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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대학]한국국제대 이창엽 감독, 세한대 승부차기 누르고 16강 직행…"팀워크와 정신력 확립이 상승 무드 비결"
기사입력 2017-07-26 오전 11:08:00 | 최종수정 2017-07-26 오전 11:08:43

▲25일 '산소도시' 강원도 태백시 O2구장에서 열린 '제48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32강 세한대 전에서 승리하며 팀을 16강전에 올려놓은 한국국제대 이창엽 감독의 모습 ⓒ 사진 이 기 동 기자

소리 없이 강하다는 느낌을 저절로 심어주는 모습이다
. 한국국제대가 난적 세한대를 누르고 상승 무드를 계속했다.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속에서도 집중력을 잘 유지하며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한국국제대는 25일 태백 O2구장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32강에서 세한대와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3조에서 단국대에 이어 조 2위로 본선에 오른 한국제대는 40강서 열린사이버대를 1-0 승리에 이어 이날도 세한대를 맞아 기분 좋은 승리를 낚으며 녹록치 않은 위용을 이어갔다.

"상대인 세한대는 우리와 비슷한 처지로 이번 대회 예상을 깨고 선전을 펼치고 있는 팀이다. 전력외적으로 강한 정신력을 무장하고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40강 열린사이버대 전을 의외로 쉽게 풀었기에 정신적인 부분을 가다듬는 것이 중요했다. 선수 개개인 별로 집중력을 잘 유지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당부했는데 초반 선제골을 먼저 내주고 빨리 따라간 게 주효했고, 이후 우리가 역전골을 계속해서 넣고 실점을 내줬는데 집중력이 다소 결여됐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에 승리를 쟁취할 수 있었다."

한국제대의 이날 스타트는 좋지 않았다. 전반 17분 세한대 조진혁에게 선제골을 먼저 내주며 불안했다. 하지만 이후 적극적인 공간 압박과 빠른 역습 등을 통해 기동력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페이스를 지켜나갔다. 유기적인 커버플레이와 협력수비 등으로 상대 공격수들을 적절하게 케어했다. 전반과 달리 후반 초반은 집중력이 좋았다. 빠른 역습과 강한 압박 등으로 맞불작전을 편 세한대의 패턴에 전체적인 템포로 리듬을 잘 끊었다.

이른 시간 후반 1분 윤대원이 역전골을 넣어주면서 상승세를 탈 수 있었다 하지만 곧바로 동점골을 내준 점은 아쉬웠다. 이후 세한대와 일진일퇴의 육탄전을 불사한 한국국제대는 김재호의 결승골이 터져 나온 이후 승리를 장담했다. 하지만 세한대의 추격에 최민혁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다시 내주면서 결국 지옥의 룰렛인 승부차기에서 어렵게 승리를 챙겼다.

"40강전 한 경기를 더 치르면서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이 걱정스러웠다. 이를 케어하려면 세트피스 상황에서 집중력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항상 세트피스는 우리가 심혈을 기울이는 파트인데 의도한대로 잘 들어맞았다. 후반 들어 밸런스 유지가 흔들리면서 상대에 공간을 내준 부분은 아쉽다. 그러면서 경기 자체도 어렵게 끌고갔다. 하지만 승부차기까지 예상했던 부분이 결과로 잘 들어맞았다. ()재호가 주장으로서 팀 전체를 잘 이끌어준 부분도 승리의 지름길이었다."

한국국제대의 기세는 이번 추계연맹전을 통해 제대로 날개를 달았다. 토너먼트 2경기를 승리하며 팀워크와 정신력 등이 새롭게 정비된 모습이고, 선수 개개인의 고른 기량과 두터운 스쿼드 등도 팀 운영의 묘를 끌어올리고 있다. 오는 27일 울산대와 8강 길목에서 맞붙는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상위 입상은 한국국제대의 의욕을 더욱 고취시킨다.

"대회를 더해가면서 선수들 자체가 하나로 뭉쳐서 하는 부분이 확립되고 있다. 초반 리듬도 좋았고, 토너먼트에서 더 좋아지고 있다. 선수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해주면서 상승 무드가 이어지는 것 같다. 울산대도 만만하게 볼 상대는 아니다. 팀 밸런스와 선수 개개인의 역량, 팀워크 등이 좋은 팀이다. 상대에 대해 충분히 분석한 후 우리가 뭘 해야는지 내일 하루 선수들과 함께 고민하겠다. 집중력을 가지고 멋있는 경기를 펼치겠다." -이상 한국국제대 이창엽 감독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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