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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라이징 스타' 원두재, '폭풍 성장' 통해 포스트 이동국' 계보 잇는다!…"U-20 월드컵 출전이 1차 꿈"
기사입력 2016-05-11 오후 9:51:00 | 최종수정 2021-06-30 오후 9:51:40

▲신입생의 당돌함으로 '사자 군단'의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는 한양대 원두재(위 사진)는 최근 들어 포지션 변경을 통해 전통 스트라이커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 K스포츠티비

한국축구의 고질병 중 하나를 꼽으라면 바로 정통 스트라이커 부재다. 용병세들이 득실거리는 와중에 국내 선수들이 위축되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라이언킹' 이동국(전북 현대) 이후 '대(代)'가 뚝 끊긴 양상이다. 이로 인해 국내 선수들의 정체성 또한 혼란을 가져오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고 마냥 낙담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한국축구 차세대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손꼽히는 원두재(한양대)의 '폭풍 성장'은 '포스트 이동국' 출현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대학 입학과 함께 스트라이커로 전향했음에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주며 가치를 높이고 있다.

원두재의 축구 입문은 남들보다 다소 늦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였다. 초등학교 시절 방과 후 활동을 통해 축구와 연을 맺은 원두재는 아현중(서울) 진학과 함께 본격적으로 엘리트 축구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흔히 사람은 현실과 이상의 높은 괴리감 속에서 고통의 시간을 느끼기도 한다. 이는 원두재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축구를 시작한 선수들과 달리 늦은 시작으로 기본기와 테크닉 등에서 다소 미흡함을 보일 우려가 적지않았던 것. 이와 더불어 고학년이 주축이 될 수 밖에 없는 학원축구의 시스템 또한 원두재의 발목을 붙잡는 요소 중 하나였다.

온갖 악재가 적지않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원두재는 이에 개의치 않고 묵묵히 자신의 하드웨어를 살 찌웠다. 남들보다 늦은 시작을 감안해 볼 컨트롤과 드리블, 패스 등 축구의 기초 요소들을 착실하게 연마하며 기존 선수들과 동급 레벨로 우뚝 섰고, 신체 조건과 파워 등에 의존하는 경향이 짙은 중등축구의 흐름에서 체격 조건의 성장 또한 그에게 큰 동기부여였다. 중학교 시절 팀의 저조한 성적으로 인해 스포트라이트와는 거리가 있었지만, 센터백과 중앙 미드필더 등을 고루 소화하는 멀티플레이 능력을 장착하며 기본 골격을 착실하게 입혀나갔다.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말이 있음에도 원두재에게 청주 유학은 오히려 전화위복이나 마찬가지였다. 아현중을 졸업하고 운호고(충북)에 보금자리를 튼 원두재는 정진훈 감독의 두터운 신뢰 속에 1학년때부터 팀의 주축으로 맹활약하며 기존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안정된 볼 키핑과 감각적인 패싱력, 묵직한 슈팅력 등으로 팀의 대체 불가 존재로 군림하기에 이르렀고, 센터백과 중앙 미드필더 등을 능수능란하게 소화하며 '팔방미인'의 역량을 마음껏 뽐냈다. 훈련을 거르지 않는 열정과 성실성 등까지 가미되는 등 고교 최정상급 스타플레이어로 우뚝 섰다. 그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팀 사정에도 '소년 가장'의 역할을 다해내며 많은 수도권 명문팀들의 레이더망에도 자연스럽게 포착됐다.

3년 동안 청주 유학 생활을 통해 기량과 자신감 등이 일취월장한 원두재는 지난해 전국 내로라하는 선수들과 함께 U-18 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되는 축복을 안았다. 튀지 않고 오로지 팀을 위해 헌신하는 이타적인 마인드와 함께 장신임에도 유연성과 민첩성 등이 뛰어나다는 희소성은 분명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구미를 당기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선수들 사이에 '호랑이 선생님'으로 정평이 나 있는 U-19 대표팀 안익수 감독에게도 원두재는 매력적인 카드였다. 선수들에 열정과 근면, 성실성 등을 중시하는 안 감독의 스타일에 187cm의 장신임에도 안정된 볼 키핑과 패싱력, 슈팅력 등에 근면과 성실성 등을 두루 갖춘 원두재의 특색은 옵션 다변화에도 제격이나 마찬가지였다.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는 이중 살림 속에서도 여러 팀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은 원두재의 차후 행선지는 '사자 군단' 한양대였다. 마침 한양대는 그의 발전을 덧칠해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었다. 학년 구분없는 무한 경쟁과 더불어 '기술자'들을 선호하는 정재권 감독의 스타일은 개인과 팀 모두 '윈-윈' 작용을 거듭할 수 있는 요소였다. '원맨팀' 성향이 짙었던 고교시절과 달리 '작은 거인' 김현욱과 해결사 임찬울(이상 3학년), 김현중, 윤용호(이상 2학년) 등 각기다른 개성을 지닌 기술자들이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큰 플러스 알파였다. 고교시절까지 호리호리했던 체형 보완을 위해 벌크업으로 체중을 7~8kg 가량 불리는 등 남부럽지 않은 탄탄한 몸도 갖춰가며 성인 무대 연착륙 가능성도 끌어올렸다.

