이날 숱한 득점 찬스에도 1골 밖에 넣지 못하는 득점 빈곤에도 1골차 리드를 마지막까지 잘 지켜내며 첫 승의 영예를 안았다. 오는 6일 한라대 전에서 최소 무승부만 기록하게 되면 조 선두로 32강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우리 선수들은 내가 가르쳤던 축구만 보여주면 어느 팀과 대결해도 좋은 성과가 가능하다. 하지만, 오늘은 내가 그동안 가르쳤던 축구를 이해하면서 플레이를 펼쳐야 되는 부분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템포와 타이밍, 거리 유지 등이 맞춰져야 되지만, 오늘 경기력 자체는 굉장히 실망스럽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1골차 리드를 지켜내면서 승리를 따냈다는 것에 위안을 삼고 싶다."

'스위퍼 시스템' 카드를 빼든 배재대의 패턴에 광운대는 전반 초반부터 빠른 빌드업과 강한 압박 등의 주 특색으로 상대 수비 벽 타개를 노렸지만, 번번이 득점으로 매듭짓지 못하며 코칭스태프의 애간장을 녹였다. 최전방 원톱 강민재와 김진성(이상 1학년) 등의 포지션체인지를 통해 상대 밀집수비를 적절하게 교란했지만, 득점 찬스에서의 집중력과 마무리 등이 받쳐주지 못하면서 입맛을 다셨다. 볼 점유율의 우위와 숱한 득점 찬스도 마무리 부재에 의해 무용지물이었다.

그러나 광운대의 갈증은 후반 12분 비로소 깨졌다. 중앙 미드필더 박수빈이 침착한 마무리로 상대 골문을 열어젖히며 어렵사리 '0'의 균형을 깼고, 이후에도 빠른 빌드업에 의한 공격 콤비네이션을 통해 추가골을 엿보며 볼 점유율을 잃지 않았다. 광운대는 마무리 부재로 마지막까지 1골차의 불안한 리드를 거듭했으나 골키퍼 노지훈과 센터백 박승희(이상 1학년) 등을 축으로한 수비라인이 상대 역습을 잘 케어하며 가쁜 한숨을 몰아쉬었다.

"축구라는 것이 빨리 갈 때는 빨리 가야되는 부분이 필요하다. 타이밍이라는 것도 나와 동료 선수들 간의 박자가 맞아야 된다. 그럼에도 오늘은 엉뚱한 모습들만 나왔다. 전반에 숱한 득점 찬스를 놓친 것도 아쉽고, 선수들의 전체적인 움직임 등도 좋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굉장히 힘든 경기가 됐다. 이래저래 어려움이 많았어도 수비에서 (노)지훈이와 (박)승희 등을 축으로 잘 버텨줘서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

난적 배재대를 맞아 어렵사리 승리를 따낸 광운대는 이날 배재대 전을 남은 레이스의 보약으로 삼을 태세다. 최전방 원톱 강민재와 김진성, 변수호(2학년) 등 각자 포지션에서 능력치를 검증받은 선수들이 즐비한 만큼 본래 특색만 잘 유지되면 어느 팀과 대결해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평가가 자자하다. 오는 6일 한라대와 조별리그 최종전 뿐만 아니라 남은 레이스 역시 기대감을 숨기지 않는 것 역시 이러한 맥락이다.

"우리 팀 선수들은 개인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 많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경기력만 좋게 가져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 좋은 경기력이 나오면 결과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취업 등도 따라올 수 있다. 한라대 전도 볼을 뺏기고 역습으로 내주면 문제가 빚어지기에 팀 밸런스와 집중력 등을 좀 더 개선시킬 생각이다. 특별한 목표를 두는 것보다 경기력을 좋게 유지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상 광운대 오승인 감독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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