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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김석진, '미완의 대기'…"한국축구 차세대 센터백은 바로 저입니다!"
기사입력 2015-05-10 오후 3:45:00 | 최종수정 2015-05-25 오후 3:45:25

▲올해 한양대에 입학한 후 신입생임에도 불구하고 주전자리를 꿰찬 이후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U-18 대표팀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당당히 올린 김석진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최근 현대축구는 빌드업에 능한 센터백 자원이 대세다. 빌드업을 통해 빠르게 볼을 뿌려주는 패싱력과 영리한 두뇌 플레이를 갖춘 선수들의 가치가 나날이 치솟고 있다. 센터백 선수들의 기술이 투박하다는 것도 이제 옛 말이다. U-18 대표팀의 부동의 센터백 김석진(한양대)은 현대축구의 흐름에 잘 부합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부족한 파워를 뛰어난 축구 센스로 극복하는 영리함으로 차세대 센터백으로서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김석진은 센터백으로서 갖춰야할 자질을 고루 갖춘 선수다. 188cm의 큰 키에 빼어난 제공권 장악능력과 안정된 커버플레이 등은 물론, 어린 나이에도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플레이의 완숙미가 철철 흐른다. 수비라인을 통솔하는 리더십은 물론, 영리한 두뇌 플레이로 상대 스트라이커들의 움직임을 간파하는 센스가 발군이다. 장신임에도 발 밑 기술이 좋다는 희소성은 김석진의 강력한 무기다. 뛰어난 패싱력으로 빌드업 전개에 시발점 역할을 할 만큼 정확한 킥력을 갖췄다.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공격 가담도 위력적이다. 아직 파워가 부족한 것이 흠이지만, 성장 과정에 있는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채워질 수 있는 요소다.

"큰 키에 비해 발 밑 기술이 좋고 빌드업 전개가 뛰어나다. 한국축구 센터백 자원 중 빌드업에 능한 선수들이 많지 않은데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패싱력이 좋다. 경기를 운영하는 센스도 탁월하다. 성인 무대에서 뛰니까 템포와 경기운영은 비교적 잘 유지된 상황인데 아직 파워가 부족하다. 유럽 스트라이커들과 볼 경합을 하려면 터프함이 가미되야 한다. 그래도 본인이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부족한 파워를 근력으로 잘 대체하면 앞으로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 -한양대 정재권 감독

"빌드업과 헤딩력, 경기운영능력이 상당히 좋은 선수다. 거기에 상황 인지능력과 볼 컨트롤, 킥력, 커버플레이 등도 겸비했다. 요즘 센터백도 볼을 다룰 줄 아는 센스가 있는 선수가 필요한데 그 유형에 딱 부합하는 선수다. 아직 바디 밸런스가 완벽하지 않아 파워와 스피드는 다소 떨어진다. 앞으로 근력으로 파워를 보강하고 몸이 좀 더 굵어지면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이 기대된다. 한국축구 최고의 센터백으로 성장 가능성도 충분하다." -영등포공고 김재웅 감독

◇고교 최고의 센터백으로 각광받은 김석진 - 축구 명문 한양대에서 '겁 없는 새내기'로 맹위

▲지난해 영등포공고 시절 고교축구 최고의 센터백으로 주목을 받은 후 올해 한양대 입학을 통해 대학축구에 도전장을 내민 김석진, 한양대 입학과 동시에 정재권 감독의 신임을 투텁게 받은 김석진은 신입생임에도 불구하고 주전자리를 꿰찼다. 지난 2월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활약을 펼친 김석진(20번)의 모습 ⓒ 사진 이 기 동 기자

사실 김석진은 영서중(서울) 시절까지 철저한 무명이었다. 큰 키에 비해 볼 다루는 센스와 기본기는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센터백으로서 확실한 색깔이 없다는 평가가 자자했다. 중위권을 맴돈 팀 성적도 김석진의 지명도를 낮춘 요인이었다. 당시 영서중은 각 종 대회에서 승리보다 패배가 많았을 만큼 만년 중-하위권 이미지가 강했던 팀이었다. 거기에 센터백이라는 포지션도 스포트라이트를 외면하는 주된 요인이었다. 영등포공고(서울) 진학 후에도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1학년 때 김동수(독일 함부르크 SV)라는 거대한 산에 가려 출전 시간을 보장받기 어려웠다.