"187cm의 장신에 경기운영과 볼 키핑, 볼 터치 등 기술적인 부분이 상당히 좋다. 전체적인 경기 흐름을 가져가는 능력 또한 탁월하다. 전술 이해도와 기술적인 부분 등에서 아직 배워야 될 부분이 많지만, 가지고 있는 강점이 출중한 선수다. 앞으로 발전 가능성 또한 무궁무진하다. 고교시절부터 경기운영과 기술, 체격 조건, 체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때 나름 상급이라는 평가를 매겼다. 성격도 명랑하고, 기존 선수들과의 융화도 좋다. 무엇보다 눈 여겨본 것이 눈빛이 간절하다는 점이다. 실력 못지 않게 인성적인 부분도 잘 갖춰져야 하는데 하고자하는 의욕과 정신력 등도 몸에 밴 선수다. 지금처럼 꾸준하게 정진한다면 충분히 기대를 가질만하다." -한양대 정재권 감독

원두재는 대학 입학과 함께 스트라이커 포지션 변경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떠안았다. 이는 정재권 감독의 권유가 한 몫을 했다. 정 감독은 장신임에도 볼 키핑과 연계 플레이, 볼 터치, 유연성 등이 탁월한 원두재의 특색을 보고 과감하게 스트라이커로 변신시켰다. 미드필더 성향이 몸에 밴 탓에 새 포지션 적응력에 의문부호가 달렸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원두재는 지난 1월 한양대의 전남 순천 동계훈련 기간 전남 드래곤즈와의 연습경기에서 홀로 2골을 쓸어담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새내기 답지 않은 대담한 플레이와 골 결정력 등은 노상래 감독을 비롯한 전남 코칭스태프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 들릴 정도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는 평가다.

▲U-19 청소년대표팀 안익수호에 꾸준하게 승선하고 있는 원두재는 내년 국내에서 열릴 예정인 U-20 세계청소년대회 최종 명단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올리는게 지금의 목표다. ⓒ 사진 대한축구협회

이러한 기세는 대학 입학 후 첫 대회인 춘계연맹전까지 고스란히 이어졌다. 원두재는 춘계연맹전에서 팀의 6골 중 4골을 쓸어담는 가공할만한 파괴력을 자랑하며 타깃맨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김현욱과 임찬울, 윤용호, 김현중 등 막강 지원군을 등에 업은 원두재는 파워풀한 움직임과 탁월한 위치선정 등으로 한양대 특유의 공격축구를 덧칠하며 새로운 '정재권의 황태자' 탄생을 알렸다. 정 감독의 조련 속에 스크린플레이에 이은 턴 동작과 위치선정, 상대 수비와 볼 경합 탈취 등이 차츰 향상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레시피'를 맛깔스럽게 충족시켰다. U리그 초반 경미한 부상을 입었지만, 약 1달간 휴식기를 통해 몸 상태를 빠르게 끌어올리며 코칭스태프의 근심을 덜어줬다.

"고교시절 서울에서 청주로 유학 생활을 하면서 대학은 무조건 수도권으로 와야겠다는 마음이 강했다. 항상 그 부분을 염두해두고 훈련과 시합 등 모두 나름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좋아서 흡족하다. 어린 나이에 고향을 떠나 생활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는 좋았다. 막상 대학에 오니 파워와 스피드 등이 고교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처음에는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봤지만, 주변 형들이 잘 도와줘서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 플레이를 펼치기에도 숨통이 트인다. 스트라이커 포지션으로 인해 골을 넣어야 된다는 압박감은 있어도 좋은 능력을 갖춘 형들이 많아 심리적인 부담감은 다소 덜어내는 것 같다."

