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유료신청 마이페이지
팀탐방
전체보기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여자축구
K3리그
내셔널리그
프로축구
클럽축구
생활축구
 
전문가 스페셜
남석희의 축구관전평
강영철의 축구돋보기
황삼진의 축구속으로

뉴스 홈 팀탐방 초등부 기사목록
 
순천중앙초, 프로 유스를 능가하는 명문 축구부…기성용-이종호 배출한 '한국 유소년축구 사관학교'
기사입력 2015-10-01 오전 10:14:00 | 최종수정 2015-10-04 오전 10:14:28

▲지난 8월 경북 경주서 폐막된 '201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화랑대기 통산 4번째 우승기를 품은 순천중앙초 선수들의 모습 ⓒ K스포츠티비 

한국축구의 대표 '아이콘'인 기성용(스완지 시티)과 이종호(전남 드래곤즈)의 모교로 친숙한 순천중앙초(전남). 각 종 대회에서 수많은 우승과 더불어 마르지 않은 '씨앗'들이 줄줄이 쏟아져나오며 한국축구의 뿌리를 튼실하게 세웠다. 지방팀의 핸디캡에도 '입상 보증수표'의 면모를 잃지 않고 있는 순천중앙초의 굵은 땀방울은 시즌 마지막 대회인 왕중왕전 마저 집어삼킬 분위기다.

순천중앙초는 오는 10월 10일 경남 고성군 스포츠타운 4구장에서 올 시즌 전국대회 2관왕(대구시장기-화랑대기)에 오른 양산초(경남)와 '2015 대교눈높이 전국초등축구리그 왕중왕전' 64강전을 소화한다. 올 시즌 화랑대기 우승 및 전국소년체전 은메달, 칠십리배-남해 보물섬배 3위 등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물을 거둔 순천중앙초는 지난 시즌 3위의 아쉬움을 씻고 올 시즌 기필코 정상 샴페인을 터뜨린다는 각오다. 선수들의 하고자하는 의욕과 팀 조직력 등도 점점 안정 궤도에 접어들고 있어 2관왕 등극의 야심도 숨기지 않는다.

지난 시즌 신용산초(서울)에 져 3위에 만족했던 순천중앙초는 올 시즌 선수 개개인의 체격 조건 열세를 뛰어난 테크닉과 조직력을 앞세운 기술축구로 극복하며 강팀의 위용을 어김없이 발산했다. 칠십리배와 남해 보물섬배 3위로 예열을 달군 순천중앙초는 지난 6월 제주 일원에서 펼쳐진 전국소년체전에서 '거함' 포철동초(포항 U-12)를 패배 일보직전까지 내모는 등 끈끈한 팀워크를 앞세워 대등한 승부를 이어갔다. 후반 중반 이후 체력 저하로 12년만에 정상 탈환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기술축구라는 색채를 잘 고수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전국소년체전의 아쉬움은 곧바로 좋은 약으로 돌아왔다. 화랑대기 대회 때 영원한 우승후보 신정초(서울)와 한 그룹에 속했음에도 끈끈한 팀워크로 상대의 숨을 턱 밑까지 차오르게 만들며 경주의 불볕더위를 시원하게 씻겨줬다. 8강에서는 체격 조건이 우월한 부평초(인천)에 2-2 상황에서 2골을 쓸어담은데 이어 준결승 잠전초(서울) 전에서는 먼저 2골을 내주고도 내리 3골을 뒤집는 놀라운 뒷심을 발휘했다. 진건초(경기)와 결승전 역시 연장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승리를 거머쥐는 등 승리 패턴도 강팀의 조건을 그대로 입증했다.

화랑대기 우승의 값어치는 상당했다. 2010년 대회 이후 5년만에 정상 정복과 함께 지난 시즌부터 따라다녔던 '3위 징크스'도 멋지게 탈출하며 통산 4번째 화랑대기 우승(2004, 2008, 2010, 2015)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맺었다. 강팀들이 즐비한 전남 리그에서는 광양제철남초(전남 U-12)에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뒤지며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했지만, 짜임새 높은 경기력으로 상대들을 단번에 요리하며 왕중왕전 출전이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전국소년체전을 기점으로 팀 조직력이 절정에 달한 모습을 보여준데다 어떤 돌발상황이 닥쳐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잡초' 정신은 상대에 큰 부담이었다.

