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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1 리뷰]통진고, 청룡축구클럽 U-18 누르고 2연승 '휘파람'…SOL FC U-18-J SUN FC U-18도 '체면치레'
기사입력 2018-05-09 오후 12:21:00 | 최종수정 2018-05-09 오후 12:21:09

▲5일 경기도 의정부시 직동구장에서 열린 '2018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경기 RESPECT 21리그 4차전 청룡축구클럽 U-18 전에서 승리한 통진고 선수단의 모습 ⓒ 사진 이 기 동 기자

통진고가 청룡축구클럽 U-18을 누르고 2연승을 내달렸다. 집중력 높은 플레이와 끈질긴 투지 등으로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SOL FC U-18과 J SUN FC U-18도 나란히 승리를 합창하며 클럽축구 대표 주자로서 면모를 입증했다.

통진고는 5일 의정부 직동구장에서 열린 '2018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경기 RESPECT 21리그 4차전에서 '캡틴' 김태현과 이용호의 릴레이포로 청룡축구클럽 U-18을 2-0으로 눌렀다. 통진고는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와 함께 지난 4월 28일 의정부 광동 U-18 전 2-1 승리 이후 2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두 팀은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육탄전을 불사하며 접전을 거듭했지만, 정작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노출하며 헛물을 켰다. 통진고는 빠른 빌드업과 함께 에이스 김민수와 이용호, 이규빈 등의 공격 콤비네이션으로 청룡축구클럽 U-18에 으름장을 놨으나 번번이 상대 수비에 가로막혔고, 청룡축구클럽 U-18 역시 '캡틴' 이경택과 장태호 등을 축으로 역습을 노리는 패턴이 확실한 소득을 이끌어내지 못하며 씁쓸하게 입맛을 다셨다. 전반 막판까지 '0'의 행진이 계속 이어지면서 벤치의 진한 애간장을 녹였다.

나란히 득점 갈증이 상당했던 상황이었지만, 통진고 '캡틴' 김태현의 한 방은 침묵을 깨뜨리는 잣대였다. 통진고는 전반 36분 '캡틴' 김태현이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집중력 높은 플레이를 바탕으로 청룡축구클럽 U-18의 골문을 시원하게 열어젖히며 팀 분위기의 흥을 돋궜다. 청룡축구클럽 U-18은 공-수 간격을 밀착하면서 빠른 역습을 통해 통진고 수비라인을 겨냥하며 전열 재정비에 나섰다. 볼을 끊고 이경택과 장태호 등의 활동 영역 증대를 노리며 동점골을 엿봤다. 하지만, 청룡축구클럽 U-18은 마무리와 세밀함 등이 발목을 잡으며 머리를 쥐어짜맸다.

1골차 긴박한 레이스 속에 후반 두 팀 벤치의 신경전도 고조됐다. 먼저 청룡축구클럽 U-18이 후반 시작과 함께 남선우 대신 강덕모, 후반 11분 정상호 대신 에이스 채희호를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의 수위를 더했고, 통진고 역시 후반 17분 안병훈 대신 문승찬을 투입하며 공격 옵션 변화를 추구했다. 두 팀 모두 라인을 공격적으로 끌어올리면서 리저브 자원들의 에너지 등을 바탕으로 득점을 위한 방안을 강구했다. 그럼에도 '패'의 효력은 통진고가 나았다. 통진고는 후반 18분 이용호가 침착하게 상대 골네트를 꿰뚫으며 2-0으로 달아났다.

