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유료신청 마이페이지
팀탐방
전체보기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여자축구
K3리그
내셔널리그
프로축구
클럽축구
생활축구
 
전문가 스페셜
남석희의 축구관전평
강영철의 축구돋보기
황삼진의 축구속으로

뉴스 홈 팀탐방 초등부 기사목록
 
[화랑대기]순천중앙초, 통산 4번째 화랑대기 우승 달성!
기사입력 2015-08-18 오전 9:18:00 | 최종수정 2015-08-21 오전 9:18:29

▲17일 경북 경주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E그룹 결승전에서 경기진건초와 전 후반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화랑대기 통산 4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전남순천중앙초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스포츠티비

작은 고추가 맵다는 속설을 어김없이 증명했다. 5년만에 화랑대기를 품에 안은 한국 유소년 축구 전통의 강호 순천중앙초(전남)의 얘기다. 체격 조건의 열세를 뛰어난 테크닉과 경기운영으로 극복하며 지난 시즌부터 따라다닌 '3위 징크스'도 벗어던졌다. 불볕 더위 속에서도 선수들의 하고자하는 집념과 정신력은 단연 으뜸이었다.

순천중앙초는 17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5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E그룹 결승전에서 진건초(경기)와 득점없이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칠십리배 대회부터 줄곧 3위와 준우승에만 만족했던 순천중앙초는 2010년 대회 이후 5년만에 화랑대기를 제패하며 그동안의 아쉬움을 훌훌 털어냈다. 통산 4번째 화랑대기(2004, 2008, 2010, 2015) 정상에 오르면서 우승의 값어치를 더욱 높였다.

"2013년 칠십리배 우승 이후 2년간 3위와 준우승에만 만족하면서 아쉬움이 컸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선수들과 다시 정상 고지를 밟자고 의기투합을 했는데 5년만에 화랑대기 우승, 2년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일궈내서 너무 기쁘다. 매 경기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선수들끼리 한 번 해보자고 똘똘 뭉쳤던 것이 우승이라는 열매를 맺었다고 생각한다. 대회 전부터 강팀들이 많아도 우리 실력만 잘 발휘하면 괜찮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행히 무리하게 욕심내지 않고 차근차근 풀어간 것이 주효한 것 같다."

기성용(스완지 시티)과 이종호(전남 드래곤즈) 등의 모교로 친숙한 순천중앙초는 2013년 칠십리배 우승 이후 각 종 대회에서 마지막 2%가 부족했다. 지난 시즌 3위 3회(칠십리배, 화랑대기, 초등리그 왕중왕전)에 이어 올 시즌 역시 칠십리배와 남해 보물섬배 3위, 전국소년체전 은메달 등으로 진한 아쉬움을 삼켰다. 특히 전국소년체전에서는 포철동초(포항 U-12)에 통한의 역전패로 고개를 떨구는 등 승운 마저 외면하는 모습이 엿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때아닌 '3위 트라우마'가 선수단 사이에 도미노처럼 확산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번 화랑대기 만큼은 달랐다. 무더위가 들끓는 와중에도 '3위 징크스'를 깨보자는 선수들의 의지와 정신력이 그라운드에서 잘 구현되며 존재감을 자랑했다. 조별리그 최종전 잠전초, 2차 리그 2차전 신정초(이상 서울) 전을 제외하면 줄곧 승리를 쌓아올린 순천중앙초의 결선 여정은 '희노애락(喜怒哀樂)' 그 자체였다. 8강 칠십리배 준우승팀인 부평초(인천) 전에서는 먼저 2골을 넣었음에도 2골을 내리 실점하며 불안감을 자아냈으나 집중력을 잘 유지하며 기어이 승리를 낚아챘다.

준결승 잠전초 전과 결승 진건초 전은 희대의 명승부로 손색없었다. 잠전초 전에서는 전반 시작 7분만에 2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는 듯 했으나 내리 3골을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고, 진건초 전 역시 팽팽한 접전 뒤 승부차기에서 첫 번째 키커가 실축을 범했으나 고도의 집중력을 자랑하며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선수들이 '퐁당퐁당' 일정 속에서도 특유의 기술 축구로 상대 팀들의 선 굵은 축구를 앞지르며 체격 조건이 결코 능사가 아니라는 것도 몸소 실천했다는 평가다. 내로라하는 강팀들을 뚫고 우승을 일궈낸 만큼 기쁨도 어느 때보다 크다.

▲2015 화랑대기 유소년축구대회 E조에서 팀을 우승으로 견인한 전남순천중앙초 정한균 감독의 모습, 정 감독은 남은 지도자 인생을 유소년축구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K스포츠티비

"준결승 잠전초 전 역전승이 우리가 정상에 오르는데 큰 기폭제가 됐다고 생각했다. 진건초가 신정초를 물리치며 상승 무드에 있었지만, 전반전 끝나고 선수들에게 역전승을 했던 기억을 상기시켜줬다. 선수들이 나에게 큰 선물을 안기겠다는 일념 하나로 열심히 해준 것이 승부차기 승리로 이어졌다. 선수들에게 우승보다는 가지고 있는 능력을 실전에서 잘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최대한 부담감을 덜어주는 선에서 대화도 많이 나눴는데 가진 능력 이상을 보여줬다."

