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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청주대, 건국대마저 꺾고 5연승…가톨릭관동대, 한중대 꺾고 최근 3연승 선두 추격
기사입력 2015-05-16 오전 9:33:00 | 최종수정 2015-05-18 오전 9:33:53

▲15일 오후 3시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건국대학교 스포츠과학타운에서 열린 '2015 카페베네 대학 U리그' 2권역 5라운드에서 나선 건국대와 청주대 선수들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청주대가 '황소 군단' 건국대를 제물로 5연승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왕년의 스타플레이어 출신 사령탑의 맞대결에서도 조민국 감독(청주대)이 이상윤 감독(건국대)에 판정승을 거뒀다. 한남대와 배재대도 나란히 승점 3점을 합창하며 체면치레를 했다.

청주대는 15일 건국대학교 스포츠과학타운에서 열린 '2015 카페베네 U리그' 2권역 5차전에서 정희웅(2학년)의 멀티골로 건국대에 2-0 승리를 거뒀다. 개막 후 5연승을 질주한 청주대는 독주 체재를 공고히 하며 권역 리그 우승을 향한 가속페달을 순조롭게 밟았다. 건국대는 이상윤 감독 데뷔전에서 청주대에 일격을 맞으며 승점 7점(2승1무2패)으로 4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에서 먼저 포문을 연 쪽은 홈팀 건국대였다. 건국대는 전반 7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김상근의 왼발 프리킥을 김운(이상 3학년)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상대 골키퍼 남윤창(3학년)의 '슈퍼 세이브'에 가로막혔다. 청주대도 이에 질세라 완성도 높은 세트피스로 건국대의 골문을 겨냥했다. 전반 11분 아크 오른쪽에서 박승우(4학년)가 왼발로 절묘하게 휘어찬 프리킥이 안지현(3학년)의 선방에 가로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중원에서 일진일퇴의 육탄전이 계속 이어진 와중에 청주대가 전반 22분 김희원(3학년)의 침투 패스를 받은 박재민(1학년)이 골키퍼와 단독 찬스에서 때린 왼발 칩샷이 또 한 번 골문을 외면했다. 그러나 청주대의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빠른 역습으로 건국대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며 '0'의 균형을 깼다. 전반 26분 아크 오른쪽에서 정희웅이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건국대의 골망을 흔들면서 산뜻한 출발을 열었다.

불의의 일격을 맞은 건국대는 미드필더 라인의 볼 줄기가 원활하지 못하면서 최전방 김운과 홍석준, 양재경(이상 3학년) 등이 고립되는 모습이 많았다. 청주대는 적극적인 공간 압박과 협력수비로 건국대의 패스 루트를 틀어막으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수비 뒤 이어지는 빠른 역습으로 김희원과 정희웅 등의 움직임을 극대화하는 패턴을 내놓으며 건국대를 쉴 새 없이 몰아붙였다. 건국대는 포백 수비라인이 상대 역습을 걷어내기 급급한 모습이었다.

청주대는 정희웅과 박재민 등이 2선에서 활발한 포지션체인지로 상대 수비를 정신없이 만들었다. 전반 44분 페널티지역 밖 왼쪽에서 박승우의 왼발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노렸으나 아쉽게 안지현의 선방에 막혔다. 청주대의 압박에 돌파구를 찾지 못하던 건국대도 전반 48분 미드필드 왼쪽에서 김상근의 왼발 프리킥을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이를 받은 한지원(3학년)이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얼굴을 쥐어감쌌다.

후반 시작과 함께 경기 분위기는 과열됐다. 후반 5분만에 경고가 3장이나 남발할 만큼 두 팀의 신경전은 경기를 뜨겁게 달궜다. 건국대는 후반 8분 양서재(3학년) 대신 오현민(1학년), 청주대는 정우빈(4학년) 대신 김경동(1학년)을 투입하며 각각 중원과 공격을 보강했다. 청주대는 스피드와 돌파력이 좋은 김경동의 투입으로 포메이션을 4-2-3-1로 변화를 주며 공격의 수위를 높였다. 건국대도 후반 12분 양재경 대신 원기종(1학년)을 투입하며 공격 전술의 유연성을 더했다. 두 팀 벤치의 지략 대결도 점점 고조되기 시작했다.

