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유료신청 마이페이지
팀탐방
전체보기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여자축구
K3리그
내셔널리그
프로축구
클럽축구
생활축구
 
전문가 스페셜
남석희의 축구관전평
강영철의 축구돋보기
황삼진의 축구속으로

뉴스 홈 팀탐방 초등부 기사목록
 
'늘 푸른 소나무' 순천중앙초 정한균 감독이 말하는 제자 '광양 루니' 이종호…"철저한 자기관리와 성실, 근면 등이 몸에 밴 지독한 노력파"
기사입력 2015-11-21 오전 10:13:00 | 최종수정 2015-12-12 오전 10:13:37

▲한전 유소년지도자 연수 이후 1983년 팀 창단과 동시에 지휘봉을 잡은 뒤 지금까지 순천중앙초 축구부를 이끌면서 김영광-기성용-이종호 등 한국축구 최고의 아이콘들을 발굴해낸 정한균 감독의 모습 ⓒ K스포츠티비   

'광양 루니' 이종호(전남 드래곤즈)는 소문난 '독종'이다. 20대 선수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로 철저한 자기관리와 근면, 성실함 등이 몸에 익은 모습을 보여주며 가는 곳마다 코칭스태프의 총애를 한몸에 받고 있다. 타고난 승부 근성과 자신을 끊임없이 채찍질하는 열정 등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한국축구의 차세대 스타로서 눈도장도 확실하게 찍고 있다. 그런 이종호의 성장을 흐뭇하게 지켜보는 이가 있다. 한국 유소년 축구의 '늘 푸른 소나무'인 순천중앙초(전남) 정한균 감독은 애제자 이종호의 활약상만 보면 입가에 미소가 절로 흘러 나온다.

초등학교 시절 육상선수로 활약하던 이종호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순천시 학교 대항 육상대회에서 발군의 활약을 선보이며 정한균 감독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남다른 운동신경 등이 돋보인 이종호의 '클래스'는 또래 레벨 중 적수가 보이지 않았을 정도로 압권이었다. 이종호 역시도 육상보다는 축구선수로서 한단계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컸었다. 초창기 때는 부모님의 거센 반대에 부딪혔지만, 축구에 대한 지독한 열정 만큼은 쉽게 녹슬지 않았다. 급기야 집요한 설득 끝에 부모님으로부터 허락을 이끌어낸 이종호는 순천중앙초 3학년때부터 축구화를 신기에 이르렀다.

1983년 팀 창단부터 줄곧 지휘봉을 놓지 않은 정 감독의 지도 아래 패스와 드리블 등 축구의 기초 요소를 착실하게 연마한 이종호는 팀 훈련 이외에 개인 훈련을 꾸준하게 소화하면서 기량 발전 속도도 빨랐다. 정해진 훈련 시간을 끝내면 귀가하는 여느 선수들과 달리 학교에서 홀로 남아 부족한 부분을 끊임없이 채울 만큼 '싸움닭 기질'과 승부근성, 열정 등이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1년 선배 박준강(부산 아이파크)을 비롯한 선배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남다른 재능을 뽐냈다. 이종호는 2003년 제주 소년체전에서 팀의 2년만에 정상 탈환에 힘을 보태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상대 수비 1~2명을 가볍게 제치는 폭발적인 돌파력과 슈팅력 등은 웬만한 고학년 선수들보다 나았고, 코칭스태프의 전달 사항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는 남다른 흡수력 등도 뒷받침되며 자신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그런 이종호에게도 마냥 행복한 시간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이는 다름아닌 아버지 이동민 씨의 갑작스러운 사업 실패로 축구를 그만둘 위기에 처한 것.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인해 집안 경제적인 부담이 더욱 가중되면서 제대로 날갯짓을 펴보기 전에 축구선수라는 꿈이 그대로 짓밟히는 듯 했다. 한창 성장기에 있는 연령대임을 고려하면 정신적인 충격 또한 무시할 수 없었다.

