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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리그]대구공고 이계원 감독, 가창FC U-18 저항 뚫고 4G 무패 행진…"남은 현풍FC U-18 전과 대륜고 전 모든 역량 쏟아내겠다"
기사입력 2018-04-09 오후 11:24:00 | 최종수정 2018-04-09 오후 11:24:14

7일 대구광역시 북구 서변동에 위치한 강변인조축구장에서 열린 '2018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대구권역 4차전 가창FC U-18 전에서 팀 승리를 견인한 대구공고 이계원 감독의 모습 ⓒ 사진 이 기 동 기자

러시아 월드컵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신태용 감독의 모교 대구공고가 가창
FC U-18의 끈질긴 저항을 뚫고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에도 특유의 조직 축구를 극대화하는 정공법으로 가창FC U-18을 물리치며 강팀의 위용을 숨기지 않았다.

대구공고는 7일 대구광역시 북구 서변동에 위치한 강변인조축구장에서 열린 '2018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대구권역 4차전에서 박찬양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가창FC U-182-1로 승리했다. 대구공고는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패(31)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4경기를 통해 16득점에 2실점의 공수 모두에서 빼어난 경기력을 펼쳐냈다.

"경기 전 막바지에 가면 승점 3점 자체가 굉장히 소중하기에 선수들에게 오늘 꼭 승점 3점을 챙겨야 된다는 것을 독려했다. 매 라운드 정신력 싸움이니 우리가 가지고 있는 포맷대로 경기를 펼치자고 얘기했다. 전반전 많은 득점 찬스에도 불구하고 득점을 못해준 상황과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느슨한 모습을 보이며 상대에 분위기를 넘겨준 것은 아쉽다. 하지만, 선수들에게 하프타임 때 정신적으로 무너지면 어느 팀도 이길 수 없는 반면, 하고자하는 의욕이 있으면 어느 팀도 두렵지 않다는 것을 얘기했다. 이러한 부분을 선수들이 잘 인지해준 결과가 좋게 연결됐다."

가창FC U-18의 선수비-후역습 패턴에도 적극적인 공간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 등으로 본래 경기력을 유지한 대구공고는 후반 들어 교체 투입된 박찬양의 선취골로 기선을 잡은 뒤 상대 김덕준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으나 후반 막판 집중력을 극대한 결과 박찬양의 결승골로 승리를 완성시켰다. 가창FC U-18의 수비라인이 중앙 쪽에 치우쳐진 틈을 타 양 측면을 적절하게 활용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앞전 3라운드까지 21무의 무패행진을 달려왔던 터라 대구공고 스쿼드는 이기는 경기에 익숙해 있었고, 끝내 승리를 만들어 내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가창FC U-18 선수들이 파워풀하고 적극적인 맛이 있어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었다. 특출한 선수들은 없어도 하고자하는 의욕이 굉장히 좋은 팀이다. 선수들에게 이러한 부분을 강조하면서 후반에 적극적인 공간 압박 등을 통해 경기를 잘 풀어줬다. 다만, 득점을 너무 쉽게 한 나머지 집중력이 떨어지며 상대 페이스에 휘둘리는 모습도 보였다. 오늘 잔 실수도 여러 차례 나왔지만, 그래도 이기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선수들 모두가 펼쳐냈다. 이러한 부분이 우리 팀의 큰 메리트다."

이계원 감독의 조련 속에 안정된 공-수 밸런스로 대구권역에서 순항을 거듭하고 있는 대구공고는 14일 현풍FC U-18을 상대로 또 한 번 시험대에 오른다. 현풍FC U-18 역시 리그개막 후 3연승으로 분위기가 오름세를 타고 있어 대혈전이 불가피하다. 학원축구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는 대구공고 선수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시사한다. 6라운드 중 남은 5차전 현풍FC U-18 전과 6차전 대륜고(512) 전 결과에 따라 우승향방을 가늠할 수 있다.

"현풍FC U-18이 리그개막 후 아직 단 한 차례도 패한 적 없이 3연승을 거두면서 분위기가 많이 올라왔다. 앞전 현풍FC U-183경기를 지켜봤는데 파워와 선수 개개인의 역량 등은 굉장히 좋은 팀이다. 1주일 동안 상대 특색에 대비한 훈련을 착실하게 하면서 좋은 경기를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 현풍FC U-18 전만 잘 치르면 남은 최종전 대륜고 전에서 큰 플러스알파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선수들에게 입버릇처럼 집중하자는 말을 반복적으로 독려하는 중이다. 남은 2연전을 잘 치러서 권역리그 정상 샴페인을 터뜨리고 싶다. 그와 함께 올 시즌 남은 전국대회와 왕중왕전에서도 대구공고의 위상을 드높이는 게 목표다." -이상 대구공고 이계원 감독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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