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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중왕전 8강]오산중(서울 U-15) 김영진 감독, '3경기 연속 무실점 실리 축구'…대회 2연패와 올 시즌 5관왕 달성에 점점 욕심이 난다"
기사입력 2017-11-01 오후 7:47:00 | 최종수정 2017-11-03 오후 7:47:36

▲1일 전남 강진군 일원에서 열린 '2017 대교눈높이 전국 중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16강 충의중 전에서 승리하며 팀을 8강에 올려 놓은 오산중(서울 U-15) 김영진 감독의 모습 ⓒ K스포츠티비

대회
2연패를 향한 오산중(서울 U-15)의 발걸음이 가볍다. 우승의 꿈이 이제 점점 현실화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신흥 강호충의중(경기) 전에서 백상훈의 해트트릭 활약에 힘입어 3-0 대승을 거뒀고, 8강 초대장도 함께 손에 움켜쥐었다. 끈끈한 팀워크의 강점을 극대화하며 손쉬운 승리를 움켜쥐며 체력 안배에도 최대한 신경을 쏟았다.

오산중이 11월을 여는 첫 날 1일 전남 강진군 일원에서 열린 '2017 대교눈높이 전국 중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16강에서 백상훈의 해트트릭으로 충의중에 3-0으로 승리했다오산중은 중동중(서울), 용인FC U-15 원삼(경기) 전 무실점 승리에 이어 이날도 무실점 승리를 거두면서 '실리축구'의 힘을 마음껏 펼쳤다. 올 시즌 춘-추계연맹전, 서울시장기, 권역리그 우승 등 각 종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오산중은 이번 왕중왕전 우승을 통해 대회 2연패와 시즌 5관왕에 도전한다.

"오늘 사실 승리를 했지만, 불만스러운 경기였다. 충의중을 너무 얕잡아 보는 부분이 많이 보였고, 전반 하프타임 때도 그 부분에 대해 강하게 다그쳤었다. 아직 어린 선수들이라 정신적인 부분이 상당히 중요하기에 그랬다. 그래도 후반 들어 선수들이 내 요구사항을 잘 받아들였고, 마지막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냉정하게 경기를 해준 부분이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 일반 학원팀의 대표 강자인 중동중과 용인FC U-15 원삼에 이어 충의중 전까지 승리하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더 가졌으리라 확신한다."

3경기 연속 완승으로 8강 초대장을 움켜쥔 오산중이였지만, 이날 초반 충의중 투지에 제대로 혼쭐이 났다. 경기 내내 강성진과 이태석, 백상훈 등이 활발한 포지션체인지로 상대 진영을 휘저었음에도 번번이 상대 골키퍼 정찬솔의 선방에 가로막혔고, 오히려 충의중의 빠른 빌드업과 공-수 전환에 포지션 간격이 무너지면서 아찔한 장면도 여러 번 노출됐다. 수비수들의 강한 프레싱이 없었으면 실점을 내줄뻔한 상황도 연출됐다.

오산중의 '실리축구'는 결정적일 때 빛났다. 전반 13분 백상훈이 호쾌한 슈팅으로 충의중의 골네트를 가르며 힘겹게 '0'의 균형을 깼다. 선취골 이후 안정된 경기운영에 포커스를 맞춘 오산중은 볼 점유율을 착실하게 유지하며 전반 31분 백상훈의 멀티골로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후반 들어 충의중의 반격에 다소 고전했다. 하지만 캡틴방우진을 축으로 충의중의 공격을 예봉하면서 공격수들에게 더욱 힘을 실어줬다. 그런 결과 후반 13분 백상훈이 해트트릭을 완성시켰다.

"경기 초반에 몇 차례 좋은 찬스에서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면서 심리적으로 동요되는 부분이 많았다. 충의중이 역습으로 플레이를 펼친 와중에 전체적인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위기도 여러 번 자처했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득점 욕심을 너무 가진 나머지 심리적으로 죄책감을 많이 가졌다. ()상훈이가 이번 왕중왕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선수라 계속해서 기대하고 있다. 다른 선수들 역시 우승에 대한 열망이 대단하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남은 일정도 좋은 결과가 따라 올 것이다."

올 시즌 춘-추계연맹전, 서울시장기, 권역리그 우승 등 풍족한 커리어를 쌓아올린 오산중은 김영진 감독 부임이후 짜임새 높은 조직력을 앞세워 1년 농사의 대풍년을 이뤄가고 있다. 팀 조직력의 완성도가 나날이 증대되고 있고, 김 감독이 추구하는 밸런스 축구라는 색채도 하나둘씩 뿌리를 내리고 있다. 2FC KHT 일동M U-15(경기)4강 티켓을 놓고 다투는 가운데 김영진 감독은 선수들을 다시 한 번 다 잡았다.

"FC KHT 일동M U-15의 경기를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경기를 지켜본 친한 지도자들이 플레이 패턴과 스타일 등에 전달해 줬다. 학원축구의 대표 강호들을 차례로 이기고 8강전에 오른 FC KHT 일동M U-15는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췄다. 우리는 이번 왕중왕전 기간 득점력도 좋지만, 무실점방어를 펼쳐주고 있는 수비선수들의 투혼이 좋다정신력과 집중력 등을 좀 더 끌어올릴 생각이다. 지금 다행히 부상 선수가 없어 컨디션 조절만 잘되면 베스트 전력 구축이 충분히 가능하다. 우리 선수들은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기에 선수들을 믿고 '원 팀'으로 뭉친다면 우리가 원하는 바를 충분히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이상 오산중 김영진 감독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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