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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선진학교 축구부, '영어는 필수'…"커리큘럼과 국제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스포츠 인재 양성에 사활 건다"
기사입력 2017-10-17 오전 11:13:00 | 최종수정 2017-10-19 오전 11:13:48

▲2013년 창단된 글로벌선진학교 축구부는 최근 들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면서 대한민국 학원축구 발전에 새로운 페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야구부와 함께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이는 글로벌선진학교 축구부원들의 모습 ⓒ K스포츠티비  

글로벌선진학교
(Global Vision Christian School)는 미국의 AP교육과정으로 운영되는 국내의 인가된 기독교 대안학교이다. 재학생의 20% 정도가 국내 대를 진학하고 나머지 80%의 학생들은 유럽과 미국 등 세계 각지의 대학으로 진학한다. 2003년에 음성캠퍼스를 개교하였으며, 2011년에는 경상북도 문경시 영순면에 있는 옛 영순중학교 부지에 분교인 문경캠퍼스를 개교했고, 2015년에는 미국의 펜실베니아 캠퍼스를 개교했다.

2017 글로벌선진학교 학생들의 주요 대학 합격현황을 보면, 미국 대학랭킹별(US news ranking기준)로 시카고대(3) 다트머스대(11) 브라운대(14) 라이스대(15) 워싱턴대(19) 에모리대(20) 캘리포니아주립대 버클리캠퍼스(20) 카네기멜런대(24) 콜게이트대(Liberal arts college 12) 웨슬리언대 (Liberal arts college 20) 합격자를 배출했다. 다른 나라는 영국 런던대(세계 7), 캐나다 맥길대(세계 30),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세계 45), 홍콩시립대(아시아 7), 홍콩중문대(아시아 8), 고려대(아시아 16), 성균관대(아시아 19) 등이었다.

20133월 문경캠퍼스에 창단된 축구부는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최근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도모하고 있다. 올해 3월 개막돼 지난 5월 막을 내린 2017 전국 고등 축구리그 대구경북 전반기리그에서 217패의 성적으로 11개팀 중 9위를 차지했지만, 후반기리그에서는 선전을 펼치고 있다. 1라운드 최강 영문고를 상대로 난타전 끝에 4-3으로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이후 2라운드 오상고와 3-3 무승부, 3라운드 신라고 전에서 대량득점을 쏟아내며 5-3으로 승리하는 쾌거를 맛봤다. 무엇보다 글로벌선진학교의 화끈한 공격은 3경기를 통해 11골을 기록하면서 안호영(5)과 가태인(4)이 나란히 득점랭킹 1,2위에 올랐다. 반면 10골을 내준 수비 측면에서는 보완이 필요했다.

이용섭 감독은 3경기 총평에 대해서 우리 선수들이 전반기리그 때와는 사뭇 다른 플레이를 펼쳐 보이면서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상대가 권역리그 최강 팀들이라는 사실이 우리가 남은 일정에서 모두 승리를 얻어 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함께 생겼다. 다양한 공격옵션을 통해 3경기에서 11골을 터트렸는데 계속해서 이 페이스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다만 수비 측면에서는 좀 더 짜임새 있는 플레이가 요구된다. 현재 집중적으로 수비조직을 가다듬고 있는 만큼 남은 일정은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체계적인 육성없이 선수시절을 보낸 글로벌선진학교 이용섭(위 사진) 감독, 그는 지금의 글로벌선진학교의 축구부 운영이 향후 대한민국 학원축구가 나아가야할 방향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 K스포츠티비

이용섭 감독의 말처럼 글로벌선진학교는 최근 들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 하지만 글로벌선진학교 축구부는 그렇게 성적에 연연하는 팀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축구부의 창단 목적은 공부하는 축구인 양성이다. 대한민국 학원 체육 시스템의 비정상은 늘 스포츠계에 화두였다. 현재 대한민국은 학원 체육의 혁신을 이야기하지만 어떠한 대안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글로벌선진학교 축구부의 창단은 획기적이라고 볼 수 있다
. 글로벌선진학교는 15년간 대안교육 학교의 노하우를 갖고 있는 국제학교이다. 일반 학생들을 위한 체육 교과 과목으로 태권도단을 신설해 대한민국 스포츠의 자부심을 배양하고 있고, 축구부와 야구부는 미래의 전문적인 선수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첫 걸음을 내딛었다. 선수 육성 이외에 스포츠 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스포츠 인재를 키우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팀 운영의 취지와 목적은 분명하다. 말 그대로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스포츠 인재 양성이다.

