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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김병수의 아이들 7명 프로 진출…김경준-주한성, 대구FC 입단
기사입력 2016-11-21 오후 8:46:00 | 최종수정 2016-11-21 오후 8:46:25

▲내년 2017시즌부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소속의 대구FC 유니폼을 입게된 영남대 김경준(좌측)과 주한성(우측)의 모습 ⓒ 사진 이 기 동 기자 

올 시즌 최고의 한해를 보낸 영남대
, 팀 성적이 선수들의 프로 진출에 유리하다 것을 증명해 보였다. 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영남대가 올 시즌 추계대학연맹전 우승을 스타트로 추계 1-2학년대회과 전국체전 우승, 그리고 U리그 10권역 우승을 차지하며 4관왕에 올랐다. 대학축구에 있어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올 시즌 한해 농사 대풍을 이룬 영남대는 최근 여러 선수들이 여기저기 프로팀에 입단하면서 다른 학교 선수들보부터 부러움을 싸고 있다. 올 시즌 추계대학연맹전과 추계 1-2학년 대회, 권역리그 득점왕 출신인 김경준(2학년)은 대구FC 조광래 유치원에 입단했고, 주한성(3학년)도 동반 입단했다.

대구가 고향인 김경준은 대구반야월초 출신으로 용인시축구센터 소속의 백암중과 신갈고를 거쳐 영남대에서 김병수 감독을 만나 최고의 상종가를 쳤다. 가능성을 보고 김경준을 받아들인 김병수 감독은 2년 동안 혹독한 훈련을 통해 김경준을 최고의 상품으로 만들어 냈다. 특히 위치선정에 따른 득점력을 배가시키기 위해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는데 이를 김경준이 묵묵히 따라 주면서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기폭제가 됐다.

대구FC에 입단하는 김경준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감독님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무엇보다 우리 팀이 이제는 전통이 생기다보니 선배들이 이뤄 놓은 것들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감독님이 오랜 시간을 투지한 끝에 우리 팀만의 팀 컬러를 완성시켰는데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팀 속에서 감독님이 선수들 개개인의 장점을 만들어 내는데 저 역시 단점이 많은 선수였지만 감독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힌 선수 중의 한 명이다며 김병수 감독의 고마움을 먼저 말했다.

대구FC 입단 소감에 대해서 아직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해 이렇다 할 느낌은 없다. 어릴 적 부모님과 함께 대구FC 경기를 여러 번 보러 왔다. 제 고향 팀에 입단하게 돼 너무 기쁘고, 무엇보다 대구FC가 내년부터 클래식에서 경쟁을 펼치게 됐는데 팀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 우선적으로 프로축구선수로써의 올 바른 마음가짐을 가지면서 제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한 발짝씩 도전 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김경준과 함께 대구FC에 입단하는 주한성은 양평중-포철공고를 거쳤다. 빠른 스피드가 주 무기인 주한성은 측면 공격수로 저돌적인 돌파 능력이 장기다. 과거 양평중 시절 팀을 춘-추계연맹전 2관왕으로 이끄는 등 어릴 적부터 떡잎이 남달랐고, 포철공고 진학이후 일취월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4관왕에 빛나는 영남대는 김경준(2학년), 주한성(3학년) 외에도 포철공고 출신인 이상기(2학년)가 포항에 우선지명으로 입단하게 됐고, 김현태(4학년)가 전남 드래곤즈, 이중서(3학년)와 이순민(3학년)이 광주FC에 입단한다. 수비수 임진우(4학년)는 일본 J리그 진출이 유력하다.

이렇듯 올 한해 최고의 성적을 거둔 영남대는 알짜배기 7명이 한꺼번에 프로에 진출한다. 당장 내년 시즌 팀 전력을 고민해야지만 김병수 감독은 여유를 부른다. “대학축구부는 매년 떠나보내고 그리고 신입생들을 받아들이기를 되풀이 한다. 한꺼번에 많은 선수들이 팀을 떠나지만 이들을 대신할 선수들의 기량이 한층 발전되고 있다. 떠나는 선수가 있어야 또 다른 선수가 길러진다. 팀을 위해 매년 우승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선수들 장래가 더 중요하다. 선수들이 좋은 조건으로 프로에 진출하도록 도와주는 것도 나의 임무다며 지도자로써의 책임감을 역설했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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