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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건국대, 청주대 꺾고 4연승 고공행진 선두...중원대도 '4연승'
기사입력 2017-04-28 오전 9:26:00 | 최종수정 2017-04-29 오전 9:26:31

▲28일 청주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17 대학 U리그' 6권역 4라운드에서 청주대를 꺾고 승리를 만들어낸 '황소군단' 건국대 선수들의 모습 ⓒ 사진 김유미 기자

지난
2월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준우승의 상승세는 리그경기에서도 여전히 진행형이다. 올 시즌 춘계연맹전과 리그경기를 통해 12111패의 호성적을 거두고 있는 '황소군단' 건국대가 4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28일 청주대의 안방으로 들어간 건국대, 경기초반 청주대의 기세에 눌려 다소 고전을 면치 못했다. 최근 연패에 늪에 빠진 청주대는 건국대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를 챙기겠다는 각오가 앞전 경기에서 볼 수 없었던 강한 정신력을 드러냈다. 초반부터 전방압박을 통해 건국대의 문전을 여러 차례 노크했다.

건국대 스쿼드는 예상치 않은 청주대의 압박에 다소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페이스를 찾아갔다. 지난 3월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에서 팀에 승리를 가져다준 최정원(4학년)과 박인서(3학년)가 지키는 중앙은 빈 공간을 내주지 않았고, 양쪽 사이드윙백들인 전민석(3학년)과 김광용(2학년)도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강인함을 보였다.

미드필더 진영에서 백상운(4학년)-황원준(2학년)-정솔빈(3학년)이 중원을 장악하기 위해 공중볼 경합과 이후 세컨볼을 잡아내기 위해 민첩함 움직임을 보였고, 일선 빠른 발의 준족들은 원기종(3학년)-전현근(3학년)-김재철(2학년)은 상대의 배후를 훔치는 등 주특기인 총알스피드로 청주대 문전을 깊숙이 파고 들기 시작했다. 청주대는 초반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건국대가 페이스를 찾으면서 주고받는 시소게임을 허용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전반전 내내 이어졌고, 양 팀은 결국 득점사냥에는 실패하면서 승부를 후반으로 넘겼다.

후반 들어 건국대가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전현근을 대신해 권기표(2학년)가 교체 투입되면서 포지션변화를 줬다. 우측면에서 원기종이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로 청주대의 수비조직을 흔들기 시작했고, 후반 12분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우측면을 파고든 원기종이 아크서클중앙에 위치한 황원준에게 패스를 내주면서 황원준의 발을 거쳐 백상운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한 후 굴절, 이를 PA안 우측에서 정솔빈이 재차 슈팅을 연결하며 선제골을 쏘아 올렸다.

선제골이후 건국대는 계속해서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청주대는 간혹 역습으로 건국대의 문전을 향했다. 하지만 최정원과 박인서가 지키는 높은 타점의 수비벽을 무너뜨리기에는 역부족했다. 수비가 튼튼하니 공격도 춤을 췄다. 미드필더에서부터 좌우 측면 특히 김광용과 전민석의 쉴 새 없는 오버래핑은 공격수들에게 더욱 힘을 실어줬다.

후반 36분 권기표의 추가골이 터져 나왔다. 상대배후를 절묘하게 파고든 권기표가 이선에서 볼을 넘겨받은 후 그물망을 크게 흔들었다. 쐐기골이었다. 이후 남은 시간은 청주대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했고, 건국대는 리저브선수들을 대거 교체 투입하는 여유를 가지면서 승부를 마감했다.

이로써 리그개막이후 4연승(승점 12)과 함께 10득점 1실점을 기록한 건국대는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선제골을 터트린 정솔빈은 총 3골을 기록하며 득점 공동선두에 올라섰다

▲28일 청주흥덕축구공원에서 충북대를 상대로 승리하며 리그개막 이후 4연승을 내달린 중원대 선수들의 모습 ⓒ K스포츠티비
 
같은 시간 청주흥덕축구공원에서 중원대가 충북대를
3-1로 제압했다. 건국대와 함께 4연승을 거둔 중원대는 골득실에 뒤진 2위에 랭크됐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무리한 중원대는 후반 들어 대량득점을 쏟아냈다. 후반 19분 손동한의 선제골이후 동점골을 내줬고, 이후 교체투입된 김원석과 진민석이 연속골을 터트리며 벤치의 용병술에 화답했다.

건국대와 중원대의 고공행진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4권역은 당분간 이들 두 팀의 선두싸움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두 팀은 내달 12일 건국대글로벌 캠퍼스에서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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