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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해읍체육회 CG축구클럽 U-12 김명진-영진 형제, 순수 클럽팀의 모범사례 써내리는 '씨앗'…"형제 동반 프로 선수 및 태극마크가 꿈"
기사입력 2018-04-11 오전 2:46:00 | 최종수정 2018-04-15 오전 2:46:32

▲"타고 난 재능들이다." '될 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한다. 흥해체육회 CG축구클럽 U-12 소속의 김명진(좌측)-영진(우측) 형제의 남다른 재능은 김창규 감독을 홀딱 반하게 만들 수 밖에 없었다. ⓒ K스포츠티비

한국 4대 프로스포츠 중 형제가 같은 종목에서 뛰는 이들이 많은 종목은 축구다. 홍정남-정호(이상 전북 현대), 하대성(FC서울)-성민(경남FC), 이재권(부산 아이파크)-재성(전북 현대), 이범영(강원FC)-범수(경남FC) 등 여러 쌍의 형제들이 현재 각 소속팀 및 각 급 대표팀에서 왕성한 활약상을 펼치며 축구를 지켜보는 묘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그 와중에 형제 동반 프로 선수를 목표로 하는 어린 소년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흥해읍체육회 CG축구클럽 U-12 김명진(6학년)-영진(5학년) 형제다. 이들 형제는 뛰어난 재능과 테크닉 뿐만 아니라 어린 나이 답지 않은 성숙된 마인드 등으로 형제 동반 프로 선수의 꿈을 향해 굵은 땀방울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두 형제 모두 이전부터 뛰어 노는 것을 좋아했다는 공통점을 안고 있지만, 축구 입문기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먼저 형인 김명진이 타 클럽에서 축구를 접하다가 초등학교 4학년 후반 흥해읍체육회 CG축구클럽 U-12 김창규 감독의 눈에 띄면서 본격적으로 축구선수의 길에 접어들었다면, 동생인 김영진은 형인 김명진의 모습을 보고 초등학교 4학년 초반 자연스럽게 축구의 길에 뛰어들었다. 형인 김명진과 달리 동생 김영진은 축구 입문 과정에서 부모님을 설득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워낙 축구에 대한 열의가 높았던 그의 성향은 김창규 감독이 그냥 지나칠리 만무했다. 김 감독은 수시로 두 형제의 부모님과 수시로 커뮤니케이션을 주고받으며 형제 동반 축구 입문을 설득했고, 부모님 역시 기나긴 고민 끝에 형제의 동반 축구 입문을 승낙하면서 비로소 형제가 모두 축구선수의 길로 접어들게 됐다.

'될 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한다. 김명진-영진 형제의 남다른 재능은 김창규 감독을 홀딱 반하게 만들 수 밖에 없었다. 두 형제 모두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력과 함께 상대 수비 1~2명을 가볍게 제치는 개인기, 코칭스태프의 요구사항을 빠르게 흡수하는 축구 지능 등을 공통적으로 가미하며 또래 선수들과의 경합에서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10대 초반의 소년이라곤 믿기지 않을 만큼 성숙된 마인드와 활발한 성격 등을 통해 기존 선수들과도 성공적으로 어우러질 만큼 친화력도 상당히 훌륭하다. 축구에 대한 열정과 의욕 등도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형제 간의 우애 또한 돈독하게 형성하는 등 '형제는 용감하다'는 격언을 제대로 구현하고 있다.