"항상 형들을 잘 도와주자는 생각으로 임하는데 프로팀과 연습경기 때부터 열심히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 고교시절까지 파워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벌크업에 많은 투자를 했는데 지금은 자신감이 많이 충전됐다. 감독님께서 실수를 해도 다독여주시고 항상 믿어주셔서 감사하다. 처음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볼 때 하고 싶은 플레이를 보여주라고 하셨었고, 많은 부분을 알려주시면서 나 역시도 배워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골도 많이 넣을 수 있었다. 볼 터치와 볼 키핑 등은 미드필더 포지션을 봤기에 자신있다. 스트라이커 포지션이라 스크린플레이를 통해 상대 수비와 싸워주는 부분에 신경쓰게 된다. 아직 미흡한 부분은 있어도 초반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이상 한양대 원두재

성공적인 스트라이커 전향에 소속팀 한양대 뿐만 아니라 U-19 대표팀도 절로 미소가 흘러나온다. 마침 타이밍 또한 절묘했다. 대표팀도 정통 스트라이커 가뭄에 허덕이던 상황에서 원두재의 꾸준한 활약상은 대부분 선수들이 실전 감각 부재로 애를 먹는 고충을 조금이나마 해갈할 수 있는 잣대였다. 지난해 4월 수원JS컵 이후 잠시 대표팀과 멀어졌었던 원두재는 자신을 혹독하게 채찍찔한 끝에 지난 1월 제주 동계훈련부터 다시금 대표팀과 인연을 맺게 됐다. 어렵사리 잡은 기회인 만큼 원두재의 눈빛에는 독기가 절로 흘러나왔다. 원두재는 지난 1월 제주 전지훈련과 3월 독일 전지훈련을 통해 자신보다 피지컬과 스피드 등이 월등한 프로 및 독일 현지 팀들과 스파링을 통해 자신감과 경험 등을 증대시키며 안 감독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오는 18일부터 펼쳐지는 '2016 수원JS컵 U-19 국제청소년축구대회'는 원두재가 단단히 벼르는 무대 중 하나다. 축구선수로서 1차 꿈인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앞두고 1차 리허설인 이번 JS컵을 앞두고 지난 9일부터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맹훈련에 한창인 원두재는 브라질, 프랑스, 일본 등 내로라하는 팀들과 경쟁을 통해 자신의 경쟁력을 시험한다는 각오가 뚜렷하다. 지난 대회 당시 부상과 컨디션 난조 등으로 단 1분도 소화하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기에 어느 때보다 눈빛에는 절박함이 절로 흘러나온다. 혹독하기로 악명 높은 대표팀 체력 테스트에서도 웬만한 단신 선수들보다 나은 체력과 지구력 등을 갖춘 원두재이기에 피지컬과 스피드, 파워 등을 두루 갖춘 유럽 및 남미 국가들과의 리허설은 그의 설레임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대개 장신 선수들이 민첩성과 지구력 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원)두재에게는 그러한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웬만한 단신 선수들보다 나은 움직임을 가질 정도다. 우리 한양대는 학년 구분없이 실력을 우선으로 삼는다. 그러다 보니 신입생 선수들이 패기로 선배들에 도전하면서 선배들 또한 경쟁하는 구도가 확립됐다. 두재도 이러한 부분이 가미되며 적응력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금 한국축구가 정통 스트라이커 자원 품귀현상이다. 내가 볼 때는 미드필더를 보고 있어도 스트라이커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봤는데 막상 활용해보니 좋은 부분이 많이 나왔다. 스트라이커로서 연계 플레이와 제공권, 몸싸움 등은 나쁘지 않다. 다만, 보이지 않는 골 냄새를 맡을 줄 알고 찾아들어가는 움직임만 가미되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 -한양대 정재권 감독

"대표팀은 경쟁도 치열하고 훈련 강도 또한 높다. 지난해 수원JS컵 때는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자신감이 결여됐었다. 하지만, 한양대 입학 후 감독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 나름대로 감독님 스타일에 잘 젖어드려고 노력했는데 대표팀에서도 그 부분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안익수 감독님께서도 훈련 때 열정이 굉장히 많으시고, 선수들에게 노력과 투지, 열정, 체력, 인성, 성실함 등을 강조하신다. 대표팀 전지훈련 때 국내 프로 및 독일 프로, U-19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해보니 확실히 피지컬과 파워, 스피드 등이 우리보다 월등하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 나에게 더 노력해야 된다는 동기부여를 제시해줬고, 컨디션을 빨리 끌어올려서 올 시즌 수원JS컵 무대에는 꼭 출전하고 싶다. 이를 통해 U-20 월드컵 준비에도 탄력을 내고 싶다."

