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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대, '신바람 축구' 업그레이드…"선수단 무한 경쟁으로 상대 견제 뚫겠다"
기사입력 2016-01-04 오후 1:54:00 | 최종수정 2016-01-05 오후 1:54:39

▲지난해 28일부터 대구광역시 현풍에서 일찌감치 전지훈련 캠프를 치고 2016 시즌 준비에 한창인 용인대 선수단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스포츠티비

이제는 대학축구의 대표 강호라는 타이틀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갖춘 유도와 태권도에 버금가는 '1류 트렌드' 구축에 여념이 없는 용인대의 얘기다. 2016년 '병신년(丙申年)' 주축 선수들의 무더기 프로 진출로 출혈이 상당한 상황이지만, 한단계 업그레이드를 위한 목표 만큼은 잔나비처럼 빠르게 이뤄지는 모양새다. 상대 팀들의 '공공의 적'이 됐음에도 용인대의 겨울나기는 어느 때보다 따뜻하기만 하다.

2005년 창단한 용인대는 지난 시즌 창단 10년만에 최고의 커리어를 쌓아올렸다. 시즌 첫 대회인 춘계연맹전에서 영남대에 승부차기로 져 2년 연속 3위에 만족했지만, 연세대와 예원예술대, 호남대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차례로 돌려세우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영재(울산 현대)와 배재우(제주 유나이티드)의 조기 프로 진출로 전력 누수가 적지않았던 것을 고려하면 후한 점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춘계연맹전 3위는 단순한 예열에 불과했다. 용인대는 강팀들이 즐비했던 U리그 '죽음의 5권역'에서 일찌감치 독주 체재를 굳히며 가공할만한 파괴력을 양산했다.

신흥 라이벌 아주대를 비롯, 한양대, 경희대, 중앙대 등 강팀들이 득실거린 와중에도 초반부터 무서운 승수 쌓기에 나서며 기존 팀들의 진땀을 제대로 뺐다. 특유의 기동력을 앞세운 압박축구는 시간이 거듭될수록 정교함을 더해나갔고, 선수들의 하고자하는 의욕과 정신력 등이 잘 결합되면서 강팀의 본색을 어김없이 드러냈다. 이는 용인대가 '죽음의 5권역'에서 당당히 창단 첫 권역 리그 제패를 일궈내는데 좋은 밑천이었다. 추계연맹전과 2차례 저학년 대회에서는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시즌 마지막 대회인 U리그 챔피언십에서 기어이 '대형 사고'를 저질렀다.

울산대, 광주대, 영남대 등 지방 축구의 선두주자들을 차례로 돌려세운 용인대는 사실상의 결승전이나 다름없는 아주대와의 준결승에서 기막힌 '반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많은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당시 연장 후반 종료직전 공용훈(3학년)의 버저비터 골로 승부를 승부차기로 끌고간 용인대는 서든데스까지 가는 팽팽한 접전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기어이 승리를 쟁취했다. 아주대 전 승리의 기운은 더 큰 열매를 위한 수단이나 다름없었다. 용인대는 성균관대 원정으로 들어가 공-수 양면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0 승리를 거머쥐며 창단 10년만에 처음으로 고학년부 전국대회를 제패하는 결실을 이뤘다.

▲'압박축구'의 대명사로 불리는 용인대 이장관 감독의 모습, 지난 시즌을 잊고 2016 시즌 또 한번 용인대 신화 창조를 꿈꾸고 있다. ⓒ K스포츠티비

숙원이나 다름없었던 첫 고학년부 전국대회 우승과 함께 결과와 내용을 동시에 잡는 '신바람 축구'라는 색채를 용인대의 트레이드마크로 확실하게 각인시킨 것도 큰 소득이었다. 상대 팀들의 '선수비-후역습' 패턴에도 움츠리지 않고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한 공격적인 플레이로 상대 숨통을 조이며 체력 부담을 가중시켰다. 모든 필드플레이어 선수들이 지치지 않고 그라운드를 쉴 새 없이 누비는 '강철 체력'은 서바이벌 경쟁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지름길이었다. 기동력과 압박이라는 기본 모토를 유지하면서 공격라인의 활발한 연계 플레이와 매끄러운 빌드업 전개 등 모든 부분을 세밀하게 다듬는 용인대의 치밀한 경기운영은 '용인대 홀릭'이라는 닉네임도 붙여줬을 만큼 영향력이 상당했다.