▲"초등축구에 이 선수처럼 핫 할 수는 없다." 분명한건 축구선수로서 대성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춘 유망주다. 성격+축구 이해도+축구기슬 등 삼박자를 모두 갖춘 김명진(6학년)은 국내 중등부 U-15 프로산하 유스 팀들로부터  끝없는 구애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있다. ⓒ K스포츠티비

흥해읍체육회 CG축구클럽 U-12가 지향하는 기본기 위주의 프로그램도 두 형제에게 좋은 동기부여였다. 운동장 뛰는 것을 배제한채 오로지 볼을 가지고 훈련하는 프로그램으로만 이뤄지는 흥해읍체육회 CG축구클럽 U-12의 시스템은 두 형제의 축구에 대한 흥미를 더욱 고취시키고 있고, 타 클럽과 달리 흥해읍체육회의 적극적인 배려 속에 운동장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부분도 기량 향상의 최적화된 환경이다. 이를 토대로 자연스럽게 드리블, 볼 컨트롤 등 축구의 기초 요소를 나름 성공적으로 입혀가는 결과를 낳고 있다. 두 형제 모두 방과 후 학원까지 다녀오면서 훈련 시간이 타 팀보다 다소 짧은 와중에도 축구의 기초 요소를 정확하게 가미하려는 노력을 소홀히하지 않으며 개개인의 경쟁력 제고를 덧칠하고 있다. 김창규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역시 김명진-영진 두 형제를 바라보면 입가에 미소가 절로 번질 정도다.

이처럼 뛰어난 재능과 열정 등에 성숙된 마인드를 겸비한 두 형제의 비중은 절대적이다. 형인 김명진은 지난 시즌 팀의 4관왕(영일만대기, 태백 리틀 챔피언스 디비전컵, 울진 금강송배, 보은 사커뱅크배) 등극에 혁혁한 공을 세우는가 하면, 올 시즌 경주컵 유소년대회와 하동군수배 유소년대회 준우승에도 큰 공헌을 세우며 에이스 노릇을 다해내고 있고, 동생인 김영진 역시 5학년임에도 형인 김명진을 비롯한 6학년 형들과 각 종 대회를 통해 좋은 시너지 효과를 연출하며 팀의 '비밀병기'로서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고 있다. 두 형제 모두 흥해읍체육회 CG축구클럽 U-12이 지향하는 기본기 위주의 시스템에 성공적으로 버무려지며 나날이 기량 또한 성장세를 거듭하는 모습이다. 초창기 어려움을 딛고 빠르게 클럽팀으로서 자리를 굳혀가고 있는 흥해읍체육회 CG축구클럽 U-12로선 김명진-형제가 '복덩이'나 마찬가지다.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친구들과 뛰어노는 것이 너무 좋았다. 다른 클럽에 몸담다가 흥해읍체육회 CG축구클럽 U-12에 오게 됐는데 코칭스태프 분들이 너무 섬세하게 잘 가르쳐주셔서 기량과 자신감 등이 좋아지는 것 같다. 훈련 자체가 기본기 위주로 진행되다보니 축구가 너무 재밌다. 동료 친구들과 같이 어울리는 부분도 그렇고, 코칭스태프 분들께서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주시는 부분 등도 굉장히 좋다. 코칭스태프 분들께서 요구하시는 부분을 잘 수행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뜻대로 잘 풀리지 않을 때 적극적으로 물어보기도 한다. 그래야 스스로 발전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형들과 함께 4관왕을 이루고도 올 시즌 6학년이 되면서 2개 대회 준우승을 기록한 것은 아쉬워도 좋은 친구들과 함께 있기에 행복하다. 지금은 축구를 하기 너무 잘했다고 생각하고, 동생과 같이 있어서 더 의미가 깊다." -김명진

▲프로산하 U-12 유스 팀들의 스카웃 제의를 뿌리치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 흥해체육회 CG축구클럽 김창규 감독의 지도 아래 묵묵히 개인기술 연마에 총력을 쏟아내고 있는 김영진의 모습 ⓒ K스포츠티비