그러나 김석진은 고교 2학년때부터 팀의 주전 자리를 꿰차며 서서히 두각을 나타냈다. 김재웅 감독의 두터운 신뢰 속에 2학년때부터 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맹활약하며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침착한 경기운영과 안정된 커버플레이 등은 고교생이라곤 믿기지 않을 만큼 돋보이는 요소였다. 영등포공고의 대체 불가 존재로 자리잡았다. 자신감이 한껏 축적되면서 기량도 나날이 상승 곡선을 그려나갔다. 고교 3학년 때는 동기 김원겸(예원예술대)과 함께 막강한 방패를 구축하며 팀을 서울 북부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를 통해 고교 최고의 센터백 자원으로 이름이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각 종 대회에서 연일 좋은 활약을 보여주자 김석진을 향한 명문 대학들의 구애도 뜨거웠다. 많은 팀들이 김석진을 데려오기 위해 치열한 머리싸움이 계속 이어졌을 정도였다. 많은 팀들의 러브콜 속에서도 김석진 영입의 승리자는 한양대였다. 어린 나이에도 안정감 있는 경기운영을 펼치는데다 빌드업과 패싱력 등을 고루 갖춘 김석진의 색깔은 한양대의 수비 조직력을 더욱 정교하게 끌어올릴 수 있는 최고의 카드였다. 고교시절부터 김석진의 플레이를 유심히 지켜본 정재권 감독은 김석진의 가능성을 누구보다 믿었다. 이는 시즌 첫 대회인 춘계연맹전 때부터 고스란히 드러났다.

정 감독은 김석진에게 1학년때부터 주전 센터백 자리를 부여하며 굳건한 믿음을 보냈다. 심리적인 부담감이 큰 김석진에게 자신감을 최대한 북돋아주며 새로운 동기부여를 이끌었다. 김석진도 스승의 기대에 좋은 경기력으로 화답했다. 고교와 달리 템포와 피지컬이 월등한 대학 무대에서도 새내기 답지 않는 대담한 플레이로 빠르게 팀 전술에 녹아드는 놀라운 적응력을 발휘했다. 춘계연맹전과 U리그 등 각 종 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며 한양대의 든든한 보루로서 역할을 다해내고 있다. 올 시즌 저학년을 위주로 세대교체에 들어간 한양대는 김석진을 비롯한 신입생 선수들의 맹활약으로 세대교체 구상이 한층 탄력을 받았다. 이를 통해 김석진의 가치도 나날이 폭등하고 있는 상황이다.

"선수단 무한 경쟁을 통해 좋은 선수들이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기본이다. 성실하고 가능성 높은 선수들이 한양대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고 학년 구분없이 컨디션 좋고 기량 좋은 선수들이 출전하는 것이 맞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극대화시켜서 경쟁을 통해 동기부여를 얻는다. 그러면서 팀도 덩달아 발전할 수 있다. 우리가 가야할 목표가 확실하게 정해지는 것이 (김)석진이를 비롯한 모든 선수들에게 고무적인 현상이다." -한양대 정재권 감독

"고등학교 때 팀 성적이 많이 부족했는데 감독님께서 나를 믿어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한양대라는 명문 학교에 일원이 된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 명문이라는 책임감과 자부심이 남다르다. 고교와 달리 압박이 너무 심하고 형들의 개인 기량도 좋다. 템포와 피지컬이 고교보다 월등하다.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다. 파워가 부족한데 근력 운동 보강 등을 집중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감독님의 믿음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시즌 첫 대회 16강에서 탈락해서 아쉬움이 많았는데 남은 시즌 추계연맹전과 1-2학년 대회, U리그에서 꼭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다."

"특히 1-2학년 대회 우승은 올 시즌 가장 큰 목표다. (김)현욱이 형, (서)영재 형, (문)광석, (윤)용호, (이)동희 등이 주축으로 뛰니까 기대가 크다. 우리 팀이 1-2학년 대회에서 그동안 많은 우승을 경험했는데 올 시즌 명맥을 이어가고 싶다. 감독님께서 올 시즌 2관왕이 목표라고 하셨는데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해서 목표 달성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나 역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상 한양대 김석진

◇고교와 대학 무대 활약 토대로 U-18 대표 발탁된 김석진 - 러시아 친선대회+수원JS컵 통해 주가 '폭등'

▲안익수 감독의 U-18 대표팀 일원으로 수원JS컵에 출전한 김석진이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다. ⓒ K스포츠티비

동기들보다 1살 어린 김석진은 영등포공고와 한양대에서 보여준 활약상을 토대로 생애 첫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되는 기쁨을 맛봤다. 지난 1월 러시아 친선대회가 생애 첫 국제무대였던 김석진은 타점높은 제공권과 안정된 수비 리드로 대표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선수 보는 눈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안익수 감독의 눈도장을 얻는데도 성공했다. 생애 첫 국제무대라는 중압감에도 여유와 침착함을 잃지 않으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최근 '2015 수원JS컵'은 김석진의 이름 석 자가 제대로 빛났던 무대였다.