"우리 팀의 가장 큰 취약점이 바로 제공권이다. 다른 팀 선수들에 비해 체격적으로 왜소해 제공권 싸움에서 늘 어려움이 많다. 전국소년체전 당시 포철동초와 좋은 경기를 했음에도 역전패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이번 대회 역시 별반 다르지 않았다. 부평초와 진건초 모두 제공권을 겸비한 팀이라 굉장히 어려웠다. 공중볼만 보이면 노이로제가 걸릴 정도였다. 그래도 위치 선정만 잘 잡으면 나름대로 괜찮을 것으로 봤는데 결과가 좋게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유소년 축구의 '늘 푸른 소나무'인 정한균 감독이 이끄는 순천중앙초는 철저한 기본기 위주의 훈련 시스템으로 한국 유소년 축구 발전에 좋은 롤모델이 되고 있다. 무리하게 체력을 끌어올리는 것보다 패스와 드리블, 볼 컨트롤 등 축구의 기초 완성에 심혈을 기울이며 선수들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선수들의 인성 함양에도 발벗고 나서는 등 '지-덕-체' 모두 1류 트렌드 추구에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기성용과 이종호 뿐만 아니라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을 배출한 순천중앙초는 기본 뼈대를 고수하면서 팀의 전통을 계승한다는 각오가 뚜렷하다.

"전남 리그는 전국 권역 리그 중 가장 치열한 리그 중 하나다. 지금 광양제철남초(전남 U-12)와 공동선두를 형성하고 있는데 왕중왕전에 출전하는 것이 남은 시즌 목표다. 왕중왕전에 출전하게 되면 지난 시즌 3위의 아쉬움을 털고 꼭 정상에 오르고 싶은 욕망이 크다. 순천중앙초는 전통적으로 기본기가 잘 갖춰지고 선수 개개인의 기술이 좋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 거기에 인성적인 부분도 잘 갖춰진 것이 트레이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지-덕-체'를 갖춘 선수 육성이라는 팀 목표는 변함이 없다. 그렇게 하다보면 (기)성용이와 (이)종호 등에 못지 않은 선수가 탄생하리라 확신한다." -이상 순천중앙초 정한균 감독


[K스포츠티비ㅣ허 지 훈 기자] hjh4622@naver.com

빠른 스포츠 미디어 뉴스 - 한국스포츠방송
저작권자 ⓒ 한국스포츠방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www.ksport.co.kr 

기사제공 : ksport
 
 
 
 
네티즌 의견
전체 0   아이디 작성일
 
의견쓰기
 
[화랑대기]강구초, '선수수급도 힘든 시골학교'…'최호관 매직'으로 화랑대기 준우승 차지
[화랑대기]양산초, 창단 첫 화랑대기 우승…시즌 2관왕 달성!
초등부 기사목록 보기
 
  팀탐방 주요기사
백마중, '창단 20년 만에 첫 전..
계명고 축구부 창단, '정영훈 감..
대구청구고 축구부, 제2.3의 박..
수성중, 기필코 옛 영광 재현 시..
원곡중, 힘찬 비상의 날개를 펴 ..
2011년 군포중 축구부를 주목하..
양평중 신묘년 올해 2008년 영광..
순천중앙초, 한국축구 미래를 생..
 
 
 
스포트라이트
[고등리그] 의정..
[고등리그] 신라..
[고등리그] 홍천..
[고등리그] 고양..
 
분야별 주요뉴스  
종합 뉴스 넷포터
[고등리그] 영덕고 이규하, 경주..
[고등리그] 부산FC U-18 조창근 ..
[고등리그] 의정부G스포츠클럽 U..
[고등리그] 신라고 김병익 감독,..
2022년 K4리그 참가 아산이순신F..
[U리그] 인천대 김시석 감독, 수..
[고등리그] 예일매디텍고 ‘캡틴..
[경북권역 리뷰] ‘6골 폭발’ ..
경북소년체전 선발전 포철중-무..
[고등리그] 홍천안정환FC 김성배..
 
 
핫이슈토론  
[추계고등] 합천군 문준희 군수, "코..
원칙과 기준이 사라진 2020년 축..
[황삼진 축구돋보기] 학원축구 ..
8월 학원축구 전국대회, 1000억 ..
[백록기 사건사고] 대회 개최 메..
 
포토센터
[U리그] 대경대 ..
[U리그] 호원대 ..
[U리그] 국제사이..
[춘계대학] 가톨..
 
가장 많이 본 뉴스  
클럽월드컵 성남일화
백마중, '창단 20년 만에 첫 전..
대학축구 특기생선발 이대로 좋..
95년생 올해 고교축구 새별들 어..
고교챌린지리그 개막..현대고, ..
제47회 춘계고등연맹전 우승컵의..

 
네티즌투표 Poll
Q: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초중고 전국대회가 5월로 순연됐다. 그런 가운데 대학축구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는데 대해서 많은 초중고 일선 지도자들이 대한축구협회의 행정에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독자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찬반의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잘했다
잘못됐다
 
 
회사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독자투고 기사제보

Copyright(c)2021 (주)한국스포츠방송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