"지난 시즌까지 함께했던 선수들은 내가 감독이 되고 1학년때부터 꾸준하게 손발을 맞춰왔던 친구들이라 나름대로 목표 의식을 가지고 단계별로 꾸준하게 연습했다. 4년 안에 저학년 대회와 고학년부 우승이라는 목표를 내세웠는데 2014년 전국 1-2학년 대회 우승과 지난 시즌 U리그 챔피언십 우승 등 원하는 방향대로 잘 이뤄졌다. 고교시절까지 눈물을 머금었던 선수들이 3~4년 동안 열심히 땀 흘려서 일궈낸 성과라 더없이 기쁘다. 지난 시즌은 내가 용인대 감독직을 맡은 이래 최고의 시즌이라고 해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행복한 한 해였다."

"축구라는 종목은 항상 흥미가 뒤따라야 된다는 것이 나의 소신이다. 성인 축구 자체가 흥행이 되야 재미를 추구할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선수들에 성과물을 가져오자고 얘기를 많이 했다. 결과만 낳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서 봐도 대학생의 패기를 바탕으로 재밌는 축구를 좀 더 보여주고 싶었다. 선수들이 아직 학생 신분이기에 학교 교직원, 교수님 등과 관계, 학우들과 교우 관계 등 모든 면에서 우리 팀이 추구하는 방향대로 가야된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었다. 다행히 그 부분을 성공적으로 잘 따라줬고, 학교 측에서도 많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2010년대 들어 각 종 대회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물을 거둬들이고 있는 용인대의 남다른 시장성은 취업 시장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2014년 장현수(수원 블루윙즈)와 이영재, 배재우가 나란히 자유계약선수로 프로팀의 '콜 업'을 받은데 이어 지난 시즌 이한도(전북 현대)와 문준호(수원 블루윙즈), 이현성(인천 유나이티드), 장준영, 조예찬(이상 대전 시티즌), 지구민(고양 Hi FC) 등 주축 선수들이 무더기로 프로팀의 부름을 받으며 성적과 육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잘 쫓고 있다. 무엇보다 고교시절까지 '눈물 젖은 빵'을 머금었던 선수들이 꾸준한 노력을 통해 일궈낸 성과라는 점에서 용인대의 행보는 박수갈채를 받기에 아깝지 않다. 고교팀들이 시즌 도중 용인대와 연습경기를 하자고 전화가 빗발칠 만큼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2015 카페베네 대학 U리그 왕중왕전' 챔피언에 등극한 용인대 선수단의 모습 ⓒ 사진 KFA

2000년대 후반까지 만년 하위팀이라는 이미지에서 자유롭지 못하던 용인대를 당당하게 정상 반열에 올려놓은 이장관 감독의 '마법'은 팀 전체에 대단한 충성도를 자랑한다. 부산 아이파크(1997~2007)와 인천 유나이티드(2008)에서 12년 동안 354경기에 출전한 '레전드' 출신인 이 감독은 은퇴 후 약 3년여간 코치 수업을 착실히 받고 2011년부터 용인대 감독직을 수행하며 대대적인 팀 개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오랜 기간 프로 생활을 한 노하우와 경험 등을 바탕으로 아픔을 안은 선수들의 심리를 어루만진 이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는 '밀착형 스킨십'을 앞세워 선수들의 패배의식을 뜯어고치는데 주력했다.

이 감독의 활발한 스킨십은 선수들의 의식을 거짓말처럼 바꿔놨다. 용인대 진학 이전까지 패배의식에 사로잡혔던 선수들은 이 감독의 열성적인 지도 아래 축구에 대한 시야와 자신감 등을 한단계 축적하며 남부럽지 않은 골격을 갖췄다. 이 감독은 질책보다는 선수들과 농담도 스스럼없이 주고받는 등 따뜻한 격려로 사기를 드높이며 '덕장'의 면모를 잃지 않았다. 선장이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이면서 승조원들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 밖에 없는 구조가 제대로 확립된 것이다. 최근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최종예선 및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선수권 최종엔트리에 합류한 이영재와 배재우, 장현수, 이한도, 문준호, 이현성 등도 이 감독의 품 안에서 탄생한 '걸작'들이다. 이들 모두 이 감독의 품 안에서 취업과 연령별 대표 승선이라는 꿈을 실현했을 만큼 파급효과가 짭짤하다. '음지'에 있는 선수를 '양지'로 키우는 수완은 용인대만의 매력 포인트로 자리를 굳혔다.