김민호(매탄고)와 함께 센터백으로 짝을 이룬 김석진은 피지컬과 테크닉이 월등한 유럽, 남미 선수들과의 경쟁에서도 만만치 않은 투쟁력을 발휘했다. 탁월한 위치선정으로 상대 스트라이커들과 공중볼 경합에서 쉽사리 밀리지 않았고, 상대 패스 길목을 적절하게 차단하는 상황 판단력도 돋보였다. 뛰어난 패싱력을 바탕으로 대표팀의 빠른 공격 전개에 큰 힘을 실어줬다. 특히 파워 넘치고 제공권이 좋은 김민호는 김석진의 부족함을 채울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였다. 김민호의 존재로 인해 김석진은 자신의 색깔인 안정감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었다. 대표팀은 3위에 머물렀지만, 김석진의 '명품 수비'는 한 줄기 빛과도 같았다.

"러시아 친선대회 때는 처음으로 국제무대를 밟는터라 경직된 부분이 많았다. 선수들의 의욕은 좋았는데 원하는 경기를 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감독님께서 수비 조직력을 중시하셔서 수비는 문제가 없었는데 공격에서는 아쉬움이 많았다. 이번 수원JS컵에서도 선수들의 경쟁이 심했다. 러시아 친선대회에서 뛴 선수들이 대부분이고 감독님께서 겸손함을 추구하신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었다. 마지막 프랑스 전에서 패하면서 우승을 놓친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김)민호와 서로 맞추려고 하다보니 플레이를 하기엔 수월했다. 민호는 힘이 좋고 파워풀한 스타일이고 나는 파워보다 미리 예측하는 플레이를 펼치는 스타일이다. 감독님께서도 미리 플레이를 펼치는 것을 요구하셨는데 그 부분을 따라하려고 노력했다. 거기에 (한)찬희(광양제철고)와 (박)한빈이(신갈고)가 미드필더에서 많이 뛰어주면서 심리적인 부담감을 덜했다. 유럽과 남미 선수들은 스피드와 파워, 영리함을 모두 갖췄다. 경기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남은 기간 열심히 해서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이상 한양대 김석진

2번의 국제대회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석진은 '안익수의 황태자'로서도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다. '원 팀' 정신을 추구하는 안 감독의 스타일에 빠르게 흡수되며 대표팀 전력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거듭났다. 대표팀은 백승호와 이승우(이상 FC바르셀로나)의 부진에도 '원 팀' 정신을 바탕으로 세계 강호들과 대등한 승부를 펼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석진은 자신보다 피지컬과 테크닉이 월등한 선수들과 맞대결을 통해 돈 주고도 못 살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동료 선수들과 함께 '원 팀' 정신에 녹아드려는 훌륭한 마인드는 앞으로의 '장밋빛 미래'를 암시하는 대목이다.

"감독님께서 항상 습관을 바꿀 것을 요구하신다. 감독님의 말씀을 다이어리에 메모하면서 플레이를 펼치려고 노력하고 있다. 감독님께서 잠도 미루고 항상 연구를 많이 하신다. 미팅도 자주하는 편인데 운동하기 전에 안 되는 부분을 많이 집어주신다.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시니까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보면서 플레이를 하는 것보다 직접 부딪혀서 플레이를 하니까 확실히 도움됐다. 부족한 부분을 생각하면서 플레이를 펼친 것이 감독님께서도 나를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처음에는 무섭다는 소문이 많아서 두려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감독님께 먼저 다가가려고 노력했고 막상 해보니까 감독님께서도 잘 따라달라고 말씀하셔서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항상 감독님께서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신다. 우리도 감독님과 얘기를 자주하면서 코칭스태프 분들과 친밀도가 많이 쌓였다. 부족한 부분을 코칭스태프 분들께 물어보면서 채우려고 노력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각자 무대에서 잘하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동료 선수들을 보면서 배울 점이 많았고 자극도 많이 됐다. 지금은 팀이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백)승호와 (이)승우 모두 좋은 부분을 많이 갖추고 있는데 유학 생활을 오래해서 한국 정서에 녹아드는 시간이 필요했다. 감독님께서도 2명이 우리에 맞추는 것보다 우리가 2명에 맞추는 것이 편하다고 '원 팀' 정신을 강조하신다. 열흘 동안 승호, 승우와 훈련을 해봤는데 확실히 좋은 선수라는 것을 느꼈다. 열흘 동안 즐거운 시간이 된 것 같다. 국제대회에 가면 압박이 상당히 강한데 패스 타이밍이 늦어서 지적을 많이 받는다. 이 부분을 계속 발전시켜야 된다. 앞으로 공격으로 전환할 때 볼을 빨리 뿌리고 수비에서도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 -이상 한양대 김석진