움직임과 드리블 돌파가 뛰어난 원기종을 투입하며 공격이 조금씩 살아난 건국대는 후반 16분 김상근의 롱 드로인을 받은 김운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찬 오른발 슈팅이 상대 수비의 육탄방어에 가로막혔다. 청주대도 빠른 역습을 앞세워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후반 22분 왼쪽 측면에서 박승우의 크로스를 김희원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건국대는 후반 23분 홍석준을 빼고 정솔빈(1학년)을 투입하며 동점골 사냥에 박차를 가했다.

정솔빈을 오른쪽 날개로 넣고 김운을 왼쪽 날개로 이동시키며 공격 템포를 끌어올렸다. 그럼에도 추가골의 몫은 청주대였다. 청주대는 또 한 번 빠른 역습을 통해 건국대의 수비라인을 파괴했다. 후반 28분 김경동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며 내준 크로스를 김희원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뽑아냈다. 

2-0 이후 청주대의 공세는 더욱 무섭게 전개됐다. 후반 31분 박재민의 코너킥을 김희원이 또 한 번 머리로 건국대의 골문을 겨냥한 것이 안지현의 선방에 막혔다. 똑같은 패턴으로 2번째 골을 내준 건국대는 후반 31분 강성빈 대신 박인서(이상 1학년)를 투입해 수비 안정을 꾀했다. 원기종과 정솔빈 등의 연계 플레이로 반전을 노린 건국대는 후반 39분 임대준의 오른발 코너킥을 최정원(이상 3학년)이 멋진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남윤창의 선방에 발목이 잡혔다.

후반 43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김운의 오른발 슈팅 마저 크로스바 상단을 강타하는 등 골운이 지독하게 따라주지 않았다. 막판 건국대의 총공세에 아찔한 장면이 계속된 청주대는 골키퍼 남윤창을 비롯한 수비라인의 몸을 아끼지 않는 선방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남은 시간 안정된 경기운영으로 상대에 틈을 내주지 않으며 적지에서 기분좋은 승점 3점을 낚았다. 건국대는 청주대의 역습에 수비 조직력이 무너진데다 잦은 전술 변화로 흐름이 끊기면서 이상윤 감독 데뷔 첫 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한남대는 복병 중원대에 1-0 승리를 거두고 2위로 올라섰다. 승점 10점(3승1무1패)을 기록한 한남대는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의 부진을 벗어나며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중원대는 이날도 청주대를 맞아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집중력 싸움에서 아쉬움을 노출하며 2연패 및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의 부진을 헤어나오지 못했다. 배재대는 난적 영동대를 맞아 5골씩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3-2 승리를 거두고 리그 첫 승을 챙겼다. 승점 6점(1승3무2패)을 기록한 배재대는 3위 충북대(승점 8점)와의 격차를 2점으로 줄이며 상위권 도약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영동대는 배재대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승점 1점(1무4패)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1권역 가톨릭관동대는 전반 31분 유승현의 자책골에도 전반 45분과 후반 40분 정재영과 이희준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한중대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가톨릭관동대는 개막전 상지영서대 전 무승부 이후 3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10점(3승1무)으로 선두 한라대(승점 13점)를 3점차로 따라붙었다.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던 한중대는 가톨릭관동대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승점 9점(3승2패)으로 4위에 머물렀다. 순복음총회신학교는 허진혁의 멀티골과 배경렬, 김태호의 1골을 묶어 상지영서대를 4-2로 대파했다. 순복음총회신학교는 5연패를 끊고 리그 첫 승으로 분위기 쇄신의 계기를 마련한 반면, 상지영서대는 4연패의 늪에 빠지며 최하위를 맴돌았다.

상지대는 선두 한라대와 경기 내내 치열한 혈전을 벌인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상지대는 수비 조직력 불안에도 김종석(3학년)의 멀티골과 조재완의 1골로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하며 2연패를 끊었다. 한라대는 해결사 김영훈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또 한 번 월척을 낚는 듯 했으나 3-2로 앞선 후반 44분 김종석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아쉽게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K스포츠티비ㅣ허 지 훈 기자] hjh46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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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의견
전체 1   아이디 작성일
정희웅 선수 한골 김희원선수한골입니다 dlgusrb 2015.05.16
정희웅 선수 한골 김희원선수한골입니다
정희웅선수는 경희고출신이아니라 중경고출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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