"매년 신입생 선수들이 들어올 때 기본적인 부분을 강하게 주입한다. 한 인격체, 학생으로서의 기본, 축구선수로서 갖춰야 될 소양과 교우 관계 등이 뒷받침되야 나와 한 배를 탈 수 있다. 사전에 먼저 주입해야 우리 팀이 추구하는 방향대로 갈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신입생 선수들이 처음에 오면 딱딱한 부분이 많다. 그런 측면에서 대화를 통해 농담을 주고받으면서 선수들과 벽을 허물려고 하고 있다. 소통이라는 단어가 말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행동과 생활 등에서도 가능한 부분이다. 나 역시도 선수들과 같이 식사하면서 힘들 때 같이 땀 흘리는 편이다. 소통을 잘하는 것이 선수들이 나에게 빨리 다가오고 우리가 추구하는 축구에 잘 흡수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 앞두고 (이)영재와 (배)재우가 조기에 프로로 진출하면서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다. 그러나 나는 선수들의 미래를 위해 기회가 오면 빨리 보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영재와 재우가 프로로 가지 않았다면 나머지 2~3명의 선수들이 기회를 받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좋은 레벨을 갖춘 선수들이 취업에 성공하면서 나머지 선수들도 경기에 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그 기회를 살려서 프로에 진출하는 부분이 팀에 큰 시너지 효과로 연결되고 있다. 나머지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리는 것도 나의 임무다. 프로 진출에 따른 공백을 새롭게 채우는 작업이 쉽지는 않지만, 우리 팀이 인기있는 팀으로 거듭났다는 부분에 대해 행복감이 크다. 지금 고교 선수들도 용인대에 오고 싶어할 정도로 인지도가 상승했다는 것에 의미가 깊다."

   ▲올 시즌은 우리가 주인공이다. 좌로부터 공용훈-이현일-김남성-강지훈의 모습 ⓒ K스포츠티비

U리그 챔피언십 우승으로 상대 팀들의 견제가 더욱 빗발친데다 주축 선수들까지 무더기로 빠진 상황이지만, 여전히 용인대를 우승후보로 꼽는데 이견이 없다. '캡틴' 김남성(4학년)을 비롯, 해결사 이현일과 멀티플레이어 공다휘, 공용훈(이상 3학년), U-19 대표인 강지훈(2학년) 등 지난 시즌 U리그 챔피언십 우승 주역들이 다수 포진한 점은 용인대에 든든한 '날개'다. '캡틴' 김남성은 왼쪽 풀백 포지션에서 저돌적인 오버래핑과 안정된 수비력 뿐만 아니라 동료 선수들을 리드하는 리더십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해결사 이현일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저돌적인 돌파력과 공간 침투, '원 샷 원 킬'의 결정력 등을 앞세워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멀티플레이어 공다휘와 공용훈, 강지훈도 새 시즌 한층 농익은 기량을 선보일 채비를 마쳤다. 이들 모두 용인대가 추구하는 방향을 잘 안다는 점에서 새 시즌 역시 변함없는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주축 선수들이 무더기로 빠졌지만, 그에 따른 '플랜B'도 성공적으로 마련됐다. U-19 대표 수문장 김동헌(대건고 졸업예정)을 여러 팀들과 경쟁 끝에 데려오면서 이현우(4학년)와 골키퍼 로테이션 시스템이 좀 더 원활해졌고, 지난 시즌 부평고의 대통령금배 우승을 이끈 이한빈(부평고 졸업예정)과 김예찬(용운고 졸업예정), 도지성(대륜고 졸업예정) 등 각 포지션 별로 알짜배기 선수들이 대거 성인 무대에서 화려한 비상을 머릿속에 되새기는 중이다. 기동력과 압박축구라는 팀 컬러가 상대 팀들에 제대로 노출이 된 상황에서 기존 선수들과 신입생 선수들 간의 선의의 경쟁은 팀 전체에 큰 동기부여다. 이 감독도 선수들의 이름값에 연연하지 않고 무한 경쟁을 선언한 만큼 초장부터 '폭풍전야'의 기운이 감지되고 있다.

