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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대학]광운대, 홍익대 제압 40강 성큼…건국대-울산대-연세대-중앙대-숭실대 등 우승후보 나란히 2연승 휘바람
기사입력 2017-07-20 오후 10:52:00 | 최종수정 2017-07-20 오후 10:52:59

▲20일 오전 10시 '산소도시' 강원도 태백 고원 2구장에서 열린 '제48회 추계전국대학축구연맹전' 14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교원대 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40강 진출을 확정지은 울산대 선수단의 모습 ⓒ 사진 이 기 동 기자

조별리그
1차전만하고도 광운대가 40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조별리그 1차전 한남대 전에서 패해 조별리그 탈락의 벼랑 끝에 몰린 홍익대를 상대한 광운대는 특유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바탕으로 집중력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리를 쟁취했다. 건국대와 울산대, 연세대, 중앙대, 숭실대, 배재대, 경기대, 세한대, 수원대, 가톨릭관동대, 부산외국어대 등은 나란히 2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40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홍익대는 가장 먼저 조별리그에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광운대는 20일 태백 고원1구장에서 열린 48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3개 팀이 묶인 조별리그 11조 첫 경기에서 전반 45+2분 동국대 손민우(2학년)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후반 들어 반격을 주도하면서 후반 14분 최선웅(3학년)의 동점골과 추가시간 후반 45+4분 이현민(1학년)의 천금 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3개 팀이 한조에 포함 죽음의 조로 주목받았던 터라 광운대의 승리는 더욱 빛났다. 22일 한남대 전을 통해 조 순위를 가린다.

12황소군단건국대는 추가시간 후반 45+2분 문희준(4학년)의 버저비터 골로 부경대에 4-3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경기에서 원광대에 3-0 완승을 거둔 건국대는 2연승으로 40강 초대장을 확보했다. 건국대의 승리가 예상된 경기였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패배한 부경대의 저항은 대단했다. 전반전 다소 느슨한 플레이를 펼친 건국대의 빈틈을 타 이영준(2학년)과 정건영(3학년)의 연속골로 리더를 잡은 부경대, 다급해진 건국대 벤치는 권기표-황원준-김재철 등의 2학년생들을 교체투입해 반격을 주도했다. 이후 부상 중인 원기종(3학년)까지 투입하는 강경수를 띄웠다. 주효했다. 이들 네 선수는 빠른 공간침투를 통해 부경대의 문전을 세차게 두들겼다.

후반 15분 원기종의 도움을 받은 권기표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2분 뒤 후반 17분 원기종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부경대도 지켜보고만 있지 않았다. 라인을 올려 세운 건국대의 빈 공간을 찾아 천유광(2학년)의 우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 반대편에 쉐도우한 추석현(1학년)의 정광석화 헤더가 건국대 골망을 크게 흔들었다. 또 다시 리더를 내준 건국대는 중원에서 황원준과 오현민(3학년)이 쉴 새 없는 볼배급을 통해 공격수들에게 득점사냥을 도왔다. 우측면에서 김광용(2학년)도 오버래핑으로 지원사격에 가담했다. 김재철의 우측면 크로스 전현근(3학년)이 오른발로 가볍게 돌려놓은 볼이 그대로 부경대 골망을 흔들었다. 스코어 3-3 무승부, 남은 시간은 추가시간 4분, 건국대는 계속해서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45+2분 우측면에서 김광용의 크로스가 문전을 향해 깊숙이 파도 들었고, 문희준이 헤더로 그물망을 흔들었다. 4-3 역전승, 기막힌 역전 드라마였다.

14조 울산대는 조별리그 1차전 대어고려대를 잡은데 이어 조별리그 2차전 약체인 한국교원대를 맞아 곽성용(3학년)이 6골을 쓸어 담는 소나기골 활약과 임예닮(2학년)의 멀티골, 송강훈(4학년), 백승현(4학년), 박효범(3학년), 이민규(3학년), 박일규(1학년)가 한 골씩을 보태 13-0의 대승을 이끌었다. 울산대는 첫 경기 고려대 전 승리의 기세를 고스란히 이어가며 만만치 않은 위용을 입증했다. 13조 연세대는 제주국제대를 상대로 전반 33분 제주국제대 윤수현(4학년)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출발이 불안했으나 전반 45+2분 이근호(3학년)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후반 들어 김준범(2학년)의 멀티골 활약과 상대자책골을 포함해 4-1 역전승을 거뒀다. 제주국제대는 첫 경기 홍익대 전 1-0 신승에 이어 이날도 공격력이 호조를 보이며 다크호스의 탄생 가능성을 높였으나 연세대의 높은 벽을 뛰어 넘지 못했다.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16조 중앙대와 17조 숭실대도 나란히 2연승을 내달렸다. 창원문성대를 상대한 중앙대는 이시헌(1학년)의 멀티골과 6명의 선수들이 골 퍼레이드에 합류하면서 창원문성대 문전을 초토화시켰다. 숭실대도 위덕대를 상대로 이찬수(3학년)의 해트트릭과 신승민(2학년)과 유종우(1학년)가 한골씩을 보태 5-0으로 대승했다. 이로써 올 시즌 1,2학년대회 우승팀 중앙대와 춘계연맹전 우승팀 숭실대는 40강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시즌 2관왕 달성에 한발짝 더 앞서 나갔다.

이밖에 배재대, 경기대, 세한대, 수원대, 가톨릭관동대, 부산외국어대 등 그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한 팀들이 대거 40강 진출을 확정하면서 22일 조별리그 3차전을 통해 32강까지 넘보게 됐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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