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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국제대회]강구중 윤태균 감독, "성적을 떠나 국제대회 통한 선수들 경험 축적에 주안점"
기사입력 2017-08-25 오후 5:12:00 | 최종수정 2017-10-20 오후 5:12:00

▲'안방'에서 열리는 '제12회 한국중등축구연맹회장배 겸 경상북도지사배 국제대회'에 앞서 출사표를 전달한 강구중 윤태균 감독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우리선수들에게 있어 국제대회 경험은 훗날 선수생활을 해나가는데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안방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강구중 윤태균 감독의 말이다.

오는 26일부터 대게의 고장경북 영덕군 일원에서 열리는 12회 한국중등축구연맹회장배 겸 경상북도지사배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강구중, 지난 2월 춘계중등축구연맹전 그룹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강구중의 첫 상대는 지난해 우승팀 세레소 오사카(일본). 전력상 열세라고 볼 수 있다.

첫 상대에 대한 윤태균 감독의 전략은 이번 대회는 좋은 경험을 쌓기 위한 무대가 될 것이다. 승패의 유무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선수들이 가진 기량이 현재 어느 정도인지 평가하고, 해외 선수들을 상대로 우리가 배우고 연마해야 할 부분이 뭔지 정확하게 진단하는데 그 목적을 둘 것이다. 그러면서 즐기는 가운데 국제대회를 통해 우리 군민들에게 강구중 축구부의 현재의 모습을 펼쳐 보여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사실 강구중 축구부는 올 시즌 첫 대회인 2월 춘계중등연맹전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후 행보에 많은 기대를 모았다. 연이어 경상북도 소년체전 평가전에서 강호 포철중을 꺾고 도대표로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면서 강폭행보에 더욱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의 행보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소년체전 1회전 탈락, 추계연맹전 역시 성적이 바닥을 쳤고, 현재 리그경기에서도 3위에 처진 상태다.

이번 국제대회가 사실상 3학년들에겐 강구중 유니폼을 입고 참가하는 마지막 대회가 될 수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비약적인 발전을 도모한 강구중이었다. 면 단위 작은 고장에서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큰 업적도 달성했고, 매년 3명이상의 선수들이 프로산하 유스팀으로 진학하는 등 명문 도시팀 못지않은 남부러운 행보를 이었다.

사실 우리 팀이 춘계연맹전 우승 이후 내부적으로 힘든 과정을 겪었다. 코치진들의 이탈에 따른 몇 몇 선수들의 전학 등 이러한 과정에서 학부모들끼리의 마찰이 있었고, 이는 결국 팀전력약하로 이어졌다. 지금은 모든 게 정리된 상태다. 내부적으로 혼란을 겪으면서 저 나름대로 개인적인 마음의 상처도 많이 받았다. 하지만 팀은 선수들의 중심이기에 제 개인적으로 상처를 받는 과정에서도 내색을 할 수 없었다. ‘아픔만큼 성숙해진다라는 말이 있다. 우리는 아픔을 다 이겨냈고, 지금은 그 아팠던 과정을 통해 더욱 단결된 팀으로 거듭났다. 그래서 이번 대회는 즐기는 축구로 대회에 임하고자 한다. 성적은 중요치 않다. 모든 선수들이 해외선수들과 어우러져 즐기는 축구로 대회에 임할 것이다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는 매번 부담감이 가중되기 마련이다. 강구중 역시 그 부담감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무엇보다 작은 고장이지만 축구하나 만큼은 열정이 넘치기 때문이다. 현재 A대표팀을 이끌고 러시아 월드컵 본선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신태용 감독의 고향이기도한 영덕, 영덕 사람들은 축구하나를 놓고 술판을 펴고, 그 과정에서 축구에 대한 서로의 의견 충돌로 멱살잡이를 할 만큼 축구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이번 국제대회에 강구중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많은 군민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가운데 윤 감독은 지론은 변함이 없다. “앞서 말했듯이 이번 대회는 성적을 떠나 우리 선수들에게 국제대회를 통해 좋은 경험을 쌓아주고 싶다. 국제대회를 통해 자신들의 기량이 어느 정도인지 스스로 확인하고, 고교에 진학해 더 큰 선수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싶다. 그리고 우리 팀은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낫다는 부분이 많은 팀이다. 상대가 무서워할 팀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군민들에게 강구중 축구가 활기차고 재밌다는 느낌을 좀 더 확립시켜주고 싶다." -이상 강구중 윤태균 감독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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