▲지난 2월 경남 통영에서 열린 '춘계대학축구연맹전' 광주대 전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한양대 원두재의 모습 ⓒ 사진 선수본인 제공

"대표팀에서 좋은 동료들을 만나면서 배울 부분도 많았고, 보면서 나름 많은 경험을 쌓았다. 나 역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야 된다는 것을 느꼈다. 나 뿐만 아니라 1997년생 선수들의 모든 꿈은 내년 U-20 월드컵 출전이다. 이제 1년 정도 남은 만큼 꾸준하게 준비해서 나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해야된다. 아직 스트라이커 포지션에 100% 젖어들지 않아 움직임과 수비 위치 등이 다소 미진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볼 터치와 볼 키핑, 체력, 스피드 등은 지지 않을 자신있다. 그라운드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장신 선수들이 둔하지 않다는 선입견을 깨고 싶은 마음도 크다." -이상 한양대 원두재

U-20 월드컵이라는 메인 스테이지를 목표로 이중 살림을 꿋꿋하게 버텨내고 있는 원두재는 소속팀과 대표팀이라는 '두 마리 토끼' 몰이에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소속팀 한양대는 시즌 첫 대회인 춘계연맹전에서 광주대에 승부차기로 져 16강에 머무른데 이어 U리그 2권역에서도 승점 5점(1승2무)으로 초반 4위에 머물러있다. 체력적인 피로도는 적지않은 상황이지만, '한양인'이라는 자부심과 긍지 등이 원두재를 일깨운다. 가정에서 외동아들로 자란 원두재는 U-20 월드컵 출전이라는 목표와 함께 프로 및 빅리그 진출이라는 큰 밑그림을 칠하면서 부모님께 효도한다는 '효심(孝心)'도 함께한다. 자신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를 아끼지 않았기에 꾸준한 노력과 열정 등으로 부모님의 성원에 보답할 태세다.

현재 성장세만 계속 이어간다면 '포스트 이동국' 출현도 결코 꿈만으로 들리지 않는다. 이미 포철공고(前 포항 U-18) 시절부터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로 각광받은 이동국의 20대 시절과 견줬을 때 활동량과 볼 키핑, 연계 플레이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다 센터백과 중앙 미드필더 등을 고루 소화할 수 있는 특색 또한 이동국과는 차별화된 부분이다. 골 넣는 움직임과 위치선정 등은 20대 이동국보다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스트라이커 포지션의 면역력이 점점 증대되는 것을 고려하면 차차 개선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개 현실 방관주의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일부 선수들과 달리 자신을 끊임없이 채찍찔하는 '독사' 기질도 갖추고 있어 활약 여부에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다.

"멀티플레이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어 팀 스쿼드 운용에 숨통을 트여줄 선수다. 20대 시절 두재와 (이)동국이를 비교한다면 골 넣는 움직임은 동국이, 전체적인 경기운영은 두재가 낫다. 페널티지역 안에서 스크린 동작에 이은 득점 연결과 문전 쇄도 뒤 상대 수비 경합을 탈취하는 움직임 등을 키우면 지금보다 더 좋은 그림이 나오리라 본다.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르내리는 것이 쉽진 않아도 U-20 월드컵 출전이라는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있어야 된다. 두재의 스타일을 고려할 때 어려움이 있어도 잘 버텨주리라 믿는다. 자신의 실력을 본인이 평가하지 않고 항상 겸손한 마음가짐을 통해 발전했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 -한양대 정재권 감독

"스트라이커 선수들의 움직임과 위치선정 등을 유심히 지켜본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망)와 이동국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장신임에도 유연성과 파워, 골 결정력 등이 좋고, 이동국 선배님은 위치선정과 스크린플레이 등이 좋다. 움직임과 타이밍 등을 많이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것도 좋지만, 특정 포지션에 자리를 굳히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한양대는 한국 스포츠 역사를 이끈 명문 학교다. 한양대의 일원이 됐다는 것에 자부심이 크고, 선배님들의 활약상을 보면서 동기부여도 확실하다. 팀이 올 시즌 리그 우승과 상위 입상, 10골 이상을 넣는 것이 올 시즌 목표다. 대표팀에서도 꾸준한 경쟁을 통해 U-20 월드컵에 출전을 목표로 하면서 국내 프로 및 해외 빅리그 진출의 꿈도 가지고 있다. 부모님께서도 외아들을 뒷바라지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시다. 부모님의 근심을 덜어주기 위해서 좋은 모습으로 효도하고 싶다. U-20 월드컵 이외 2020도쿄올림픽과 A대표팀 승선되는 것도 나의 또다른 목표다." -한양대 원두재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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