◇부족한 파워라는 큰 핸디캡 - 피 나는 노력으로 U-20 월드컵 본선 무대 '정조준'

     ▲안익수 감독의 U-18 대표팀 일원으로 수원JS컵에 출전한 김석진의 모습 ⓒ K스포츠티비

한국축구의 차세대 센터백으로 손색없는 김석진은 여전히 '미완의 대기'나 다름없다. 부족한 파워는 김석진이 앞으로 반드시 풀어야할 과제다. 피지컬과 테크닉이 월등한 유럽, 남미 선수들과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파워가 가미되야 한다. 한국 센터백들이 국제무대에서 고전하는 이유도 피지컬과 파워의 열세가 주된 이유다. 파워의 강화 없이는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김석진도 본인의 부족한 파워에 대해 잘 인지하고 있었다. 파워를 더 향상시켜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JS컵 3경기를 모두 관전했는데 세계적으로 좋은 팀과 경기를 한 것은 개인에게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다. 유럽, 남미 선수들과 경쟁하려면 지금보다 좀 더 적극적이고 자신감 있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부족한 피지컬을 자신감 있게 보완하면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 어린 선수들이 갑자기 자신감이 자만으로 바뀌면서 도태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수원JS컵을 통해 한단계 발전하는 요인이 됐으면 좋겠다. JS컵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서 영리한 센터백이 되길 바란다." -한양대 정재권 감독

"파워가 부족한 것이 나의 약점이다. 유럽, 남미 선수들은 바디 밸런스가 좋고 기량과 테크닉도 우수하다. 웨이트와 근력 운동을 꾸준하게 해서 목표 달성을 이루는데 지장이 없도록 하는 것이 과제다. 국제대회는 대학보다 압박 속도도 훨씬 빠르다. 그동안 실수한 부분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생각하는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잘하는 부분을 극대화해야 된다. 감독님께서 맨마킹과 수비 방법 등을 많이 알려주신다. 파워를 향상시켜서 경쟁력을 좀 더 갖추겠다." -한양대 김석진

수원JS컵을 통해 김석진의 인기는 급상승을 이룬 상황이다. 3경기를 통해 명품 수비를 보여준 김석진의 활약상에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기 후 사인 공세가 끊이지 않을 만큼 유명세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SNS 친구요청도 쇄도하는 등 불과 4개월 사이에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김석진에게 만족은 없었다. 대표 선수라는 책임감과 겸손함을 가지고 2017년 U-20 월드컵 출전이라는 큰 꿈을 바라보고 있었다. 소속팀과 대표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쫓으려는 김석진의 비상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대표팀도 이제 U-19 선수권 예선이 있는데 준비를 철저히 해야된다. 요즘 지나가면 사람들이 많이 알아봐주셔서 책임감이 남다르다.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겸손함을 잃지 않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요즘 SNS 친구요청이 늘어나고 있는데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팬들에게 실망 시켜드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소속팀에서 경기를 뛰지 못하면 대표팀도 무의미하다. 소속팀 스타일에 최대한 맞춰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안익수 감독님과 정재권 감독님의  감독님의 전술과 주문 사항을 잘 알고 있다. 실수하지 않고 최대한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다."

"축구선수로서 1차 꿈은 2017년 U-20 월드컵 출전이다. 한국에서 열리기에 남은 기간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의무다. U-20 월드컵과 함께 2020도쿄올림픽에도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 1997년생 선수들과 같이 호흡을 맞추는 무대인 만큼 더 노력해서 한국축구의 경쟁력을 뽐내고 싶다. 이와 함께 프로 진출도 이루고 A대표팀에 발탁되서 월드컵 무대도 밟는 것이 나의 큰 목표다. 꾸준히 좋은 모습으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이상 한양대 김석진


[K스포츠티비ㅣ허 지 훈 기자] hjh46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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