그러나 어린 나이에 실의에 빠질 수 있었던 이종호를 보듬어준 것도 역시 정 감독이었다. 정 감독은 이종호의 어려워진 사정을 고려해 월 회비와 훈련비, 물품 등 모든 부분을 무상으로 도와주며 이종호가 좀 더 축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종호의 재능을 썩히기 어렵다고 판단해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원 포인트 레슨'을 통해 채워주는 등 이종호의 '축구 아버지'를 자처했다. 스응의 배려 속에 이종호는 꿋꿋하게 운동에만 매진하며 심리적인 동요를 최소화했다. 정 감독의 도움 손길이 어린 이종호의 정신력을 더욱 단단하게 무장시킨 요소로 칭송받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을 정도다.

집안의 어려움을 딛고 이종호는 초등학교 6학년이던 2004년 또래 레벨 중 최고의 주가를 달렸다. 2004년 동원컵 왕중왕전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이종호는 그 해 팀의 전국대회 3관왕 달성에도 혁혁한 공을 세우며 차세대 스트라이커로서 맹위를 떨쳤다. 탄탄한 기본기에서 나오는 매끄러운 볼 터치와 강력한 슈팅력, 폭발적인 돌파력, '원 샷 원 킬'의 결정력 등 어느 하나 나무랄 부분이 없었다. 그 해 초등학교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차범근축구대상 대상도 이종호의 몫이었다. 이로 인해 많은 축구 명문팀들의 군침을 절로 돋구게 만들었다.

▲순천중앙초 정한균 감독의 부부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이종호(중앙)의 모습, 이종호는 "초등학교 시절 사모님께서 해주신 간식이 제일 맛있었다"며 웃었다. ⓒ K스포츠티비 

"(이)종호는 어린 시절부터 또래 선수들보다 남달랐다. 대개 초등학교 선수들을 보면 코칭스태프 눈치보면서 하는 경향이 많은데 연습을 그만하라고 해도 끝까지 남아서 개인 훈련을 하고 갈 정도로 성실과 근면이 몸에 밴 선수였다. 학교 생활과 모든 면에서도 스스로 알아서 맡은 일을 할 정도로 바른 생활 사나이였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돌파력과 슈팅력, 테크닉 등을 고루 갖췄고, 승부근성과 열정 등도 워낙 남달라 또래 선수들에게도 큰 귀감이 됐다. 5학년 때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시면서 그만둘 위기에 처했던 시간도 있었지만, 내가 훈련비와 월 회비 등 모든 면에서 무상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았었다. 어린 나이에 힘든 가정사를 겪으면 상처받기 마련인데 종호는 꿋꿋하게 운동에만 매진했던 기억이 난다. 정신력이 굉장히 잘 갖춰진 선수라는 것을 느꼈다."

여러 팀들의 적극적인 구애 속에 이종호가 택한 행선지는 바로 광양제철중(전남 U-15)이었다. 프로 선수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얻는 노하우와 경험 등은 어린 이종호에게 돈 주고도 못 살 소중한 자양분이었다. 결과적으로 이종호의 판단은 옳았다. 이미 전남 조리장 출신인 아버지 이동민 씨의 영향을 받아 어린 시절부터 전남 드래곤즈 경기를 유심히 지켜봤던 이종호는 K리그 유스 시스템의 선두주자인 전남의 체계적인 시스템 속에 패스와 드리블, 테크닉 등 모든 면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며 꾸준한 성장곡선을 이어갔다. 당시 김영욱(전남 드래곤즈)과 이호석(경남FC), 황도연(서울 이랜드FC) 등 초호화 스쿼드를 자랑하던 광양제철중에서도 2학년때부터 팀의 에이스로 맹위를 떨칠 정도로 대단한 임팩트를 양산했다.

