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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건국대, 중원대 꺾고 '5연승 선두'…“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해 기쁘다”
기사입력 2017-05-16 오후 12:04:00 | 최종수정 2017-05-16 오후 12:04:41

▲'2017 대학 U리그' 6권역 전승우승의 목표가 5할에 맞춰졌다. 이제 남은 후반기리그 5경기를 통해 전승이 목표다. 득점을 터트린 후 골 세러머니를 펼치고 있는 건국대 선수들의 모습 ⓒ 사진 건국대축구부

리그 선두를 두고 펼친 상위권 맞대결,
웃은 팀은 '황소 군단' 건국대였다.

이성환 감독대행이 이끄는 건국대는 12일 건국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운동장에서 열린 '2017 대학 U리그' 6권역 5라운드 중원대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5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건국대는 전반기리그 5(승점 15)을 거두며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켰고, 중원대는 4연승(승점 12) 후 첫 패배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고수했다.

양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중요한 한판 승부였다. 그런 가운데 선제골은 전반 14분 건국대 원기종(3학년)의 몫이었다. 빠른 준족의 원기종은 전반초반부터 중원대의 수비진을 세차게 흔들었고, 이른 시간 상대수비수 3명을 순식간에 따돌리는 특유의 폭발적인 돌파에 이어 팀에 첫 골을 안겼다.

선제골 이후 건국대의 스쿼드는 더욱 강하게 중원대를 몰아 세웠다. 최정원(4학년)과 박인서(3학년)의 안정된 수비력를 바탕으로 미드필더에서 황원준(2학년)과 정솔빈(3학년)이 일선 빠른 공격수들에게 양질의 고급패스가 수시로 연결했다. 그런 결과는 전반 45분 김재철(2학년)의 추가골이 터졌고, 2골 앞서면서 전반을 마무리 했다.

후반 들어 중원대의 반격, 선주성의 만회골로 추격전이 시작됐다. 동점골을 얻기 위해 이선을 많이 끌어 올렸다. 이를 건국대가 놓치지 않았다. 후반 교체 투입된 권기표(2학년)가 상대 수비 배후를 훔치는 동시에 침착하게 골키퍼와 일대 일로 맞서는 찬스를 쐐기골을 연결했고, 3-1 승리의 마침표도 동시에 찍었다.

경기 후 이성환 감독대행은 리그 일정을 돌아보면 정말 의미 있는 경기였다.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해서 기쁘다. 특히 90분 내내 경기를 주도했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다며 총평을 내렸다.

건국대는 경기 내내 강력한 수비를 펼치며 중원대를 거세게 압박했다. 주전 선수들 외에도 한 박자 빠른 교체로 만든 로테이션 전략과 전술은 건국대가 승리할 수 있었던 주된 요소였다.

이성환 감독대행은 아직은 완벽하다고 볼 수는 없다. 고비에서는 실수가 아직 나오고 있다. 하지만 몇 몇 장면을 제외한 부분에서는 만족하고 있다. 조금 더 다듬는다면 선수들이 더욱 더 현명한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건국대의 강력한 압박 수비는 전체적으로 경기를 지배하는데 주된 원동력이었다. 상대의 공격을 미리 차단하고 특히 결정적인 실점위기에서 강한 압박 수비로 위기를 모면하는 상황들은 공격수들에게 큰 힘으로 작용했다. '수비가 되니까 공격수들이 춤을 춘다'는 표현이 어울렸다.

이 감독대행은 경기 내내 적용을 많이 하지는 못했지만 초반에는 맨투맨 수비보다는 지역 수비를 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가려고 했다. 중원대전에 앞서 약간 수정을 했는데 평가할 만큼 많은 시도는 없었다. 그래도 다음을 위한 대비책이 세워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5경기를 통해 13득점에 2실점을 기록한 건국대, 공수 모두에서 합격점이라고 할 수 있다. 올 시즌 지난 2월 춘계대학연맹전 숭실대와의 결승전을 치러 승부차기 패배 외에 단 한 차례도 패한적이 없다. 권역리그 전승 우승 목표와 더 나아가 추계대학연맹전과 전국체전 우승이 목표다. 이들의 목표는 한경기 한경기가 도전이다.

이 날의 승리로 선두자리를 지킨 건국대는 26일 유원대를 만난다. 이성환 감독대행은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해줘서 고맙다. 이번 승리를 바탕으로 선수들을 잘 독려해 계속해서 승리하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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