"형이 이전부터 축구를 하는 것을 보면서 나도 축구를 하고싶은 욕구가 강했다. 형과 달리 부모님께서 형제가 모두 운동하는 것에 대해 부담이 많으셨다. 감독님께서 수시로 부모님을 찾아와 설득하셨고, 나 역시도 형과 같이 축구할 수 있도록 간곡히 설득했다. 다행히 부모님께서 많은 고민 끝에 허락해주셔서 형과 같이 축구를 할 수 있게 됐다. 우리 팀 자체가 기본기 위주로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볼을 가지고 드리블, 트래핑 등을 훈련하는 것이 너무 재밌고 즐겁다. 코칭스태프 분들께서 항상 섬세하게 가르쳐주고 계시고, 나 또한 부족하고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질문을 많이 하고 있다. 노력을 많이 해야 기량과 자신감 등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더욱 그렇다. 지금 형들도 잘 도와주고 챙겨주신다. 좋은 형들, 동료들과 같이 모여서 호흡하는 것이 늘 감사할 따름이다. 무엇보다 형과 같이 있는 것이 큰 힘이 된다." -김영진

특히 형인 김명진의 존재감은 소속팀 흥해읍체육회 CG축구클럽 U-12 뿐만 아니라 중학교 프로 산하 유스팀 사이에서도 '행복한 고민'으로 가득하다. 이미 일부 구단 스카우터들은 흥해읍체육회 CG축구클럽 U-12의 경기를 직접 찾아와 김명진의 뛰어난 기량과 열정 등을 유심히 체크하면서 레이더망에 접수해놨고, 실제로 중학교 프로 산하 유스팀 중 제법 인지도가 높은 팀에서 그를 데려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내올 만큼 진학 시장에서도 '뜨거운 감자'로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를 향한 스카웃의 승자가 어느 팀이 될지에도 벌써부터 관심이 쏠릴 만큼 부가 가치는 상당하다. 동생인 김영진 역시 형인 김명진에 버금가는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5학년임에도 웬만한 6학년 형들보다 나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고, 형들의 틈 바구니 속에서도 전혀 위축되지 않는 두둑한 배포도 10대 초반이라곤 믿기 어렵다는 평가가 자자하다. 형인 김명진의 존재감이 워낙 클 뿐 동생인 김영진의 존재감 역시 결코 만만치 않다는 평가다.

"흥해읍체육회 CG축구클럽 U-12에 온지 1년4개월 가량 흘렀다. 흥해읍체육회 CG축구클럽 U-12에서 축구를 배우고 있다는 것에 감사함이 크다. 타 클럽팀보다 여건 자체가 워낙 좋고, 코칭스태프 분들도 잘 도와주시기에 더욱 그렇다. 이제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 아직 실감나지 않는다. 좋은 코칭스태프 분들, 동료 친구들과 이제 헤어질 생각을 하니 한편으로 먹먹하기도 하다. 남은 기간 좋은 결과물을 내는 것도 좋겠지만, 초등학교 생활을 잘 마무리하면서 좋은 중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우선 목표다. 나 역시도 그 부분을 인지하면서 나만의 가치를 높이는데 집중할 생각이다. 개인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아직은 많기에 코칭스태프 분들께서 요구하시는 부분을 잘 수렴해서 부족함을 하나둘씩 채워가는데 집중하겠다. 그게 당장 나에게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김명진

"형과 같은 팀에서 축구를 한지 1년이 됐다. 좋은 여건에 코칭스태프 분들께서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는 것에 대한 감사함과 동기부여 등도 크다. 흥해군체육회 CG축구클럽 U-12라는 팀에 몸담고 있다는 자체가 나에게 너무나 소중하다. 아직 5학년이라 형들을 받쳐주는 입장이지만, 형들과 동료 친구들이 잘 도와줘서 플레이를 펼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항상 형들 사이에서도 자신감 있게 플레이를 펼치려고 하는데 이 부분을 앞으로도 최대한 극대화할 생각이다.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다. 우리 팀은 타 팀보다 훈련 시간이 짧기에 자기 계발에 대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부족함을 하나둘씩 채워가야 6학년이 됐을 때 동료 친구들과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본다. 형들을 도와주는 역할에 집중하되 나만의 특색도 잘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영진