중학교 3학년이던 2007년 팀을 3관왕(춘계연맹전-금강대기-맨유 프리미어컵)으로 이끈 이종호는 연계 학교인 광양제철고(전남 U-18) 진학 이후 지동원(아우구스부르크)이라는 파트너를 만나면서 기량과 자신감이 더욱 충전됐다. 폭넓은 활동량과 볼 키핑, 뛰어난 발재간 등이 돋보이는 지동원으로 인해 장기인 슈팅력과 돌파력 등의 위력을 더욱 배가됐고, 이로 인해 상대 수비의 견제도 분산시킬 수 있었다. 당시 지동원과 이종호의 '원-투 펀치'는 고교 레벨에서 대적할만한 적수가 보이지 않았을 만큼 엄청난 폭발력을 자랑했다. 고교 2학년이던 2009년 전국선수권과 고등리그 왕중왕전 우승 달성에 앞장선 것은 물론, 왕중왕전에서 득점왕 타이틀까지 거머쥐며 쾌속 질주를 이어갔다. 한 번 잘하면 우쭐되기 쉬운 연령대임에도 만족을 모르는 진보적인 마인드는 남다른 재능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켰다.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이종호는 '단골손님'이었다. 중학교 3학년 때 U-15 대표에 발탁된 이종호는 200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선수권에서 팀이 이란에 져 준우승에 만족했지만,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국제용'의 면모도 숨기지 않았다. 당시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이강(前 청춘FC) 등과 함께 대표팀의 막강 화력을 책임질 정도로 '이광종의 황태자'로서 입지도 탄탄히 했다. 이듬해 2009년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도 '절친' 손흥민과 김진수(호펜하임), 윤일록(FC서울), 남승우(툴비즈), 안진범(인천 유나이티드) 등과 함께 대표팀의 22년만에 8강 진출도 지휘하는 등 국내-외를 막론하고 꾸준함을 잃지 않았다. 기세를 몰아 2010년 1살 위의 형들과 함께 U-19 대표에도 발탁되는 등 제대로 날개를 달았다.

각 종 대회에서의 활약상은 이종호를 고교 졸업 후 곧바로 프로 직행으로 이끌었다. 2011년 광양제철고 졸업과 함께 전남 우선지명으로 입단한 이종호는 입단 첫 해 21경기에 나와 2골-3도움을 기록하며 고교보다 템포와 경기운영 등이 훨씬 정교한 프로 무대의 높은 벽을 여실히 절감했으나 2년차를 기점으로 프로 무대에 조금씩 면역력을 키웠다. 2012년과 2013년 각각 6골을 기록하며 프로 연착륙 가능성을 높인 이종호는 지난 시즌 전임 하석주 감독(現 아주대 감독)의 두터운 신뢰 속에 데뷔 4년만에 두자릿수 골(10골)을 기록하며 '만년 유망주' 꼬리표를 보기좋게 깼다. 프로 무대를 꾸준하게 경험하면서 몸싸움과 템포 조절 등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좀 더 단단한 몸을 만들기 위해 웨이트트레이닝도 거르지 않으며 하 감독의 눈길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순천중앙초-광양제철중-광양제철고를 거쳐 전남 드레곤즈 유니폼을 입은 이종호는 각급 연령별 대표를 거치면서 엘리트 코스를 밟아 왔다. ⓒ 사진 전남 드레곤즈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최전방 스트라이커와 측면 미드필더 등을 고루 소화하는 다재다능함으로 대표팀의 28년만에 금메달 획득을 이끌며 운동선수의 가장 큰 골칫덩어리인 병역면제까지 받는 수확을 이뤘다. U-16 대표 시절부터 이 감독과 함께하며 축구 스타일을 누구보다 잘 아는데다 기존 선수들과도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춰온 내공을 토대로 대표팀의 '원 팀' 정신을 더욱 진하게 물들였다. 이종호는 올 시즌 '커리어 하이'를 써내리며 마침내 전성기를 도래했다. 전남 대표 '레전드' 출신인 노상래 감독의 현역시절 등번호인 8번을 그대로 물려받은 이종호는 31경기에 나와 12골-3도움을 기록하며 스테보, 오르샤, 안용우 등과 함께 전남의 '용광로' 축구를 진두지휘했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3~4경기 결장하는 아픔도 있었지만, 오히려 복귀 이후 정신적으로 한단계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며 노 감독의 마음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1년 내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흙 속의 진주' 찾기에 발품을 판 A대표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눈에도 이종호는 확실히 매력적인 카드였다. 180cm,77kg의 건장한 체격 조건에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는 파워풀함과 골 결정력, 슈팅력, 돌파력 등을 겸비한 이종호의 특색은 대표팀의 공격 옵션 다변화에도 제격이었다. 지난 8월 중국 우한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을 통해 생애 첫 A매치를 소화한 이종호는 중국 전에서 A매치 데뷔전-데뷔골의 역사도 창조하며 차세대 '국제용' 스타 탄생도 확실하게 알렸다. 피 나는 노력과 성실함 등이 제대로 빚어낸 산물이었다. 이종호는 지난 7일 광주와의 마지막 홈 경기 이후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따른 병역혜택으로 9일부터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페이스만 잘 이어가면 진화는 시간문제로 여겨진다.

