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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축구]영덕청조FC '생활체육동호인클럽축구대회 2017 경북리그' 우승 헹가래!…2011년, 2014년 우승 이어 대회 3연패 최다 우승팀 등극
기사입력 2017-10-30 오후 7:55:00 | 최종수정 2017-10-30 오후 7:55:13

▲대한민국 엘리트 축구를 지탱해주는 생활축구, 경북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안동시체육회 및 안동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생활체육 축구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생활체육동호인클럽축구대회 2017 경북리그'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축구의 고장 영덕 청조FC(위 사진)가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2011년과 2014년에 이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 K스포츠티비 

2011
년, 2014년 우승상금 740만원 교육발전기금과 학원축구 육성기금 지원에 이어 올해 우승상금 500만원 중 240만원 영덕군청 행복복지기금 기탁

올해
2017년 정유년 영덕축구는 최고의 성과를 가져다준 한 해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인구 4만명 안팎의 작은 고장인 영덕군은 군기가 축구일 정도로 축구에 대한 열정하나만큼은 인구 100만명이 넘는 광역시 못지않다. 상상을 뛰어넘는 영덕군의 축구열정은 신태용이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에 올려났고, 박태하(옌볜FC 감독)는 중국 프로축구를 통해 중국대륙을 뒤 흔들었다. 그리고 이들을 뒤따라 박지호(한려대 감독)와 김도균(전 울산현대 코치), 김진규(대전 시티즌), 손준호(포항 스틸러스) 등이 한국프로축구 K리그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영덕축구인의 힘을 발휘했다.

이들의 활약상 뒤에는 영덕축구를 지탱하고 있는 생활축구인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영덕군은 군내 13개 축구클럽이 읍과 면단위로 나눠줘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중 영덕읍을 연고로 하는 청조FC(회장 남태욱. 영덕산림조합 상무)1974년 창단된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등 그동안 지역축구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하면서 45년이란 세월을 함께하고 있다.

청조FC는 지난 28부터 29일까지 안동시에서 열린 생활체육 축구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생활체육동호인클럽축구대회 2017 경북리그'에 출전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청조FC는 이번 우승으로 2011년과 2014년 우승을 포함해 본 대회 3연패를 차지하는 최다 우승팀이 됐다. 청조FC는 우승도 빛났지만, 남다른 선행은 더욱 훌륭했다. 2011년과 2014년 우승상금 740만원을 교육발전기금과 학원축구 육성기금으로 전달하는 것도 모잘라 올해 2017년 우승상금 500만원 중 240만원을 영덕군청 행복복지기금으로 기부하는 아름다운 선행을 펼쳤다.

경북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안동시체육회 및 안동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3월부터 8개월간 시군의 23개 지역 예선리그를 거쳐 최종 본선리그에 참가한 32개팀(시부 16, 군부 16)이 출전해 경북 최강팀을 가렸다. 청조FC는 지역리그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뒤 본선에 진출했다. 대회를 앞두고 틈틈이 야간을 이용해 훈련을 실시하는 등 2014년 대회 우승에 이어 3년만에 우승을 목표로 구슬땀을 쏟아냈다. 각자가 다른 직업을 갖고 있어 훈련시간을 맞추기 힘들었지만, 우승이라는 목표아래 최두규(영덕읍사무소) 감독의 지시를 묵묵히 따라줬다.

16개팀이 본선에서 자웅을 펼친 가운데 청조FC는 예선 1차전 봉화군청을 상대로 4-1로 승리하며 서전을 장식했고, 같은 지역 영해클럽과 예선 2차전을 펼쳐 4-0으로 대승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전에서 대량득점을 쏟아내며 성주 참돌이FC6-0으로 대파한 청조FC의 쾌속행진은 계속됐다. 한번 터진 수도꼭지의 세찬 물줄기는 멈추지 않았고, 4강전 경북도청을 상대로 김태훈(영덕지청)의 멀티골과 이현우-김병열(이상 영덕군청), 최진원(개인사업) 등이 한 골씩을 보태 5-0 대승을 이끌며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생활축구도 이제 엘리트축구 못지 않게 그 열기가 대단하다. 지난 3월부터 8개월간 시군의 23개 지역 예선리그를 거쳐 최종 본선리그에 참가한 32개팀(시부 16, 군부 16)이 출전해 경북 최강팀을 가린 '생활체육동호인클럽축구대회 2017 경북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영덕 청조FC 선수단이 우승트로피와 함께 상금 5백만원을 수상한 뒤 환호하고 있다. ⓒ K스포츠티비

결승전은 상대는 최근 경북축구 다크호스로 떠오른 칠곡군을 연고로 하는 강변축구클럽
, 전반초반부터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친 양 팀이었다. 청조FC50대를 넘긴 다수의 선수들이 포진되면서 체력적인 한계를 드러냈다. 그런 결과 먼저 선제골을 내주면서 위기를 맞았다. 후반 들어 이현우와 김병열, 김태훈을 앞세워 반격을 주도한 청조FC였다. 하지만 번번이 볼의 방향이 골문을 외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기회는 경기 종료시간 2분을 남기고 찾아왔다. 코너킥 찬스를 잡은 가운데 캡틴이현우가 궤적을 크게 감는 킥으로 강변축구클럽 골문을 향해 볼을 올렸고, 볼의 방향은 그대로 그물망을 크게 흔들었다. 스코어 1-1, 이후 대회규정상 연장승부를 펼쳤지만, 결승골은 터지지 않았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 8번 키커까지가는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그런 가운데 청조FC 최균식(영덕군청) 골키퍼는 상대 키커의 슈팅을 4차례나 선방하는 신들린 듯한 선방쇼를 펼쳤고, 승리와 동시에 팀 우승을 견인하는 수훈갑을 세웠다.

이번 청조FC 우승으로 영덕군은 올 한해 ‘2017 경상북도 도민체전우승과 경상북도 생활체육 축구대회’ 30대와 50대 우승을 차지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고, 도내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청조FC 남태욱 회장은 청조FC는 단순하게 축구동호인을 떠나 가족 같은 관계다. 회원 누구하나의 어려움을 나눠 가질 수 있는 가족같은 관계로 끈끈한 정을 통해 선후배의 우정을 나누고 있다. 선배들이 만들어 놓은 청조FC의 역사가 흠집가지 않기 위해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영덕군의 발전에도 앞장서면서 무엇보다 영덕군 축구발전을 위해 모범이 되는 클럽운영과 신태용, 박태하, 김도균, 김진규, 손준호를 뛰어 넘는 월드스타 배출에 관심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영덕군축구협회 박진현 회장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올해 도민체전과 생활축구대회 우승에 이어 '생활체육동호인클럽축구대회 2017 경북리그'까지 석권한 우리 영덕축구인들의 활약에 칭찬하고 싶다. 지역에 여러 단체가 있지만 축구협회만큼 우리 영덕을 빛낸 단체는 없다. 협회장으로 늘 축구인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 최근 들어 우리 영덕이 정부로부터 신규 원전건설 계획이 전면적으로 백지화되면서 군민들이 모두 침울해 있다. 하지만 우리 영덕 축구인들은 이에 아랑곳 않고 새로운 아이템으로 군의 수익사업에 일조 할 것이다. 그 첫 번째로 축구산업을 통해 군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군행정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번 청조FC의 우승이 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 다시 한 번 청조FC의 위대한 도전의 결과물에 박수를 보낸다라고 했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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