글로벌선진학교 축구부는 글로벌 세계의 스포츠 산업을 이끌어갈 리더로 키우기 위해 축구부를 창단했다. 글로벌 스포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선 영어는 필수적이다. 글로벌선진학교의 모든 커리큘럼은 영어로 진행되고 중국어와 스페인어와 같은 제2외국어를 의무적으로 학습한다. 이는 세계인과 소통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탁월한 언어선행 학습의 필요성을 제기된다. 운동에 있어 수준급 실력을 갖출지언정 세계무대에 진출하여 언어가 뒷받침 하지 않을 시 문화충격, 동료들과의 대화, 팬들과의 의사소통, 미디어와의 호흡 등에 있어 제약을 받을 수 있다. 글로벌 시대의 뚜렷한 인재상은 뛰어난 언어소통 능력과 이를 바탕으로 한 각 나라들의 문화를 잘 이해하는 역량이라 볼 수 있다. 선수 또한 한 사회 속에 잘 스며 들어야 구성원으로서 진정한 성공을 할 수 있다.

글로벌선진학교 학생선수들은 정규수업을 모두 마친 뒤 특히 중등부 선수들은 영어가 부족하면 ELA과정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한다. 고등부 학생들은 토플 80점이 넘지 않으면 토플과 영어강화프로그램을 반드시 이수해야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또한 이들은 국어와 국사 그리고 태권도를 제외한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한다. 따라서 영어로 듣고, 쓰고, 말하기 능력을 갖추지 않으면 수업을 따라갈 수 없다. 글로벌 선진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영어를 못하던 학생들 조차도 입학을 통해 영어수업을 따라갈 수 있도록 돕는 영어교육시스템은 모든 선수들에게 국제적인 언어소통능력이라는 강력한 아이템을 소유하게 만들어 준다

▲시계방향으로 글로벌선진학교 축구부 행정을 지원하고 있는 김용식 스포츠운영부장과 중등부 이세환 감독, 박진수 코치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이용섭 감독은 현재 대한민국 학원축구 선수들의 문제점을 거론하면서
현재 우리나라 학원축구 선수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어린 선수들이 오직 프로에 들어가기 위해 모든 열정과 힘을 다 쏟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선수들은 프로에 입단 하지 못하고 중간에 포기하는 경향을 더 많이 보인다. 또한 정작 프로에 입단한다 해도 성공할 확률은 매우 적은 편이다. 각종 부상, 기량미달, 슬럼프 같은 경기외적인 부분으로 인해 어렵게 입단한 구단에서 버림받는다면 그 이후의 삶은 비참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오직 운동에만 전념했기에 은퇴 후 제2의 삶에 대한 체계적 질서가 확고히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 대한민국 학원축구 선수들의 양성에 대한 문제점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난 몇 년 전 정부와 대한축구협회는 공부하는 축구선수 양성의 모토를 내세워 주말리그를 창설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크게 변화는 없다. 주말리그를 시행한 후 많은 변화를 가져는 왔지만 선수들이 피부적으로 느끼는 부분은 그렇게 크지 않고, 최근에는 지도자와 학부모 등 모든 축구관계자들이 주말리그를 폐지하자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근본적인 치료가 안 된다는 이유다. 고교 선수들은 높은 레벨의 대학과 프로에 입단하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다. 시간도, 돈도, 열정도, 꿈도 바친다. 결국엔 자기의 인생까지 바친다. 그 이후의 삶은 어떠한가. 몇 명의 스타 선수들만 은퇴 후의 삶이 보장되지는 않는가. 프로에 지명되지 않은 선수들은 상대적 박탈감과 동시에 세상을 내팽개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체육인 전체의 문제이며 더 나아가 대한민국 총체적 사회 문제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글로벌선진고의 대안은 무엇일까
. 글로벌선진학교의 체육시스템은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기본 기조다. 대학 지명과 프로 입단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어려서부터 기초 지식과 다양한 분야의 선행학습을 습득한 선수들은 제2의 분야에 쉽게 진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로 글로벌선진학교 출신의 선수들은 미국 NCAA의 소속된 명문학교에 입학하여 공부운동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다. 학생들은 꼭 프로선수가 되지 못하더라도 스포츠와 관련된 직업을 꿈꾸고 스포츠와의 인연을 끊지 않는다. 다른 학교 선수들과는 달리 축구 아니면 죽겠다는 식의 일방적 목표의식과는 차이가 있다. 굉장히 신선하다. 이용섭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꼭 프로선수가 되지 않아도 대안이 있기에 두렵지 않다라고 했다. 덧붙여 우리 팀 선수들은 재학 시 운동과 공부를 같이 경험했기에 스포츠와 관련된 직업을 더 잘 수행하고 이해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선진학교의 스포츠 인재 양성에 대한 계획비전은 앞으로 계속해서 진행형이다. 중남미 엘살바도르와 자매 학교를 맺어 중남미 시장도 개척하고 있고, 축구의 산지이자 최고의 시장인 유럽에 학생들이 진출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 그 외에 중국, 동남아 등과의 자매학교 결연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하게 자신만의 길을 선택 할 수 있도록 분주히 몸부림 치고 있다. 즉, 전 대륙에 스포츠 인재를 양성해 세계인을 아우르는 진정한 스포츠 리더로 키우는 게 글로벌선진학교가 꿈꾸는 목표다

