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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장관기]제주유나이티드 U-18 서진수, '득점상에 빛나는 명품활약'…"올 시즌 전국대회 3관왕 목표에 첫 단추를 꿰맸다"
기사입력 2018-03-04 오후 7:20:00 | 최종수정 2018-03-04 오후 7:20:39

▲3일 경북 김천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팀 우승과 함께 대회 9골을 기록하며 득점상을 차지한 제주유나이티드 U-18 서진수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제주유나이티드
U-18 유스 팀이 2018시즌을 화려하게 열었다.

지난해 금석배대회 우승이후 2%부족한 모습을 보였던 제주 유나이티드 U-18, 그런 가운데 올 시즌 첫 전국대회에서 절치부심의 각오로 초반부터 상대들을 거칠게 몰아세웠고, 결과는 우승이라는 값진 선물을 품었다. 그 중심에는 팀을 위해 '득점 기계'을 자처한 서진수(2학년)의 폭발적인 득점력이 정상 등극의 큰 밑거름이었다.

제주유나이티드 U-183일 경북 김천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보인고(서울)와 전 후반과 연장전까지 1-1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지옥의 룰렛인 승부차기 접전 끝에 6-5의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금석배대회에 정상에 오른 제주유나이티드 U-18은 탄탄한 공-수 밸런스로 우승후보 0순위의 진면목을 마음껏 선보이며 1년 만에 또 다시 정상 샴페인이라는 값진 열매를 맺었다.

득점 기계서진수는 제주유나이티드 U-18의 확실한 골잡이였다. 서진수는 매 경기 폭발적인 돌파와 가공할만한 슈팅력, 타점 높은 득점력을 통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 박자 빠른 예측능력으로 상대 수비수들을 적재적소에 무너뜨리는 등 자신에게 집중된 상대 맨투맨 수비도 최대한 벗겨냈다. 최전방 공격수로 동료 선수들과 유기적인 협력플레이와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언성 히어로'의 역할도 마다하지 않았다.

"대회를 앞두고 동료 선수들끼리 하나로 뭉쳐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했고, 경험을 축적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췄다.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고 싶었는데 우승까지 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 우승 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기에 가치가 더욱 남다르다. 매 경기 어려운 승부였음에도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준 동료들이 너무 고맙다."

제주유나이티드 U-18의 정상 정복기는 어찌 보면 당연했다. 스쿼드 전체적으로 어느 한 포지션이라도 구멍이 없었다. 여기에 서진수라는 걸출한 골잡이를 축으로한 공격라인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는 최강이었다. 특히 수비수들은 상대보다 앞선 기량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육탄방어로 상대 공격을 적절하게 틀어막으며 팀의 사기를 높였다. 어느 선수 하나 튀지 않고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소화하는 '원 팀' 정신은 제주유나이티드 U-18의 정상 여정에 가속페달을 냈다.

"대회 기간 내내 선수들과 매 경기 미팅을 자주 할 정도로 소통을 많이 나눴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공유하면서 플레이를 펼치니까 나름대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코칭스태프 분들께서도 슈팅 찬스가 나면 과감하게 슈팅을 때리라고 했는데 적중했다. 공격선수들끼리 라인을 좁히면서 플레이를 펼친 것이 경기를 치르면서 득점력을 배가 시킬 수 있었다. 오늘 보인고가 지금까지 붙어본 팀 중 제일 좋았다. -수 간격과 스피드, 경기운영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초반에는 상대 공격에 많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코칭스태프 분들께서 잃을 것이 없다는 말씀에 다시 힘을 냈다. 실점을 하더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해보자고 했는데 전방 압박을 통해 페이스를 찾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3일 경북 김천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2회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팀 우승과 함께 득점상을 차지한 제주유나이티드 U-18의 서진수가 대회관계자로부터 상을 전달받고 있다. ⓒ 사진 이 기 동 기자

9골을 쓸어 담는 확실한 득점포로 대회 득점상까지 휩쓴 서진수는 올 시즌 리그경기 우승과 여름 전국대회 우승까지
3관왕을 목표했다. 자신의 주축이 된 올 한 해 최고의 성적을 기대하면서 자신의 주특기인 폭발적인 돌파에 의한 득점력을 배가시켜 남은 시즌 활약상을 기대케 하고 있다.

"저희 제주유나이티드 U-18이 그동안 현대고(울산)를 비롯해 포철고(포항), 오산고(서울), 매탄고(수원) 등과 비교해 프로산하 유스 팀으로 존재감을 크게 드러내지 못한 게 사실이다. 올 시즌에는 이들 팀들을 뛰어넘는 성과를 이뤄내고 싶고, 올해 첫 전국대회에서 우승으로 프로산하 유스 팀의 자존심을 지켜내 흐뭇하다감독님께서 많은 믿음을 심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남은 시즌도 팀에 최대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자칫 방심할 수 있지만,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남은 시즌 동안 방심하지 않고 우리의 색깔을 잘 펼쳐서 리그 우승과 함께 챔피언십에서 정상 무대를 밟는 것이 목표다. 좋은 선수들이 많아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서진수는 좋은 신장과 뛰어난 득점력, 영리한 두뇌 플레이로 자신의 가치를 어필하고 있다. 폭발적인 드리블과 스크린플레이 등을 바탕으로 제주유나이티드 U-18의 밸런스 축구를 극대화하며 팀 전력의 한 축으로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다. 어느덧 고교생활도 1년 남짓 남긴 서진수는 머릿속에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하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자신의 취약점을 끊임없이 보완하는 진보적인 마인드로 동료 선수들에게도 큰 귀감이 되고 있다. 그라운드에서 터프함만 좀 더 가미되면 차세대 한국축구 스트라이커로 한축을 담당할만한 재목감이다.

"중학교(울산학성중)까지 주로 미드필더를 봤다. 고교진학 이후 공격수로 포지션을 이동했는데 아직 부족한 게 많다. 감독님이 늘 제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주시는데 아직은 100%만족을 못주고 있다. 리그경기를 통해 좀 더 완숙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지금부터 다시 노력해야 한다. 앞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각 종 국제대회 출전과 해외 빅리그 진출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는 것이 꿈이다. 아직은 가야할 길이 멀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꾸준하게 노력해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끈질긴 선수로 남고 싶다." -이상 제주유나이티드 U-18 서진수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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