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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중왕전 16강 리뷰]오산중-매탄중-포철중, 고공행진 '광음'…거제동부중 돌풍은 여전히 진행형
기사입력 2017-11-01 오후 7:40:00 | 최종수정 2017-11-01 오후 7:40:34

▲왕중왕전 최고의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거제동부중(경남), 1일 부평동중(인천)과의 16강전에서 3-2 펠레스코어로 승리하며 8강고지에 오른 가운데 8강 상대 천안축구센터 U-15를 상대로 4강 진출을 타진한다. 거제동부중의 도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자못 궁금해지는 '2017 왕중왕전'이다. ⓒ 사진 영싸커

프로산하 유스 팀들은 확실히 벽이 높았다
.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오산중(서울 U-15))와 매탄중(수원 U-15), 포철중(포항 U-15), 율원중(대구U-15), 수원FC U-15(수원) 등이 나란히 8강 티켓을 확보했다. 매탄중과 율원중, 수원FC U-15는 프로산하 유스 자존심 맞대결에서 각각 광성중(인천 U-15)과 광양제철중(전남 U-15), 제주유나이티드 U-15를 제압하며 8강에 올라섰다.

프로산하 유스 팀들의 강세 속에 거제동부중(경남)과 천안축구센터 U-15(충남), FC KHT 일동M U-15(경기)는 이번 왕중왕전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이들 팀들은 64강부터 강호들을 차례로 연파하며 8강 고지에 올라서는 놀라운 행보를 이었다. 특히 거제동부중은 2013년 창단된 햇병아리 팀으로 이번 왕중왕전에서 최고의 이슈를 연일 낳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올 시즌 춘-추계연맹전과 서울시장기, 권역리그 우승 등을 차지하며 이미 4관왕을 달성한 오산중은 이번 왕중왕전 우승을 목표로 시즌 5관왕과 대회 2연패 달성에 광음을 냈다. 학원축구 신흥 강호충의중(경기)을 상대로 백상훈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0 대승을 이끌었다. 오산중은 시종일관 상대를 몰아세우는 등 김영진 감독의 축구색깔이 대회를 더해가면서 더욱 완벽한 하모니를 연출했다.

열세로 평가받았던 율원중은 보기 좋게 예상을 뒤엎고 광양제철중에 2-1로 승리했다. 이른 시간 전반 9분 이지우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뒤 전반을 마쳤고, 후반 들어 상대 반칙에 의한 페널티킥 찬스를 잡아 캡틴백경현이 추가골로 연결하며 승리에 확신을 가져왔다. 이후 남은 시간 광양제철중의 반격에 다소 흔들리며 후반 33분 상대 조용재에게 만회골을 내주며 불안했다. 하지만 율원중은 남은 시간 침착하게 광양제철중의 공격을 유효적절하게 차단하면서 승리를 완성시켰다.

오산중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는 매탄중은 광성중과 ‘유스 더비를 펼친 가운데 3-0의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공수 모두에서 상대를 압도한 매탄중은 전반 19분 조용준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고, 후반 들어 황지상의 추가골과 천세윤의 쐐기골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32강 용인FC U-15 백암(경기) 전에서 다소 실망스러운 경기를 펼친 매탄중은 이날 공수 모두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우승 후보의 저력을 십분발휘했다.

앞전 64강과 32강전 2경기에서 무려 16골을 기록한 강철 사단포철중은 이날도 학원축구 최강 군포중(경기)을 상대로 2골을 쏟아냈다. 학원축구를 대표하는 군포중과의 박빙 승부가 예상됐지만, 끈끈한 수비조직력을 바탕으로 공격에서도 날을 세웠다. 전반 득점 없이 비긴 뒤 후반 들어 힘을 냈다. 후반 7분 이현중의 선취골로 승기를 잡은 뒤 후반 10분 최민서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군포중은 포철중의 높은 벽을 실감하면서 16강 진출에 만족했다.

이번 왕중왕전 태풍의 팀인 거제동부중은 부평동중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힘겨운 사투 끝에 8강 고지에 올랐다. 전반전 내내 양 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으나 상대 골문을 열어젖히는데 실패했고, 후반 들어 난타전을 펼쳤다. 후반 7분 거제동부중 진재선이 장군을 쳤다. 이어 후반 11분 부평동중 이현호가 동점골로 멍군을 치면서 경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의 신경전은 계속해서 불꽃을 튀었고, 후반 14-17분 거제동부중 양현준과 윤재운이 연거푸 장군을 친 가운데 순식간에 2골차이로 달아났다. 부평동중 선수들은 멍군을 치기 위해 바쁜 발걸음을 옮겼다. 그런 결과 후반 18분 이정민이 추격골을 쏘아 올리며 남은 시간 긴장감을 넘치게 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거제동부중은 수비력을 탄탄하게 하는 등 공격일선부터 부평동중의 공격을 압박하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올 시즌 경기 M-RESPECT 19 '죽음의 권역' 에서 군포중과 과천문원중, 율전중, 안산부곡중 등 학원축구 강호들이 즐비한 가운데 권역우승을 차지했고, 탐라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강호의 반열에 올라선 수원FC U-15는 제주유나이티드 U-15를 상대로 대량득점을 쏟아 냈다. 최형열-최승호-강재건-김선우의 릴레이 골로 이미 전반에 승부를 결정지은 수원FC U-15는 후반 상대 양지성에게 한골을 내준 뒤 4-1 승리를 완성시켰다.

천안축구센터 U-15FC KHT 일동M U-15는 각각 성남FC U-15(경기)와 동대부속금산중(전북 U-15)을 상대로 지옥의 룰렛'인 승부차기에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한 결과 승리, 8강행에 탑승했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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