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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시즌 출사표] 상지대, "올 시즌 토너먼트 징크스 타파해 역대 최고 성적이 목표!"
기사입력 2018-01-29 오후 5:20:00 | 최종수정 2018-01-29 오후 5:20:34

▲올 시즌 토너먼트의 징크스를 타파해 팀 창단이후 최고의 성적을 목표하고 있다. 내달 2월 11일 제54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을 앞두고 경상남도 고성군에서 전지훈련을 실시 중인 상지대 선수단의 모습 ⓒ K스포츠티비

대학축구의
'블루칩' 중 한 팀인 상지대, 지난 2017시즌 춘계연맹전 32강, 추계연맹전 16강, 131,2학년대회 32강, 141,2학년대회 20강을 차지했다. 그리고 대학 U리그 1권역에서 122무의 무패행진으로 우승을 차지한 뒤 왕중왕전에서 8강에 진입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성적을 살펴보면 반타작이라는 표현이 제법 어울린다. 토너먼트에서 2% 부족한 모습으로 아쉬움을 남긴 만큼 올 시즌은 기필코 4강 이상의 고지에 오르겠다는 의지가 활활 타오른다.

상지대는 다음달 11일부터 28일까지 동양의 나폴리경상남도 통영시에서 펼쳐지는 제54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고려대, 순복음총신학교, 부산외대와 함께 17조에 속했다. 지난해 수원대에 져 32강에 만족한 상지대는 올해는 이보다 더 높은 성적 등극에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시즌 첫 대회 단추를 잘 꿰어 이후 2018 시즌을 비상하는 그런 해로 만들겠다는 전 선수단의 의지가 분명하다.

지난 시즌 전국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U리그 1권역에서 '천하무적'의 기세를 뽐냈다. 가톨릭관동대와 한라대 등 경쟁 팀들을 줄줄이 연파하고 무서운 승점 사냥에 나서면서 확실한 '1' 체재를 굳혔다. 패기와 형님 리더십 등을 자랑하는 남영열 감독의 조련 아래 선수들의 하고자하는 의욕과 정신력이 이전보다 업그레이드되면서 경기력 향상이라는 플러스알파를 누렸다. 개인이 아닌 팀으로서 막강한 하모니를 연출하는 등 '원 팀' 정신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상지대는 지난 1월초부터 강도 높은 전지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영덕를 거쳐 고성에서 구슬땀을 쏟아냈다. 동장군의 매서운 한파를 이겨내는 등 강추위와의 전쟁에도 착실히 대비하고 있다. 런닝과 연습경기 등을 통해 체력적인 부분을 끌어올리면서 선수들의 피지컬 훈련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등 치밀한 전략과 최적의 조합을 구성하는 노력 또한 게을리 하지 않았다. 팀 스쿼드에 어느 선수가 들어와도 제 역할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만큼 두터운 선수층도 만들어냈다. 상지대가 올 시즌 '기세 등등'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2017시즌을 마무리하고 새해 초부터 영덕에서 열흘 정도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선수들의 정신력이 나약해질 것 같아 정신적인 부분을 새롭게 정비시켰고, 우리 팀의 약점이었던 세밀한 부분도 많이 보완했다. 특히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기량을 점검하면서 올 시즌 스쿼드구성에 주안점을 뒀다. 춘계연맹전이 '퐁당퐁당'으로 치러지기에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크다. 피지컬 훈련과 체력 운동은 물론, 골 결정력과 공-수 전환 속도도 빠르게 가져가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골잡이 조재완(이랜드 FC 입단)이 빠진 상황이지만, 선수들끼리 해보려는 의지가 굉장히 좋다."

▲상지대를 지휘한 지난해 2017 시즌은 대학축구 면역력을 키웠다면 올 시즌 2018 시즌은 상지대 축구부에 확실한 방점을 남기겠다고 선언한 남영열 감독의 모습 ⓒ K스포츠티비

"
올 시즌 우리가 경계하는 것은 바로 토너먼트 경기에서의 강한 집중력이다. 집중력이 흩뜨려지는 순간 팀 전체에도 적지 않은 마이너스만 낳는다. 어느 팀을 상대하든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고 페어플레이 정신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서로 동업자 정신을 가지고 배려하는 자세를 갖출 것을 당부하고 있다. 부임 이전까지는 선수들이 주변 동료들을 만날 때 축 처진 모습이 많았는데 이제는 이기는 경기를 많이 하니까 어디에 가도 당당함을 잃지 않는다. 위상을 찾으니까 본인들이 스스로 열심히 해야 된다는 것을 느낀다. 바라보는 입장에서도 좋은 현상이다."

이번 춘계연맹전은 상지대가 전국대회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지난해 2017년 사령탑에 취임한 남영열 감독의 지휘 아래 선수들이 패배주의를 벗고 자신감이 한껏 고조된 데다 철저한 무한 경쟁을 통해 팀 전체적인 경쟁력이 더해졌다. 부드러움 속에 강함을 추구하는 남영열 감독의 리더십에 선수 개개인의 역량도 놀라운 발전을 이뤘다. 이러한 상지대의 변화가 주변 입소문을 타면서 상지대 진학을 원하는 고교 선수들도 쇄도하고 있다. 전국대회 등극이야말로 확실한 방점을 찍는 최후 수단이다. 준비 과정이 잘 이뤄졌기에 도전 실현은 결코 불가능하지 않아 보인다.

"나머지 팀들도 우승을 목표로 준비하겠지만, 정신적인 부분을 잘 컨트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지금 체력적으로 준비가 잘 됐고 선수들의 목표 의식도 뚜렷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들과 꼭 우승 한 번 하자고 약속했다. 지난해 취약했던 토너먼트 징크스를 깨고, 우승의 꿈을 올 시즌 이루자고 선수들끼리 의기투합을 하고 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우리가 목표한 바를 꼭 이루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열흘정도 남은 시즌 첫 대회인 춘계연맹전, 상지대는 공개롭게도 우승후보 고려대와 첫 대결을 갖는다. 고려대는 선수 개개인의 기량은 어느 팀에 뒤지지 않는데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색없다. 하지만 남영열 감독은 크게 개의치 않은 눈치다. 개성 강한 선수들을 하나로 끌어 모은 남영열 감독의 리더십은 선수단 사이에서도 높은 충성도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수원대에 진 기억은 상지대 선수들의 눈빛을 더욱 촉촉하게 만든다. 고려대를 상대로 이 대회에 올인을 선언한 만큼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고려대 전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우리 페이스를 잘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선수들이 그 부분에 대해 잘 인지해줄 것이다. 모든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우승을 목표로 하지만, 감독 부임하면서 기본적으로 4강권에 올려놔야 된다는 얘기를 했다. 4강권을 유지해야 우승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학축구가 많이 평준화됐는데 우리 팀은 개성 강한 선수들이 즐비하다. 선수들의 개성을 잘 살려주고 준비한 것만 잘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춘계연맹전에 올인 하는 길 밖에 없다." -이상 상지대 남영열 감독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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