▲"한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프로산하 유스 또는 학원축구를 통해 많은 스타플레이어 선수들이 배출됐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다. 국내시장은 해외 선진국과 달리 클럽 시스템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우리 형제는 앞으로 더 노력해서 순수한 클럽팀에서도 열심히 하다보면 얼마든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고,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흥해체육회 CG축구클럽 김명진-영진 형제의 모습 ⓒ K스포츠티비

클럽형 시스템이 잘 갖춰진 해외 선진국과 달리 한국은 학원 스포츠라는 풍토 안에서 그간 무수한 스타플레이어 배출과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 등을 배출했지만, 두 형제의 사례는 한국축구 뿐만 아니라 한국 스포츠 전체에도 큰 패러다임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대개 초-중-고 클럽팀들이 엘리트 팀들과 같이 경기하면서 공생을 거듭하는데 주력하는 양상이지만, 흥해읍체육회 CG축구클럽 U-12는 엘리트 팀들과 같이 경쟁하는 것이 아닌 순수하게 클럽팀으로서 입지를 탄탄하게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만하다. 뛰어난 재능과 열정 등을 통해 형제 동반 프로 선수를 꿈꾸는 이들의 가치는 순수한 클럽팀 안에서도 충분히 좋은 인재가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쏟아질 수 있다는 하나의 증거물이 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그래서 두 형제의 행보에 자연스럽게 시선이 고정되는 이유다.

현재 축구를 한 날보다 앞으로 해야할 날이 많은 와중에 거센 풍파를 맞이해야 되는 상황이지만, 10대 초반의 어린 나이임에도 두 형제의 꿈은 확고하다. 형제 동반 프로 선수를 넘어 동반 대표 선수라는 목표가 바로 그것이다. 스스로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채찍질하는 열정과 노력 등은 훗날 팀과 개인 모두 성공적인 '윈-윈'을 거듭하게 만들 수 있고, 향후 거센 풍파를 맞이해야 되는 상황임에도 생명줄을 당기게 만드는 좋은 수단이다. 두 형제 모두 아직 성장기에 있는 만큼 체격과 체력, 파워 등을 좀 더 가꾸면서 가지고 있는 특색을 극대화하면 차세대 스타플레이어로서 올바른 클럽 시스템의 모범사례를 써내리는 일 자체가 결코 머지않았다고 볼 수 있다. 두 형제 모두 확고한 목표 의식과 열정 등을 통해 자신들을 더욱 혹독하게 채찍질한다는 각오다.

"프로 유스와 학원 스포츠를 통해 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이 배출했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다. 해외 선진국과 달리 클럽 시스템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나는 앞으로 더 노력해서 순수한 클럽팀에서도 열심히 하다보면 얼마든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고,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이러한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앞으로 축구를 해야할 날이 많고, 지금보다 더 힘든 상황이 찾아올 것이다. 이 부분은 충분히 감수해야 한다. 그렇기에 나 자신을 더욱 강하게 채찍질해서 지속적으로 노력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항상 모든 뒷바라지를 아끼지 않아주시는 부모님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은 내가 꾸준하게 열심히 하는 것이다. 동생 (김)영진이와 함께 형제 동반 프로 선수, 더 나아가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서 국위 선양을 이루는 것이 꿈이다." -김명진

"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을 TV로 볼 때 신기한 부분이 많았다. 프로 유스와 학원축구를 통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온 부분을 TV로 접했다. 아직 클럽 시스템이 익숙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형과 마찬가지로 나 역시 지속적으로 노력해서 순수 클럽팀 선수들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축구를 하면서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지금까지에 비하면 더 고통스러운 시간이 많을 것이다. 항상 부족하다는 마음을 가지고 내 자신을 더욱 성장시키는데 노력할 생각이다. 이를 토대로 순수 클럽팀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고 싶다. 형과 달리 나는 축구를 하는 부분에서 어렵게 설득받았다. 부모님께서 모든 뒷바라지를 해주시는 만큼 더 잘해야 된다는 생각이 크다. 앞으로 멈추지 않고 형과 함께 프로 선수, 태극마크라는 꿈을 위해 정진하겠다." -김영진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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