순천중앙초에게 초-중-고 축구리그 출범 이전 2004년 동원컵 대회 우승은 대진 불운에도 자신감을 숨기지 않는 대목이다. 당시 이종호와 허용준(고려대) 등을 앞세워 정상 샴페인을 터뜨린 순천중앙초는 승부차기 등 온갖 변수에 대한 시뮬레이션 훈련도 착실하게 진행하며 11년 전 좋은 기운을 되살린다는 복안이다. 첫 경기 맞상대인 양산초가 빈 틈 없는 전력으로 순항을 거듭하고 있지만, 현재 분위기만 놓고보면 결코 뒤질 것이 없다. 선수들이 우승의 성취감을 느끼면서 자신감을 찾은데다 위기관리능력과 경기운영 등도 비약적인 성장세를 이뤘다. 첫 경기만 잘 넘기면 추후 대진은 해볼만하다는 평가라 기대가 크다.

남기일(광주 감독), 김영광(이랜드. 전 A대표), 기성용(스완지 시티. A대표), 이종호(전남. 아시안게임 대표), 김동준(연세대. U-23 대표), 이슬찬(전남. U-23 대표), 김민호(매탄고. U-18 대표) 등 스타급 배출

2004, 2008, 2010, 2015 통산 4번째 화랑대기 우승

올 시즌 화랑대기 우승, 소년체전 은메달-칠십리배 남해 보물섬 3위 

정한균 감독 1983년 축구부 창단 32년째 지도, 한국 최초 한 지도자 103회 우승 신기록


▲32년째 순천중앙초 축구부를 지도하고 있는 정한균(위 사진) 감독은 학원축구 최장수 지도자로 그동안 수많은 스타급 선수들을 배출하는 등 순천중앙초에서 자신의 젊은 청춘을 다 묻었다. ⓒ K스포츠티비      

"지난 시즌 3위에 만족하면서 아쉬움이 컸는데 올 시즌은 충분히 정상권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고 자부한다. 지금 선수들도 훈련을 충실히 소화해주고 있고, 화랑대기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을 충전했다. 무엇보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결과와 내용 모두 좋아지는 부분이 고무적이다. 2004년 동원컵 우승도 우리 팀에 좋은 기운을 발산하는 요인이다. 첫 경기 양산초 전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해서 가진 능력을 다 쏟아낼 생각이다. 올 시즌 만큼은 11년 전 좋은 기운을 살려서 꼭 정상 샴페인을 터뜨리는 것이 목표다."

유소년 축구 판도에서 매년 강팀의 면모를 유지하는 순천중앙초지만, 그 과정은 매우 고독하다. 지방이라는 지리적인 핸디캡으로 인해 매년 선수 수급에서 적지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물질적인 혜택을 등에 업는 프로 산하 유스팀과 달리 경제적인 부담도 상상을 초월한다. 그러나 기성용과 이종호, 남기일(광주FC 감독) 등 굵직굵직한 스타플레이어들을 배출한 전통은 쉽게 무너지지 않고 있다. 프로 산하 유스팀들이 갖추지 못한 강한 정신력과 함께 선수 개개인의 테크닉 완성에 포커스를 맞춘 훈련 시스템으로 오히려 프로 산하 유스팀들을 능가하고 있다. 기성용과 이종호, 남기일, 한찬희(광양제철고) 등 선배들의 왕성한 활약도 최상의 경기력 유지에 든든한 잣대다. 1983년 팀 창단부터 지금까지 지휘봉을 굳건하게 하고 있는 정한균 감독은 제자들의 성장과 화려한 업적에 남다른 자부심이 가득하다.

"지방의 열악한 환경에도 좋은 성적과 함께 각 연령별 대표 선수들이 많이 배출되면서 어린 선수들이 꿈을 가지고 운동에 전념하는 모습이다. (기)성용, (이)종호, (남)기일이 등 제자들이 항상 안부를 묻고 학교를 찾아올 때 스승으로서 자랑스럽고, 후배들에게도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우리 팀은 프로 산하 유스팀들과 맞대결에서 성적이 더 좋았다. 프로 산하 유스팀과 우리 팀의 대결은 백화점과 구멍가게로도 요악될 수 있지만, 결코 기죽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강한 정신력으로 맞붙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이번 왕중왕전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일반 학원팀의 자존심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순천중앙초에게 학교와 순천시청, 교육청 등의 전폭적인 지원은 사기를 드높이는 촉매제다. 김유탁 교장은 순천중앙초 축구부의 '응원단장'을 자처할 만큼 매번 시합 때마다 선수들에 아낌없는 응원을 불어넣으며 최상의 경기력 유지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이는 학교와 축구부의 유기적인 신뢰 형성에도 큰 기폭제나 마찬가지다. 순천시청과 교육청에서도 순천시의 자랑이 된 순천중앙초 축구부에 많은 후원을 아끼지 않으며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내고 있다. 이와 별도로 졸업생과 재학생 학부모들의 헌신도 순천중앙초를 지탱해온 원동력이다. 지방의 핸디캡에도 당당하게 웃음을 잃지 않을 수 있었던 것도 주변의 도움 손길이 컸다.