"중-고교 진학 이후에도 초등학교 시절 했던 패턴이 그대로 남아있다. 성실함과 노력 등이 꾸준하게 이어지다보니 기량이 계속 발전하는 모습이 눈에 보였다. 전남 프로 선수들과 같이 생활하다보니 스스로 동기부여를 많이 얻은 것 같다. 초등학교 시절 장기였던 돌파력과 슈팅력 등의 특색도 기본기가 잘 갖춰지면서 더 좋아졌다. 무엇보다 종호의 가장 큰 강점은 축구를 좀 한다고 해서 우쭐대지 않는다는 점이다. 축구를 좀 한다고 하면 스타병에 젖어드는 여느 선수들과 확실히 다르다.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자신을 낮추는 자세가 지금까지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내 제자라서가 아니라 앞으로 미래가 촉망되는 선수임에 틀림없다."

이종호는 그라운드 바깥에서도 소문난 '효자'로 정평이 나있다. 프로 입단 후 받은 연봉을 모아 부모님의 아파트를 직접 해드린 것은 물론, 2살 터울의 누나 자동차까지 바꿔주는 등 집안에서 '복덩이' 노릇도 다해내고 있다. 자신을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 해준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효심이 자극하다. 이종호의 남다른 선행은 모교 순천중앙초 후배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직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후배들의 왕중왕전이 열리는 전북 전주까지 날아와 모교 축구부 발전을 위해 격려금 조달도 아끼지 않는 등 자라나는 후배들에 '희망 전도사' 역할도 마다하지 않았다. 기량과 성품, 인성 등 모든 면에서 '甲'이라고 해도 아깝지 않다.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국가대표로 성장한 이종호의 모습 ⓒ 사진 KFA   

33년간 팀을 지휘하면서 각 종 대회 107회 우승을 이끈 '늘 푸른 소나무' 정한균 감독은 이종호 뿐만 아니라 기성용(스완지 시티)과 이슬찬(전남 드래곤즈), 김동준(연세대. 성남FC 우선지명 입단), 김민호(매탄고. 연세대 진학예정), 한찬희(광양제철고. 전남 입단예정) 등 한국축구의 신-구 스타플레이어들을 대거 배출한 한국 유소년 축구의 '대부'다. 기본기 위주의 훈련 프로그램과 함께 선수들의 인성 함양에도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으며 주변 관계자, 학부모, 제자들에 높은 충성도를 자랑한다. 정 감독도 애제자인 이종호에게 고마운 이유는 따로 있다. 2012년 경 보좌하던 코치가 갑작스레 군입대로 빠지면서 홀로 팀을 꾸려가는 상황이 된 것. 이 때 스승의 고충을 알아차린 이종호가 비시즌 기간 만사를 제쳐놓고 후배 선수들 지도에 발벗고 나서준 것. 프로 선수의 신분에서 모교를 위해 사생활까지 제쳐놓은 그 자체가 감명깊게 와닿은 것이다.

"그라운드 바깥에서도 소문난 효자다. 종호 아버지가 나와 연배가 비슷해 가끔 순천에서 만나서 얘기하면 종호만한 효자가 없다는 것을 느낀다. 부모님 아파트와 누나 차를 직접 사드릴 정도로 효심이 깊다. 한 번은 2012년 경 우리 팀 코치가 군입대로 빠지면서 내가 홀로 팀을 이끄는 상황이 있었다. 그런데 종호가 비시즌 휴가 기간 1달 동안 선수들을 지도해준 기억이 있다. 사생활을 제쳐놓고 학교로 달려오기가 쉽지 않은데 그 부분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스타 선수로 거듭나는 과정이면 모교를 등한시하고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종호는 아시안게임 금메달 직후 축구부 격려금 조달을 위해 지난해 왕중왕전이 열리는 전주까지 찾아올 정도로 훌륭한 성품을 지녔다. 앞으로 한국축구에 이바지할 수 있는 자질이 충분하다."