▲대회장을 찾은 학부모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글로벌선진학교 축구부원들의 모습 ⓒ K스포츠티비

글로벌선진학교 선수들이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커리큘럼과 국제 네트워크를 자신의 것으로 확장하여 미래의 참 스포츠 리더가 되길 희망한다. 또한 선택의 폭이 상대적으로 좁은 국내에만 머물지 말고 전 세계가 나의 무대라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스포츠 산업에 기여할 줄 아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 글로벌선진학교 선수들은 다른 학교 선수들과는 분명 다른 시각에서 축구를 배우고 있다. 그런 점에서 제자들의 앞길이 축구인생을 살아가는데 다양한 옵션을 장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들을 지도하고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 이용섭 감독

명확한 대안과 대책 없이 정부와 대한축구협회가 말로만 포장한 주말리그, 그 결과에 대한 정답은 아직 없다. 하지만 글로벌선진학교는 이미 몇 년 전부터 미래지향적인 대안으로 선수들을 길러내고 있다. ‘스포츠공부를 접목하는 구체적인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글로벌선진학교다. 언젠가는 글로벌 선진학교 선수들이 국위를 선양하고 세계무대에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더 나아가 대한민국 공교육 체육 시스템도 글로벌선진학교처럼 제대로 된 스포츠인 양성이 되길 기대해 본다.

"저희 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해외시장과의 글로벌화는 향후 국내 쪽에도 좋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요즘 어린 나이에 유학을 감행했다가 미진한 관리와 소통 부재 등으로 희생되는 선수들이 많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 팀은 선수들과 소통을 굉장히 중시한다. 선수들이 좀 더 다양한 축구 세계를 접하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서는 신중한 판단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흐름을 면밀하게 관찰하면서 세분화된 관리로 팀으로서 골격을 좀 더 착실하게 입히려고 하는 편이다. 이를 통해 미국과 해외 선진국, 한국을 관통하는 네트워크 구축이 자리 잡으면 파생되는 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기대한다"

프로선수와 국가대표가 아니더라도 축구행정 분야에서 글로벌선진학교 출신들이 주류를 이룬다면 이 또한 최고의 매력을 가져올 수 있다
. 축구분야에 인재 양성이야말로 글로벌선진학교 가 추구하는 '글로벌화'에 날개를 달아줄 지표다.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기성용(스완지 시티)은 빼어난 기량뿐만 아니라 오랜 유학 생활을 통해 유창한 외국어 실력을 구사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동료 선수들과의 융화되면서 최고 선수의 반열에 올랐다.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대표급 선수로 거듭났다는 점에서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학습효과를 제시해주고 있다. 현재 학교축구부와 클럽팀들 자체가 무분별한 운영 등으로 여전히 선입견에 사로잡힌 것에 비하면 글로벌선진학교의 확실한 철학과 비전 등은 현재보다 미래를 더욱 기대케 하는 덕목이다.

"한국축구는 그동안 학교축구가 주도했다면, 요즘은 클럽 팀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일부 팀들이 무분별한 운영으로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는 것도 잘 안다. 우리는 이러한 부분을 불식시키기 위해 나름대로 차별화를 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우리 팀의 궁극적인 목표은 스포츠 분야에서 최고의 엘리트를 꿈꾸는 인재 양성이다.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즐기는 축구로 대표급 선수들과 행정 분야 등에 인재를 육성하는데 시간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이를 통해 인력 풀을 넓히면서 축구 '글로벌화'에도 힘을 보태고 싶은 것이 우리의 소망이다." -이상 글로벌선진학교 이용섭 감독

▲글로벌선진학교 선수들이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커리큘럼과 국제 네트워크를 자신의 것으로 확장하여 미래의 참 스포츠 리더가 되길 희망한다. 또한 선택의 폭이 상대적으로 좁은 국내에만 머물지 말고 전 세계가 나의 무대라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스포츠 산업에 기여할 줄 아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며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이용섭 감독의 모습 ⓒ K스포츠티비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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