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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고등]영광FC U-18 이태엽 감독, "저학년대회를 통해 우리 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확실히 찾았다”
기사입력 2017-08-13 오후 7:49:00 | 최종수정 2017-08-17 오후 7:49:50

▲지난 8일부터 경남 합천군 일원에서 열린고 있는 '2017 추계한국고등축구연맹전'에서 조별리그 2승1무의 성적으로 조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조추첨을 통해 '44강전 한 경기를 더 치르게 된 영광FC U-18 이태엽 감독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지난해 창단한 햇병아리팀 영광
FC U-18이 전국대회 첫 조별리그를 통과하며 본선 44강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태엽 감독이 이끄는 영광FC U-18이 지난 8일부터 경남 합천군 일원 열리고 있는 ‘2017 추계고등축구연맹전에서 조별리그 21무의 성적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영광FC U-1812일 밤 조추첨을 통해 1위를 하고도 한 경기를 더 치르게 됐다.

조별리그 1차전 원주문막FC U-18 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영광FC U-18은 조별리그 2차전 기장고 전에서 김건우의 선제골을 결승골로 지켜내며 1-0 승리, 이어 조별리그 3차전 상문고를 상대로 김진혁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박세진-김건우-정재원이 각 한 골씩을 기록하며 4-1 대승을 거뒀다.

지난해 창단과 함께 저학년 선수들 위주로 팀을 꾸린 영광FC U-18은 이번 대회를 통해 향후 발전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했다. 이태엽 감독의 탁월한 지도력이 서서히 팀에 접목되고 있고, 무엇보다 지자체 지원을 통해 중등축구 재목감들을 스카우트하면서 빠른 시간 내 고교축구의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조별리그를 마친 영광FC U-18 이태엽 감독의 표정은 이를 악물기보다는 여유 있고 자신감이 넘쳐보였다. 이유는 무엇일까. 이 감독은 저학년대회를 통해 내가 원하는 축구에 가장 근접한 시점이라고 눈빛을 번뜩이며 우리 팀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확실히 찾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빠르고 정확한 짜임새 있는 축구를 펼치겠다설레는 마음으로 이번 대회를 치르고 있다. 우리 축구를 마음껏 펼쳐 보이겠다고 답했다.

조별리그 3경기를 지켜보면 급성장한 선수들이 눈에 많이 띈다. “우리선수들은 개개인 모두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상황과 상대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옵션이 풍부해졌다. 다만 호흡이 완벽하지 않다.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숙제다. 또 한 가지 기대하는 부분이 있다면 능력 있는 리저브선수들이 적재적소에 투입돼 경기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한다. 그래야 시너지 효과를 얻어 낼 수 있다

이태엽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 색깔이라면. “속도다. 경험으로 비춰보면 한국 축구의 장점과 나아가야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공격으로 빌드업을 하느냐에 따라 경쟁력이 달라질 것이다. 영광FC U-18 역시 빠르고 정확한 축구를 펼칠 것이다. 목표는 높지만 내 한마디는 선수들에 부담으로 다가온다. 우리 축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동안 수도권을 기반을 둔 중-고교 명문 팀들을 지도하면서 수많은 우승과 다수의 훌륭한 제자들을 배출했다. 이제 고향으로 돌라와 제2의 지도자생활을 열어가고 있다. “용인시축구센터에서 전국 최강으로 손꼽히는 원삼중과 신갈고에서 많은 경험을 했다. 두 팀을 지도하면서 전국대회 우승과 지역대회 우승 등 그리고 대표급 선수들을 다수 배출했다. 이제 제 목표는 고향 영광축구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다. 팀 속에서 훌륭한 선수를 배출하는 것 또한 틀림없는 내 목표 중에 하나다. 내가 현역시절 공격수였기 때문에 대형스트라이커를 길러내는데 욕심이 난다

중학교와 대학축구 그리고 실업과 프로 등에서 20년 넘게 지도자생활을 경험한 이태엽 감독, 이제 고향에서 자신의 축구인생 제2막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2017 추계고등축구연맹전에서 어떤 결과를 얻어낼지 궁금하다. 운 없게 조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조추첨을 통해 44강전 한 경기를 더 치르야 하는 이태엽 감독은 그저 웃었다.

결과를 받아 들일 수밖에 없다. 상대 팀 분석이 우선이다. 부산정보고와 상대했던 지도자들이 선수들이 종합적으로 잘 갖춰지면서 짜임새와 파이팅도 좋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들 선수들을 잡기 위해선 압박 타이밍과 볼을 뺏기지 않고 주변 상황 인식과 논스톱 연결 등이 효율적일 것 같다. 우리 선수들이 부산정보고 선수들과 견줬을 때 뒤진다는 생각을 해본 적 없다. 선수들을 잘 다독여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이상 영광FC U-18 이태엽 감독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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