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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리그]경북리그, 2강-2중-2약의 판세…영문고-오상고, 우승 다툼 본격화
기사입력 2018-04-16 오전 9:26:00 | 최종수정 2018-04-16 오전 9:26:30

▲지난 11일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에 위치한 진보생활체육공원구장에서 열린 '2018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경북리그 4라운드 영문고와 영덕고의 경기에 앞 서 양 팀 선수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스포츠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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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라운드 중 5라운드 반환점을 돈 결과 223약의 판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영문고와 오상고가 11일과 14일 경북 청송군에 위치한 진보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2018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4~5라운드 2연전을 모두 싹쓸이 하면서 왕중왕전 진출에 더욱 탄력을 냈다.

영문고는 지난 114라운드 영덕고 전에서 강건욱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에 이어 14일 평해정보고 전 역시 지상수와 설현진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 리그개막 후 5연승과 함께 9득점에 무실점의 기록으로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공수 모두에서 짜임새 있는 축구를 구사하고 있는 영문고는 이변이 없는 한 왕중왕전 진출이 확실시 된다.

2라운드 영문고와 라이벌 전에서 1-0으로 패배한 오상고는 최근 3연승을 내달렸다. 4라운드에서 김동욱-안성민-공윤재의 릴레이 골로 신라고를 제압한 오상고는 5라운드 영덕고 전에서 또 다시 탄력을 낸 결과 손준석의 해트트릭 맹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41(승점 12)의 성적으로 선두 영문고를 추격하고 있는 오상고는 영문고와의 2차전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6개 팀 중 가장 많은 12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등 2실점을 내주면서 공수모두에서 균형 잡힌 전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리그개막과 동시에 다소 약체 팀들로부터 2연승을 챙기며 좋은 페이스를 유지했던 평해정보고는 선두권 팀들인 영문고와 오상고에 연거푸 패하며 꼬리를 내렸다. 강팀에게 약하고 약팀에게 강한 모습을 보인 평해정보고의 롤러코스트 행보는 32(승점 9)의 성적으로 3위에 자리했다.

3라운드까지 21패, 나름대로 선전을 펼친 영덕고 역시 강호들 앞에선 꼬리를 내렸다. 지난해 11월 경북학도체전을 통해 오상고와 영문고를 연거푸 꺾으면서 올 시즌 기대를 한껏 부풀린 영덕고였지만, 아직은 이들 두 팀을 뛰어 넘기에는 역부족했다. 4라운드 영문고 전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친 끝에 1-0으로 석패한 뒤 5라운드 오상고 전에선 제대로 된 공격 한 번 못 펼친 결과 3-0으로 와르르 무너졌다. 23(승점 6)를 기록한 성적은 4위에 랭크됐다.

리그개막 후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던 신라고와 글로벌선진고는 5라운드 맞대결을 펼쳐 신라고가 3-2 펠레스코어로 승리,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두며 5위에 자리했고, 글로벌선진고는 5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져 나오지 못하면서 최하위에 자리했다.

5라운들 끝으로 반환점을 돈 경북리그는 4월 경북도민체전을 통해 토너먼트 맞대결을 펼친다. 영덕고(영덕군)와 평해정보고(울진군)는 군부에서 7번국도 대게 더비를 통해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친다. 영문고(안동시), 오상고(구미시), 신라고(경주시), 글로벌선진고(문경시)는 시부에서 프로산하 유스 팀들인 포철고(포항시)와 용운고(상주시)를 대적한다.

한편 경북리그는 경북도민체전 이후 내달 9일부터 6라운드를 속개해 2610라운드를 끝으로 전반기 왕중왕전 본선 진출 팀을 가린다. 올해 대구리그가 분리해 나가면서 흥행과 질적인 수준 등 모든 면에서 부족함을 드러내고 있는 경북리그, 경북 고교축구의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이 지적된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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