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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중왕전]'디펜딩 챔피언' 보인고 32강 합류…대륜고, 울산학성고에 3-2 펠레스코어 '승' 현대고-포철고, 우승후보 '각인'
기사입력 2017-06-16 오후 7:38:00 | 최종수정 2017-06-16 오후 7:38:18

▲16일 오후 2시 경북 김천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64강 울산학성고 전에서 승리한 대륜고 선수들의 모습 ⓒ K스포츠티비

가마솥 무더위도 고교축구 선수들의 패기를 꺾지 못했다
. 개막일과는 달리 대회 이틀째 6416경기에서 3경기가 승부차기로 승패가 갈리면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오갔다.

16일 경북 김천시 일원에서 열린 ‘2017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62강전,디펜딩 챔피언보인고(서울)가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신평고(충남)62강전을 치른 보인고는 전반전 많은 찬스에도 불구하고 마무리부재로 불안했다. 그런 가운데 후반 들어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후반 4분 김찬우(3학년)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2학년생들인 정성준과 황병권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3-0 완승을 거뒀다. 신평고는 선제골을 내준 뒤 여러 차례 동점골을 기회를 잡았으나 1%로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36강전을 가볍게 마무리한 보인고는 이날 중랑FC2-0으로 꺾은 통진고(경기)32강전을 치른다.

오전 12시 연이어진 64강전, 동북고(서울)Aceway FC(경기)를 상대로 전반전 박정혁(3학년)-홍석(3학년)-윤태웅(3학년)의 릴레이 골로 승부를 결정지었고, 후반 24분 이준희(2학년)에게 만회골을 내준 뒤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동북고의 64강전 상대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울산 U-18 유스 현대고다.

현대고는 동래고(부산)64강전에서 무려 8골을 쏟아내며 8-1로 대승을 거뒀다. 홍현석(3학년)의 멀티골 활약과 함께 6명의 선수가 고른 득점포를 가동시켜 일레븐 모두가 무기임을 증명했다. 지난 2월 경남 양산시에서 열린 49회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서 이미 전국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현대고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대회 2관왕을 노린다. 동북고가 현대고를 상대로 어떤 결과를 낼지가 관심사다.

인창고(서울)는 대어를 낚았다. 인천 U-18 유스 대건고를 상대로 전반 21분 추상훈(3학년)의 선제골을 기선을 잡았고, 전반 45분 대건고 황정욱(2학년)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부를 후반으로 넘겼다. 후반 7분 천성훈(2학년)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위기에 몰린 인창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인창고의 집중력은 후반 18분 지형구(3학년)의 발끝에서 동점골이 만들어 졌다. 이후 남은 시간 양 팀은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며 결승골에 집중했다. 하지만 더 이상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2-2 무승부에 이어 지옥의 룰렛인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 손에 땀을 지는 접전을 펼친 결과는 인창고의 5-4 승리로 마무리 됐다.

인창고의 32강 맞상대는 영등포공고(서울)로 결정나면서 서울 더비가 성사됐다. 서울 동부와 북부권역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한 두 팀의 맞대결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영등포공고는 지난해 1,2학년생들이 출전한 추계고등축구연맹전 우승팀 거제고(경남)를 상대로 한 수 높은 기량을 펼치는 등 공수 모두에서 완벽한 축구를 구사하면서 4-1로 승리했다.

광역 더비 64강전을 펼친 대륜고(대구)와 울산학성고(울산)의 경기는 고교축구의 진수를 제대로 펼쳐 보이며 대륜고가 3-2 펠레스코어로 승리했다. 선제골은 전반 6분 대륜고 박상건(3학년)의 페널티킥 득점에서 나왔다일격을 당한 울산학성고는 반격을 주도했고, 전반 34분 김태백(3학년)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들어 양 팀의 수준 높은 플레이는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연이어 받아냈다. 송창석(2학년)과 전혁준(3학년)의 연속골로 대륜고의 승리가 거의 굳혀진 상황, 후반 40분 울산학성고 고병준(3학년)의 페널티킥 득점이 터지면서 추격 의지를 막판까지 불태웠다. 하지만 여기까지이었다. 남은 시간 대륜고는 3-2 승리를 지켜냈다. 대륜고의 32강 상대는 오상고(경북)와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이끌어낸 수원공고(경기)로 확정됐다. 수원공고는 오상고를 상대로 전 후반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안성맞춤FC(경기)JSUNFC(서울)와 함께 일반클럽팀으로 유일하게 32강전에 올랐다. 제천제일고(충북)와 후반 막판까지 득점 없이 팽팽한 접전을 펼친 안성맞춤FC는 선수 교체를 통한 용병술을 적중시켰다. 후반 40분 교체 투입된 김형통(3학년)이 종료시간 2분을 남긴 후반 43분 천금 같은 결승골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기분 좋게 32강전에 오른 안성맞춤FC32강 상대는 서해고(경기)와 승부차기 끝에 승리한 장훈고(서울).

오후 464강전 마지막 경기에선 고양FC U-18(경기)-포철고(경북)-인천남고(인천)-신갈고(경기)가 나란히 승리하며 32강 막차에 올라탔다.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포철고와 신갈고는 나란히 5골을 쏟아내는 놀라운 득점력을 자랑하며 각각 강릉문성고(강원)와 경신고(서울)를 대파했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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