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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축구 현장, "올 바른 응원문화가 조성되어야 한다"
기사입력 2015-05-04 오후 9:17:00 | 최종수정 2015-05-04 오후 9:17:12

▲주말이면 서울 효창운동장(위 사진)은 서울권역 중-고등리그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많은 동문들과 학부모들이 찾아든다. 하지만 도를 넘어서는 응원문화로 눈 살을 찌푸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위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 K스포츠티비 

건전한 축구 문화가 조성되기 위해서는 관중들의 올바른 의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나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서로 동업자라는 마음을 가져야 배려와 관용 정신도 생기기 마련이다. 그러나 한국축구의 관중 문화는 여전히 후진국 수준을 맴돌고 있다. 축구 '1류 트렌드'를 외치고 있는 실정에서 관중들의 의식은 제자리걸음이다.

특히 아마추어 학원축구 경기를 보면 관중들의 이기주의가 도를 넘어섰다. 관중 대부분이 학부모들인 가운데 자신의 자녀가 속한 팀들이 불이익을 당했을 때 심판과 관계자들을 향해 온갖 욕설과 폭언을 서슴치 않는다. 심지어 심판과 관계자들에 인격적인 모독 발언으로 마음의 상처를 주는 이들도 허다하다.

한국축구의 고질적인 병폐인 성적 지상주의가 낳은 사태라도 봐도 무방하다. 2014학년도부터 바뀐 체육특기자 요강에 전국대회와 권역 리그 성적 등이 반영되면서 학부모들은 자녀의 경기력과 성적에 일희일비 할 수 밖에 없다. 작은 실수 하나가 자녀의 진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제 식구만 너무 감싼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자신들의 자녀에 모든 포커스가 맞춰지면서 정작 상대방을 배려하는 동업자 정신이 떨어진다.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상대팀 선수들도 자신들의 자녀와 같은 동업자라는 것이다. 같이 축구선수라는 목표를 향해 꿈을 키워가는 선수들이다. 경쟁 구도를 통해 서로를 넘어야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지켜야 할 선은 분명히 존재한다.

각 학교 동문들의 불썽사나운 행동도 꼴불견에 가깝다. 이들은 모교 축구부의 발전을 위해 매번 리그와 전국대회 때마다 후배들에 응원을 보내며 축구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여기까지는 분명 좋은 취지다. 하지만, 모교에 대한 애교심이 지나친 것도 문제다. 자기 학교만 너무 생각하다보니 정작 상대팀을 존중하는 의식이 너무 부족하다.

학원축구 경기를 보면 경기장이 주인이 선수가 아니라 오히려 학부모와 동문들인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건전한 축구 문화를 위해 협조하기는 커녕 오히려 축구의 수준을 저해시키고 있다. 학부모들과 동문들의 이기주의는 자라나는 선수들의 발전도 가로막는 요소다. 학부모와 동문들의 행동이 바로서야 선수들도 그라운드에서 가진 기량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부터 선수와 지도자, 심판, 관중 등 축구와 관련된 모든 관계자들의 존중과 배려를 장려하기 위해 리스펙트 켐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축구장에 웃음이 가득하는 건전한 축구 문화 조성을 꾀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그럼에도 갈 길은 여전히 멀다. 학부모들과 동문들의 의식 변화가 없으면 캠페인 자체가 무의미하다.

'1류 트렌드'를 추구하는 한국축구의 뿌리는 학원축구다. 이전과 달리 경기력은 많이 좋아졌지만, 관중 문화 개선 속도는 여전히 더디다. 학부모들과 동문들의 욕설과 폭언. 한국 학원축구의 오랜 잔존악습이나 다름없는 요소다. 두 가지가 개선이 됐을 때 축구 풍토가 맑아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 학부모들과 동문들의 의식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K스포츠티비ㅣ허 지 훈 기자] hjh46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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