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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건국대, 4년 만에 정상탈환…코칭스태프+선수단 '합작품'
기사입력 2017-09-16 오전 9:38:00 | 최종수정 2017-09-16 오전 9:38:17

▲15일 오후 1시 청주흥덕축구공원에서 열린 '2017 대학 U리그' 6권역 최종전 10라운드 중원대 전에서 전현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는 동시에 9승1패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한 '황소 군단' 건국대 선수들의 모습 ⓒ K스포츠티비 

황소 군단건국대가 4년 만에 정상탈환에 성공했다.

건국대는 15일 오후 청주흥덕축구공원에서 열린 ‘2017 U리그’ 7권역 10라운드 최종전 중원대와의 경기에서 전현근(3학년)의 선제골을 결승골로 지키며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건국대는 4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동시에 91(승점 27)의 성적을 남겼다.

건국대는 4-1-2-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최전방 쓰리톱에 스피드맨들인 정솔빈(3학년), 전현근(3학년), 김재철(2학년)이 위치했고, 부상에서 돌아온 오현민(3학년)손상원(4학년)이 그 뒤를 받쳤다. 황원준(2학년)이 공수 중심을 잡아주며 수비형 미드필드에, 4백라인은 최정원(4학년)을 축으로 백상운(4학년), 김광용(2학년), 전민석(3학년)이 나섰다. 골문은 김찬우(2학년)가 지켰다. 건국대는 우승이 확정된 상태였지만 승리에 대한 집념을 보였다.

상대 중원대는 전체적으로 라인을 내려 세워 수비위주의 플레이를 펼쳤다. 초반부터 건국대가 주도권을 잡았다. 올라서지 않은 상대의 빈 공간을 찾기 위해 수비에서부터 미드필드진들이 패싱게임을 이었고, 중원대의 수비 뒤공간을 찾아드는 깊숙한 공간을 노렸다. 중원대는 2선과 3선이 간격을 촘촘하게 유지하며 패스 길목을 차단했다. 선 수비 후 역습으로 건국대의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경기는 답답하게 진행됐다. 상대가 수비위주의 플레이를 펼치며 박진감 넘치는 기대하기 힘들었다. 그런 가운데 전반 45분 전현근이 문전 혼전상황에서 오른발 강한 임팩트로 중원대의 골망을 크게 흔들었다.

후반 들어서도 건국대는 득점 찬스를 잡아 나갔다. 득점력이 좋은 권기표(2학년)와 장병호(2학년)를 연달아 교체 투입해 추가득점을 노렸다. 전현근이 우측면을 흔들면서 중원대 수비진에 균열을 일으켰다. 침투패스 및 중거리 슈팅 등 다양한 공격옵션을 시도했지만 중원대 수비조직에 번번이 차단당했다. 오히려 중원대의 역습에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다. 두 세차례 중원대의 역습에 아찔한 순간을 맞이 하기도 했다. 이후 건국대는 추가득점보다는 수비조직을 강하게 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주심의 경기종료를 알리는 휘슬소리와 함께 건국대는 권역리그 4년 만에 정상에 올랐고, 올 시즌 10경기를 통해 28득점에 5실점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개인득점 순위에서도 7골을 기록한 정솔빈이 득점왕에 올랐고, 뒤를 이어 원기종(3학년)과 김재철이 6골로 2위~3위를 권기표가 5골로 4위에 올라 득점랭킹에서 모두 건국대 선수들의 이름을 올렸다.

한편 건국대는 올 시즌 춘계연맹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시즌 출발이 좋았지만, 중도에 전임 감독이 개인사정에 의해 지휘봉을 내려 놓으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런 가운데 이성환 코치가 감독대행직을 맡아 4년 만에 팀을 우승으로 견인하는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했고, 코칭스태프들과 함께 조화를 잘 이룬 선수들은 다가오는 전국체전을 통해 다시 한 번 황소 군단의 위용을 발휘하겠다는 각오를 다 잡았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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