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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시즌 출사표]중앙대, 프로진출 선수들의 공백 최소화…൞년만에 춘계연맹전 우승 도전!"
기사입력 2018-01-17 오후 7:49:00 | 최종수정 2018-01-27 오후 7:49:49

▲무술년 새해 대게의 고장이자 축구의 메카 고장인 경북 영덕군을 찾아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중앙대 선수단의 모습 ⓒ K스포츠티비

2018
년 무술년 새해와 함께 일제히 시작된 겨울 동계 전지훈련, 전지훈련은 1년 농사의 가장 중요한 대목이나 다름없다. 강도 높은 훈련은 곧 팀 전력의 상승세를 도모하는 한편 개개인 선수들의 기량 발전에도 매우 중요하다. 지난 5일부터 대게의 고장이자 신 축구 메카의 고장 경북 영덕군을 찾아 연일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고 청룡 군단중앙대 축구부, 지난해 1,2학년대회 우승이라는 괄목할만한 성적을 올렸지만, -추계연맹전과 왕중왕전 진출 실패로 자존심에 상처를 남겼다. 올해 6명의 선수가 프로에 진출하면서 전력누수가 많은 게 사실이지만, 최덕주 감독은 남은 선수와 신입생 조합을 통해 최고의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전통과 역사

1954년 창단된 중앙대학교 축구부는 70~80년대 한국축구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들인 박이천(한국OB축구회 부회장)-조영증(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이광종(전 올림픽대표팀 감독) 등을 배출했고, 최근에는 곽태휘(FC서울), 김신욱(전북), 이창민(제주), 윤빛가람(제주), 박용지(인천), 류승우(제주), 심상민(서울) 등을 포함해 다수의 국가대표와 프로선수를 배출하면서 한국대학축구 중심에 있다. 중앙대 축구부의 전성기는 60년대다. 1965년 제1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을 시작으로 1966년 제2회 대회에서 경희대와 공동우승을 차지했고, 1967년과 683~4회 대회에서 연거푸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대학축구를 호령했다. 하지만 이후 침체기를 걸었고, 198723회 대회 우승과 95년과 96년 연속우승을 끝으로 지금까지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22년 만에 우승을 목표로 구슬땀을 쏟아내는 청룡군단 중앙대다.

2018년 시즌 운영과 출사표

매년 그렇지만 좋은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게 우선적인 목표다. 그리고 전국대회인 춘-추계대학축구연맹전과 1,2학년대회 중 한 대회이상은 정상을 차지하고 싶다. 그 다음 대학 U리그를 통해 자존심을 회복하는 거다. 지난해 권역리그에서 4위를 차지하면서 왕중왕전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는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선 승수를 최대한 쌓을 수 있을 때 확실하게 승리를 따내야 한다. 전력의 차이가 나지 않는 팀과의 경기에 포커스를 맞춰 경기를 펼치며 우리가 원하던 바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지난해 1,2학년 추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그나마 자존심을 지켰는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나은 성적을 위해 조심스러운 행보를 이어 갈 것이다.

▲지난 2015년 모교인 중앙대 축구부 지휘봉을 잡은 뒤 지난해 1,2학년대회 우승을 이끄는 등 명문 중앙대 축구부의 재건에 앞장서고 있는 최덕주 감독의 모습 ⓒ K스포츠티비 

동계 전지훈련에서 주력할 부분은
?

우리 팀은 미드필더지역에서 빠른 공수전환에 의한 플레이를 완성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체적인 스쿼드 구성으로 볼 때 공격과 수비 그리고 미드필더진들의 신체조건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미드필더진들이 다소 신장이 작은 편인데 중원싸움에서 상대 팀에게 밀리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미드필더지역에서 빠른 볼 처리와 함께 속공과 스루패스로 단번에 일선공격수들에게 연결하는 빠른 침투공격을 완성시켜야 한다. 현재 70%정도 완성된 상태다. 춘계연맹전까지 최대치로 끌어 올려 공수에서 균형 잡힌 경기력을 선보이겠다.

팀의 강점은?

선수들이 하고자하는 강한 정신력이다. 제가 지난 2015년 지휘봉을 잡으면서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시한 게 자신감이다. 최근 들어 선수단 전체적으로 선배들이 이뤄 놓은 성과를 다시 한 번 자신들이 이뤄보자고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시키는 훈련이 아닌 자발적으로 스스로 개인훈련도 열심히 한다. 이러한 모습을 지켜볼 때 우리선수들은 축구선수로서 하고자하는 집념이 강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중앙대를 상대하는 팀들이 고민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제가 추구하는 팀컬러인데 최근 선수들의 기량이 놀라보게 발전하고 있어 고무적이다.

가장 큰 고민거리는?

올 시즌 조유민(수원FC)을 비롯해 김동현(포항), 송진규(수원), 정민기(안양), 한창우(전남) 6명이 프로에 진출했다. 주전 대부분이 빠져나간 거나 마찬가지다. 이로 인해 주전들과 비주전들의 기량차이 극복이다. 사실 전국대회의 경우 한 경기에서 최소한 2~3명의 백업 선수들이 교체 투입돼 분위기를 반전시키면서 리더상황은 지켜내야하고 역으로 끌려가는 상황은 역전승을 만들어 내야 한다. 주전과 비주전의 기량차이가 없는 팀이 분명 좋은 팀이다. 이러한 상황을 정리해 볼 때 우리 팀은 부족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 나간 선수들의 공백을 최소화하면서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를 좁히는 게 숙제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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