"2016년은 많은 선수들이 프로로 빠지면서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U리그 챔피언십 우승으로 상대 팀들의 견제까지 거세지면서 고민이 상당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선수들에 이름값을 따지지 않고 똑같이 100m 출발점에 있는 만큼 주어진 여건에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실이 있을 것이라고 독려하고 있다. 우리 팀은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이 많아 경쟁 구도가 잘 확립될 것으로 생각된다. 신입생 선수들 뿐만 아니라 기존 선수들도 경쟁을 뚫지 못하면 절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지금도 학년에 연연하지 않고 선수들을 세밀하게 관찰하는 중이다. 이제 우리 팀의 컬러는 상대 팀들이 너무 잘 안다.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해야되는 상황이라 보이지 않는 경쟁 구도를 통해 팀을 좀 더 업그레이드 시킬 구상이다."

▲이제는 쫓는 입장이 아닌 쫓기는 입장이다. 학교 측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대학축구 최정상에 오래도록 머물겠다는 용인대 이장관 감독의 모습 ⓒ K스포츠티비

"(김)남성이가 측면에서 활발한 오버래핑과 함께 남다른 리더십으로 팀을 잘 이끌어주리라 믿는다. (이)현일이는 최전방과 측면을 가리지 않는 적극적인 움직임과 결정력,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공)다휘는 창의적인 플레이, (공)용훈이는 냉정함과 침착함 등이 각각 돋보이는 선수들이다. 이들 외에 (이)현우와 (강)지훈이 등 나머지 선수들도 맡은 역할을 잘 소화해줄 것으로 확신한다. 부임 5년 동안은 우리 팀의 색깔을 각인시키는데 주력했다면 이제는 새로운 변화를 토대로 상대 견제에 대비할 복안이다. 처음 시작했을 때 간절함과 꾸준함을 가지고 해준 것이 나름대로 좋은 결과로 연결됐다. 2016년은 용인대 컬러가 새롭게 변화하려고 노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본다."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일찌감치 대구 현풍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린 용인대는 함양과 창원으로 이어지는 전지훈련을 통해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U리그 챔피언십을 비롯해 최근 짭짤한 성과물로 학교 인지도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수들이 이기는 맛을 완벽하게 터득하고 있다는 부분이 업그레이드를 꾀하는데 좋은 자양분이 되고 있다. 박선경 총장을 비롯한 학교 측에서도 전폭적인 지원과 응원 등을 약속한 상황이라 '광속 질주'는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40대 초반의 젊은 지도자 열풍에 선두주자 격인 이 감독은 결과와 육성이라는 두 가지 모토를 새 시즌에도 변함없이 구현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가지고 있는 색채를 잘 유지시켜서 또 하나의 역사 창조를 바라보는 이 감독의 '플랜'이 여전히 분주한 대목이다.

"U리그 챔피언십 우승을 계기로 학교 교직원 분들과 재학생들이 축구부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고 계시다. 학교에서도 박선경 총장님과 이사장님께서 학교 위상을 높여준 것에 대해 만족해하시고, 많은 후원과 도움을 주시기로 약속하셨다. 이러한 부분이 용인대가 앞으로 발전하고 인기를 유지하는데 기반이 되리라 생각된다. 챔피언십 우승으로 주변에서 많은 염려를 해주고 계시다. 지금까지 좋은 성과를 냈다고 해서 만족하는 것이 아닌 꾸준한 노력으로 용인대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페를 끼치지 않도록 해야된다. 선수들도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토대로 개개인의 목표를 위해 나아간다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주변 분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한 해가 되도록 선수들과 힘을 좀 더 합칠 생각이다." -이상 용인대 이장관 감독


[K스포츠티비ㅣ허 지 훈 기자] hjh46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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