순천중앙초 선수들에게 이종호는 기성용 못지 않은 든든한 우상이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지독한 열정, 남다른 승부근성 등이 한데 어우러진 이종호의 특색은 어린 선수들이 피라미드 구조 속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를 촉진시키는데 큰 플러스 알파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과도 같은 연령대이기에 훌륭한 선배들의 꾸준한 활약이야말로 팀의 기초 뿌리 마저 튼실하게 세우는 좋은 잣대다. 한국 유소년 축구 발전이라는 외길인생을 꿋꿋하게 개척하고 있는 정 감독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애제자인 이종호가 그저 대견스럽기만 하다. 20일 열린 제1회 축구사랑 나눔의 밤 행사에서 A매치 데뷔 선수 은사에게 주어지는 격려금 선물과 함께 스승에 대한 은혜라는 미덕까지 가미하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미 한국축구 대표 '아이콘'으로 우뚝 선 기성용에 이어 또다른 삶의 활력이 바로 이종호다.

"확실히 종호의 존재가 어린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요소다. 선수들이 (기)성용이와 종호처럼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운동에만 매진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내가 지켜본 종호는 성실하면서도 지는 것을 싫어하는 지독한 노력파다. 거기에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에게 깍듯하게 잘 할 정도로 반듯한 선수다. 지금 후배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어 스승으로서 너무 고맙다. 앞으로 꾸준하게 노력해서 성용이에 버금가는 선수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다." -이상 순천중앙초 정한균 감독


[K스포츠티비ㅣ허 지 훈 기자] hjh4622@naver.com

빠른 스포츠 미디어 뉴스 - 한국스포츠방송
저작권자 ⓒ 한국스포츠방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www.ksport.co.kr    

기사제공 : ksport
 
 
 
 
네티즌 의견
전체 0   아이디 작성일
 
의견쓰기
 
전남 해남동초, "25년 전통, 땅끝 축구의 매운 맛을 보이겠다"
포항 U-12 유스 포철동초, "2015년 국내대회 전관왕 우승 야심"
초등부 기사목록 보기
 
  팀탐방 주요기사
백마중, '창단 20년 만에 첫 전..
계명고 축구부 창단, '정영훈 감..
대구청구고 축구부, 제2.3의 박..
수성중, 기필코 옛 영광 재현 시..
원곡중, 힘찬 비상의 날개를 펴 ..
2011년 군포중 축구부를 주목하..
양평중 신묘년 올해 2008년 영광..
순천중앙초, 한국축구 미래를 생..
 
 
 
스포트라이트
[고등리그] 의정..
[고등리그] 신라..
[고등리그] 홍천..
[고등리그] 고양..
 
분야별 주요뉴스  
종합 뉴스 넷포터
[고등리그] 영덕고 이규하, 경주..
[고등리그] 부산FC U-18 조창근 ..
[고등리그] 의정부G스포츠클럽 U..
[고등리그] 신라고 김병익 감독,..
2022년 K4리그 참가 아산이순신F..
[U리그] 인천대 김시석 감독, 수..
[고등리그] 예일매디텍고 ‘캡틴..
[경북권역 리뷰] ‘6골 폭발’ ..
경북소년체전 선발전 포철중-무..
[고등리그] 홍천안정환FC 김성배..
 
 
핫이슈토론  
[추계고등] 합천군 문준희 군수, "코..
원칙과 기준이 사라진 2020년 축..
[황삼진 축구돋보기] 학원축구 ..
8월 학원축구 전국대회, 1000억 ..
[백록기 사건사고] 대회 개최 메..
 
포토센터
[U리그] 대경대 ..
[U리그] 호원대 ..
[U리그] 국제사이..
[춘계대학] 가톨..
 
가장 많이 본 뉴스  
클럽월드컵 성남일화
백마중, '창단 20년 만에 첫 전..
대학축구 특기생선발 이대로 좋..
95년생 올해 고교축구 새별들 어..
고교챌린지리그 개막..현대고, ..
제47회 춘계고등연맹전 우승컵의..

 
네티즌투표 Poll
Q: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초중고 전국대회가 5월로 순연됐다. 그런 가운데 대학축구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는데 대해서 많은 초중고 일선 지도자들이 대한축구협회의 행정에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독자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찬반의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잘했다
잘못됐다
 
 
회사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독자투고 기사제보

Copyright(c)2021 (주)한국스포츠방송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