"지금 우리 학교 김유탁 교장선생님은 축구에 대한 열의가 대단하시다. 시합 당일에는 우리 팀의 직접 징과 꽹과리를 치고 응원단장 역할을 자처하며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 힘을 실어주고 계시다. 전국에서 가장 열성적인 교장선생님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항상 감사함이 크다. 우리 팀이 열악한 환경에도 꾸준함을 잃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재학생과 졸업생 학부모님, 조충훈 순천시장님, 신경수 교육장님 등이 많은 도움을 주셨기에 가능했다. 축구부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은 경기력과 함께 많은 선수들을 키워서 순천중앙초 축구부의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 -이상 순천중앙초 정한균 감독


[K스포츠티비ㅣ허 지 훈 기자] hjh4622@naver.com

빠른 스포츠 미디어 뉴스 - 한국스포츠방송
저작권자 ⓒ 한국스포츠방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www.ksport.co.kr 

  
기사제공 : ksport
 
 
 
 
네티즌 의견
전체 0   아이디 작성일
 
의견쓰기
 
신정초, '영원한 우승후보'…"왕중왕전 통산 4회 우승 도전 나선다"
제주서초, '최진철-신병호-임창우를 길러낸 제주축구의 자존심'…"올 시즌 제주대회 싹쓸이, 화랑대기 우승에 이어 왕중왕전도 상위 입상 찍는다"
초등부 기사목록 보기
 
  팀탐방 주요기사
백마중, '창단 20년 만에 첫 전..
계명고 축구부 창단, '정영훈 감..
대구청구고 축구부, 제2.3의 박..
수성중, 기필코 옛 영광 재현 시..
원곡중, 힘찬 비상의 날개를 펴 ..
2011년 군포중 축구부를 주목하..
양평중 신묘년 올해 2008년 영광..
순천중앙초, 한국축구 미래를 생..
 
 
 
스포트라이트
[고등리그] 의정..
[고등리그] 신라..
[고등리그] 홍천..
[고등리그] 고양..
 
분야별 주요뉴스  
종합 뉴스 넷포터
2022년 K4리그 참가 아산이순신F..
[경인1권역 리뷰] ‘롤러코스터..
[고등리그] 영덕고 이규하, 경주..
[고등리그] 부산FC U-18 조창근 ..
[고등리그] 의정부G스포츠클럽 U..
[고등리그] 신라고 김병익 감독,..
2022년 K4리그 참가 아산이순신F..
[U리그] 인천대 김시석 감독, 수..
[고등리그] 예일매디텍고 ‘캡틴..
[경북권역 리뷰] ‘6골 폭발’ ..
 
 
핫이슈토론  
[추계고등] 합천군 문준희 군수, "코..
원칙과 기준이 사라진 2020년 축..
[황삼진 축구돋보기] 학원축구 ..
8월 학원축구 전국대회, 1000억 ..
[백록기 사건사고] 대회 개최 메..
 
포토센터
[U리그] 대경대 ..
[U리그] 호원대 ..
[U리그] 국제사이..
[춘계대학] 가톨..
 
가장 많이 본 뉴스  
클럽월드컵 성남일화
백마중, '창단 20년 만에 첫 전..
대학축구 특기생선발 이대로 좋..
95년생 올해 고교축구 새별들 어..
고교챌린지리그 개막..현대고, ..
제47회 춘계고등연맹전 우승컵의..

 
네티즌투표 Poll
Q: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초중고 전국대회가 5월로 순연됐다. 그런 가운데 대학축구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는데 대해서 많은 초중고 일선 지도자들이 대한축구협회의 행정에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독자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찬반의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잘했다
잘못됐다
 
 
회사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독자투고 기사제보

Copyright(c)2021 (주)한국스포츠방송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