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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 대표팀 안익수호, 獨 전지훈련으로 'U-20 월드컵 마스터 플랜' 본격화…전력 '업그레이드'가 우선 목표
기사입력 2016-03-23 오후 4:48:00 | 최종수정 2016-03-23 오후 4:48:50

▲U-19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안익수 감독의 모습 ⓒ 사진 대한축구협회

1년 앞으로 다가온 U-20 월드컵 '마스터 플랜'이 본격화된다. 안익수호의 움직임 또한 바빠졌다. 세계 최고의 시스템을 자랑하는 독일 전지훈련을 통해 면역력을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이 안익수호에 내려진 특명이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훈련을 거친 뒤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독일로 출국한다. 내년 5월 20일부터 국내 일원에서 펼쳐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이 1년여 앞둔 시점에서 이번 독일 전지훈련은 대표팀의 국제 경쟁력을 체크할 수 있는 좋은 예행연습이다.

지난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진행된 제주 전지훈련 이후 약 1달만에 뭉친 대표팀은 지난해 수원JS컵과 베트남 원정 평가전,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 예선 등 각 종 국제무대를 거치며 내실을 착실하게 다졌지만, 여전히 가야할 길은 멀다. 고학년 때 주축으로 뛰다가 다시 막내 신분으로 하락해 선배들의 그늘에 가려 벤치 신세를 지는 구조적인 문제가 결정적이다. 올 시즌 주축 선수들 대부분이 대학 및 프로 무대로 향한 상황에서 부족한 실전 감각은 개개인의 성장을 가로막는 요소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대표팀이 이번 독일 전지훈련에서 집중적으로 시험하는 파트도 선수들의 실전 감각 극대화다. 체계적인 시스템과 환경, 막대한 자본 등이 압권인 독일 U-19 대표팀과 2차례 평가전을 치르는 것은 물론, 독일 분데스리가 대표 명문 샬케04 U-19 팀과도 평가전이 잡혀있는 등 수준 높은 팀들과 '스파링'으로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촉진할 의도가 깔려있다. 아직까지 피지컬과 기술적인 부분 등 모든 면에서 유럽 및 남미, 아프리카 등에 비할 바 못되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쟁쟁한 팀들과 평가전은 단계별로 '레벨 업'을 꾀할 수 있는 좋은 잣대다.

올 시즌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대학 및 프로로 향한 상황에서 엔트리 면면을 들여다보면 선수 개개인의 이름값을 철저하게 배제하는 안 감독의 성향이 고스란히 숨어있음을 입증하는 바이다. '캡틴' 이동준(숭실대)과 강지훈(용인대), 김석진(한양대), 임민혁, 김정환(이상 FC서울) 등 주축 선수들이 변함없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대구공고 출신의 정치인(대구FC)과 김동현(중앙대) 등이 안 감독의 부름을 받으며 경쟁 구도가 더욱 뜨거워졌다. 이들 모두 잠재력에서는 어느 누구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라 선수단 내 연일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지난해 칠레 FIFA U-17 월드컵 16강 주역들의 합류도 눈길을 끈다. 당시 대표팀의 '캡틴'으로 활약한 이상민(숭실대)과 김진야(대건고), 윤종규(신갈고), 이승모(포철고) 등은 1살 위의 형들 틈 바구니 속에서도 당당하게 경쟁력을 입증하며 '월반'의 성공 사례를 바라보고 있다. 경기 템포와 경기운영 등이 U-17 대표 시절과 다르지만, 기량과 성실성 등에서 후한 평가를 받으며 안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올 시즌 고교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인 조영욱(언남고)도 지난 제주 전지훈련에 이어 이번 독일 전지훈련에도 엔트리 한 자리를 꿰차며 새로운 '안익수의 황태자' 탄생을 기대케하고 있다.

26일과 29일 독일 U-19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르는 대표팀은 이후 4월 2일과 5일 샬케04 U-19 팀 등과 연습경기를 치른 뒤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다음은 U-19 대표팀 독일 전지훈련 엔트리 명단(25명).

▲GK=문정인(현대고), 송범근(고려대), 이준(연세대)

▲DF=김석진(한양대), 신찬우(연세대), 우찬양(포항 스틸러스), 윤종규(신갈고), 이상민(숭실대), 이유현(단국대), 정태욱, 최익진(이상 아주대)

▲MF=김건웅(울산 현대), 김동현(중앙대), 박한빈(대구FC), 이승모(포철고), 임민혁(FC서울), 한찬희(전남 드래곤즈)

▲FW=강지훈(용인대), 김무건(울산 현대 미포조선), 김정환(FC서울), 김진야(대건고), 원두재(한양대), 이동준(숭실대), 정치인(대구FC), 조영욱(언남고).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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