물량공세를 펴다가 되려 한 방을 맞은 청룡축구클럽 U-18은 에이스 채희호와 '캡틴' 이경택 등을 축으로 통진고의 견고한 방어벽 타개에 안간힘을 썼지만, 번번이 무위에 그치면서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후반 중반 이정웅과 이재혁 등 리저브 자원들을 투입하며 실험 모드를 꺼낸 통진고는 에이스 김민수와 이용호, 이규빈 등이 내친김에 추가골까지 모색했으나 아쉽게 불발로 그쳤다. 마지막까지 두 팀 모두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다 쏟아낸 가운데 통진고가 집중력 높은 플레이로 청룡축구클럽 U-18의 저항을 뚫어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청룡축구클럽 U-18은 개막 후 4연패로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SOL FC U-18은 후반 38분 김신후의 결승골로 FC KHT 일동 U-18에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매치업은 한 편의 드라마와 같았다. 먼저 FC KHT 일동 U-18이 전반 8분 김찬영, 전반 43분 에이스 김찬수의 릴레이포로 승기를 가져오는 듯 했으나 SOL FC U-18도 후반 중반 김영광과 김신후 등 리저브 자원들을 투입하며 물량공세로 전환했다. 이를 토대로 에이스 이강한과 김재휘 등과 콤비네이션 극대화를 노렸다. SOL FC U-18의 계산은 옳았다. SOL FC U-18은 후반 23분 황대호의 만회골로 추격의 방아쇠를 당겼고, 후반 35분 에이스 이강한의 동점골까지 터지면서 기어이 승부의 균형을 이뤘다.

2-2 이후 분위기가 한껏 오른 SOL FC U-18은 후반 38분 교체투입된 김신후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중반 이후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페이스를 잃은 FC KHT 일동 U-18은 에이스 김찬수와 엄시윤 등을 통해 분위기 쇄신을 노렸지만, 한 번 떨어진 페이스를 수습하는데 적지않은 어려움을 느끼며 흐름을 뺐겼다. SOL FC U-18은 끈질긴 투지와 고도의 집중력 등으로 2골차 열세를 멋지게 극복하며 기분좋은 역전승을 낚아챘다. 승점 9점(3승1패)을 기록한 SOL FC U-18은 선두 통진고와 격차도 1점으로 유지하며 챔피언 등극의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개막전 의정부 광동 U-18 전 2-3 패배 이후 3연승을 구가하는 등 실속도 확실했다. FC KHT 일동 U-18은 다 잡은 경기를 집중력 부족으로 넘겨주며 승점 7점(2승1무2패)으로 5위에 밀려났다. 기존 팀들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라 왕중왕전 진출도 요원해졌다.

J SUN FC U-18은 후반 22분 이상빈의 결승골로 의정부 광동 U-18을 1-0으로 눌렀다. 두 팀 모두 경기 내내 용호상박의 혈투를 거듭하며 쫄깃쫄깃함을 선사한 가운데 J SUN FC U-18이 후반 22분 이상빈이 선제골을 뽑아내며 '0'의 균형을 깼다. 후반 11분 이승현 대신 교체투입된 이상빈은 교체투입된지 10여분만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장민석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이후 두 팀 모두 적극적인 공간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 등으로 접전 양상을 거듭했으나 스코어 변동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럼에도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우위는 J SUN FC U-18이 가져왔다. J SUN FC U-18은 골키퍼 유영우를 축으로한 수비라인이 1골차 리드를 잘 지켜내며 가쁜 한숨을 몰아쉬었고, 승점 7점(2승1무1패)으로 의정부 광동 U-18, FC KHT 일동 U-18에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앞선 3위로 올라서며 왕중왕전 자력 진출의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의정부 광동 U-18은 지난 4월 28일 통진고 전 1-2 패배에 이어 이날도 막판 집중력에서 J SUN FC U-18에 뒤지며 2연패에 빠졌다. FC KHT 일동 U-18과 함께 기존 팀들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터라 왕중왕전 진출도 요원해졌다.

◇다음은 '2018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경기 RESPECT 21리그 경기결과(5일).

▲J SUN FC U-18 1-0 의정부 광동 U-18 득점=이상빈(후반 22분. J SUN FC U-18)

▲SOL FC U-18 3-2 FC KHT 일동 U-18 득점=황대호(후반 23분), 이강한(후반 35분), 김신후(후반 38분. 이상 SOL FC U-18), 김찬영(전반 8분), 김찬수(전반 43분. 이상 FC KHT 일동 U-18)

▲통진고 2-0 청룡축구클럽 U-18 득점=김태현(전반 36분), 이용호(후반 18분. 이상 통진고).


[K스포츠티비ㅣ허 지 훈 기자] hjh46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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