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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대학]중원대, 성균관대 누르고 40강 골인…한양대-전주대-대구대-호남대 등 40강 진출 확정
기사입력 2017-07-19 오전 7:20:00 | 최종수정 2017-07-20 오전 7:20:15

▲19일 '산소 도시' 강원도 태백 고원 2구장에서 열린 '제48회 추계전국대학축구연맹전' 조별리그 2차전 성균관대 전에서 승리를 거둔 중원대 선수들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중원대가 성균관대를 누르고 40
강 진출에 성공했다. 특유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바탕으로 집중력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리를 쟁취했다. 전주대와 한양대(32강), 대구대, 호남대 등도 나란히 2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40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중원대는 19일 태백 고원2구장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조별리그 5조 두 번째 경기에서 추가시간 45+3분 이동준(3학년)의 결승골로 강호성균관대를 2-1로 눌렀다. 이로써 중원대는 본선 진출의 중대 기로였던 성균관대 전을 기분 좋게 승리로 장식하며 상승 무드를 이어갔다. 21일 상지대 전에서 패배를 기록해도 조 2위를 쟁취하게 된다.

이날 대어를 낚기 위해 중원대는 많은 고민을 했다. 전반전 스쿼드 전체를 내려 세우는 수비전술을 펼쳤다. 성균관대는 강점인 빠른 원-투 패스와 함께 타깃맨 최재영(1학년)의 포스트플레이와 김태훈(3학년), 인석환(2학년) 등의 2선 침투로 공격 템포를 끌어올렸고, 중원대는 선 수비 후역습을 통한 적극적인 빌드업을 바탕으로 손동한(2학년)의 활동 영역 극대화를 꾀하며 맞불작전을 폈다. 전반 초반부터 성균관대의 공격과 중원대의 육탄전이 이어지면서 극도의 긴장감을 낳았다.

성균관대의 공격전술, 중원대의 수비전술이 극명하게 나타난 전반전, 양 팀은 득점 없이 승부를 후반으로 넘겼다. 후반 들어 중원대는 전술의 변화를 꾀했다. 적극적인 압박을 바탕으로 거친 몸싸움도 불사하며 공격전술로 맞불작전을 펼쳤다. 그 와중에 중원대의 묵지한 한 방이 '0'의 균형을 깨뜨렸다. 후반 22분 교체 투입된 이정우(2학년)가 선제골을 쏘아 올리며 팽팽하던 '0'의 균형을 깨뜨렸다. 이후 중원대는 강력한 '게겐 프레싱'으로 성균관대의 패스 줄기를 커트하며 칼자루를 쥐었다. 볼을 탈취한 뒤 손동한과 김상수(3학년)의 폭발적인 드리블로 성균관대 수비라인을 압박하며 공격의 수위를 더했다.

중원대의 거친 압박에 당황하던 성균관대는 후반 23분 최재영(4학년) 대신 장신공격수 이형경(1학년)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모색했다. 헤딩력을 통한 득점력 등을 갖춘 이형경을 통해 중원대 수비라인의 견제를 분산시킬 복안이었다. 용병술은 적중했다 후반 26분 이형경이 동점골로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막판 두 팀의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중원대는 승리를 위해 남은 힘을 짜냈다. 반면 성균관대는 체력이 떨어지면서 기동력싸움에서 절대 밀렸다. 경기는 종료시간을 넘어 언저리 타임만 남았다. 후반 45+3분 중원대 이동준(3학년)이 왼쪽 측면을 깊숙이 파고들었고, 골키퍼 최영은(4학년)과 일대 일 찬스를 맞아 절묘한 슈팅으로 버저비터 결승골을 연결시켰다. 첫 경기에서 국제사이버대를 5-2로 대파한 중원대는 남은 조별리그 3차전에 관계없이 40강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10조 한양대는 김범진(2학년), 장진혁(4학년), 송환영(2학년)의 릴레이 골로 예원예술대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첫 경기에서 서울문화예술대에 2-0 승리를 거둔 한양대는 조 1위를 차지하면서 가장 먼저 32강 초대장을 확보했다. 6조 전주대는 해결사 박성우(3학녀)의 추가골과 박주성(3학년), 정호영(3학년)의 1골로 대구예술대를 3-0으로 격파했다. 전주대는 첫 경기 사이버한국외국어대 전 2-1 승리에 이어 사뿐히 40강 확정했다.

8조 대구대는 배예준(2학녀)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인천대를 2-0으로 눌렀다. 대구대는 첫 경기 열린사이버대 전 승리의 기세를 고스란히 이어가며 만만치 않은 위용을 입증하면서 32강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9조 호남대도 KC대와 맞대결에서 김성목(1학년)에게 먼저 선제골을 내주면서 고전했으나 안승온(4학년)이 동점골과 결승골을 연거푸 터뜨리며 2-1 역전승으로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호남대는 첫 경기 명지대 전 1-0 신승에 이어 이날도 공격력이 호조를 보이며 다크호스의 탄생 가능성을 높였다.

이밖에 우승후보로 점쳐진 가운데 첫 경기에서 나란히 무승부를 기록했던 디펜딩 챔피언영남대와 용인대, 단국대는 각각 원광디지털, 김천대, 한려대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두며 조별리그 통과에 파란불을 켰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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