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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3 리뷰]이천제일고, 은혜FC U-18 누르고 상쾌한 출발…청운고-계명고-안성맞춤FC U-18도 서전 승리 장식
기사입력 2018-04-11 오전 10:36:00 | 최종수정 2018-04-11 오전 10:36:05

▲7일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대흥리에 위치한 대월면체육공원 운동장에서 열린 '2018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경기 RESPECT 23리그 개막전 은혜FC U-18 전에서 승리를 이끌어 낸 이천제일고 선수들의 모습 ⓒ 사진 이 기 동 기자

이천제일고가 안방에서 은혜FC U-18을 물리치고 기분좋은 출발을 열어젖혔다. 은혜FC U-18의 끈질긴 저항 속에서도 집중력을 잘 유지하며 가쁜 한숨을 몰아쉬었다. 청운고와 계명고, 안성맞춤FC U-18도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천제일고는 7일 이천 대월면체육공원 운동장에서 열린 '2018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경기 RESPECT 23리그 개막전에서 오예찬과 김태원의 릴레이포로 은혜FC U-18에 2-0으로 승리했다. 이천제일고는 시즌 첫 대회인 협회장배 대회 충격적인 조별리그 탈락을 딛고 리그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개막전의 심리적인 중압감과 뒤늦은 추위 등에도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육탄전을 주고받은 와중에 이천제일고의 한 방이 베일을 벗으면서 '0'의 균형이 깨졌다. 이천제일고는 전반 16분 오예찬의 선제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수비에 안정을 꾀하면서 역습을 노린 은혜FC U-18의 전략에 아랑곳하지 않고 기어코 선제골을 이끌어내며 페이스를 가져왔다. 불의의 일격을 맞은 은혜FC U-18은 공-수 간격을 더욱 좁히면서 에이스 문성빈과 홍상현 등을 축으로 역습을 노리는 패턴으로 분위기 반전에 골몰했다. 이를 통해 이천제일고 수비 뒷공간 타개를 꾀하면서 동점골을 노릴 복안이었다.

은혜FC U-18의 역습 위주 패턴에도 이천제일고는 에이스 김유찬과 김재현 등을 축으로 공격의 날을 더욱 조이며 맞불작전을 잃지 않았다. 두 팀은 중원에서 적극적인 몸싸움과 강한 압박 등으로 서로의 틈새를 엿보면서 1골차 긴박한 레이스를 이어갔다. 나란히 득점포 가동에 열을 낸 찰나에 이천제일고가 또 한 번 상대 골망을 가르며 격차가 벌어졌다. 이천제일고는 전반 42분 김태원이 침착한 마무리로 은혜FC U-18의 골망을 가르면서 2-0을 만들었다. 안정된 경기운영을 통해 볼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은혜FC U-18의 수비를 적절하게 무너뜨린 것이 유효했던 셈이다.

2골차 이천제일고의 리드 속에 후반에도 두 팀은 빠른 역습과 강한 압박 등을 통해 득점 기회를 호시탐탐 엿봤지만, 확실한 마무리와 세밀함 등에 발목이 잡히면서 진한 아쉬움을 머금었다. 마음만 급한 나머지 잔실수와 패스 미스 등이 속출된 것이 옥의 티였다. 이를 토대로 스코어 변동은 일어나지 않았고, 이천제일고가 은혜FC U-18의 끈질긴 저항을 뚫어내면서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은혜FC U-18은 얇은 스쿼드의 핸디캡 속에서도 전통의 강호 이천제일고를 맞아 분투했지만, 전반에 내준 2골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아쉬운 첫 패배를 떠안았다.

청운고는 후반 22분 이다빈의 결승골을 잘 지켜내며 용인 TAESUNG FC U-18에 1-0으로 승리했다. 춘계연맹전 당시 언남고(서울)에 져 32강에 만족했던 청운고는 이날도 난적 용인 TAESUNG FC U-18과 경기 내내 용호상박의 혈투를 거듭했지만, 집중력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기분좋은 승리를 낚아챘다. 광양 백운기 대회 당시 군산제일고(전북)와 SC성남 U-18(경기)에 밀려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본 용인 TAESUNG FC U-18은 이날 마지막까지 접전 양상을 띄고도 골 결정력 부재에 발목이 잡히면서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계명고는 에이스 전성수와 박승재의 릴레이포로 양평FC U-18을 2-1로 물리쳤다. 전반 초반부터 양평FC U-18과 치열한 육탄전을 벌인 계명고는 전반 34분 에이스 전성수, 전반 44분 박승재의 릴레이포로 2-0을 만들어내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서로 치열한 신경전 속에 후반 25분 상대 이경인에게 만회골을 내주며 불안감을 자아냈지만, 골키퍼 정욱진을 축으로한 수비라인이 상대 반격을 잘 저지하며 승리를 쟁취했다. 계명고는 고도의 집중력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 등으로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녹록치 않은 위용을 증명했고, 양평FC U-18은 집중력 싸움에서 계명고에 뒤지면서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지난 시즌 제주 백록기 3위 등으로 빠르게 클럽축구 대표 주자로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안성맞춤FC U-18은 이준우와 안정민의 릴레이포로 YEOJU FC U-18을 2-0으로 눌렀다. 전반 29분 이준우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안성맞춤FC U-18은 이후 YEOJU FC U-18의 끈질긴 저항에 막판까지 1골차 긴박한 레이스를 이어갔지만, 후반 39분 안정민이 추가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안성맞춤FC U-18은 골키퍼 현진영을 축으로한 수비라인이 남은 시간을 침착하게 허비하며 개막전 승리의 수확을 이끌어냈다. YEOJU FC U-18은 안성맞춤FC U-18을 맞아 분투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서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다음은 '2018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경기 RESPECT 23리그 경기결과(7일).

▲은혜FC U-18 0-2 이천제일고 득점=오예찬(전반 16분), 김태원(전반 42분. 이상 이천제일고)

▲YEOJU FC U-18 0-2 안성맞춤FC U-18 득점=이준우(전반 29분), 안정민(후반 39분. 이상 안성맞춤FC U-18)

▲청운고 1-0 용인 TAESUNG FC U-18 득점=이다빈(후반 22분. 청운고)

▲계명고 2-1 양평FC U-18 득점=전성수(전반 34분), 박승재(전반 44분. 이상 계명고), 이경인(후반 25분. 양평FC U-18).


[K스포츠티비ㅣ허 지 훈 기자] hjh46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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