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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인고, '태극마크 배출의 산실'…"엘리트 학원축구의 길을 열다"
기사입력 2015-04-23 오후 8:59:00 | 최종수정 2015-04-23 20:59

▲우리는 보인고 축구부 유니폼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엘리트 학원축구부의 선두주자로 한국 학원축구부 운영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보인고 선수단의 모습 ⓒ K스포츠티비

구자철(마인츠05)과 서정진(수원 블루윙즈), 최철순(전북 현대) 등을 키워낸 고교축구의 대표 명문 보인고(서울). 1981년 창단해 35년이라는 세월 동안 굵직굵직한 족적을 남기며 한국축구의 든든한 유산으로 자리잡았다. 1908년 개교해 100년이 넘는 학교 역사를 자랑하는 보인고는 학업 뿐만 아니라 축구에서도 '1류 트렌드' 유지를 위해 매년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다. 학교 측의 든든한 지원도 기존 팀들에 부러움을 자아낸다.

◇2000년대 한국 고교축구의 대표 강호로 우뚝 선 보인고 - '음지'에서 '양지'로 키워내는 훈련 시스템으로 맹위

보인상고라는 교명을 달고 축구부를 창단한 보인고는 창단 초창기 때는 승리보다 패배가 익숙한 팀이었다. 당시 동북고와 한양공고, 영등포공고 등 기존 명문 팀들의 강세가 워낙 뚜렷했던 시기에 갓 걸음마를 뗀 팀이 입상권에 진입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였다. 지는 경기에 익숙해지며 선수들의 패배의식은 더욱 심화됐다. 1980년대 후반까지 만년 하위팀 이미지가 강했던 보인고가 고교축구 판도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올린 것은 1990년대 이후부터다.

보인고는 1991년 부산MBC배 대회 3위를 시작으로 1995년 추계연맹전과 1996년 문체부장관배, 1997년 청룡기 대회에서 각각 3위를 차지하며 소리없이 강팀 반열에 이름을 내밀었다. 보인정보고로 교명을 바꾼 1999년 이원영(부산 아이파크)을 앞세워 춘계연맹전 3위와 문체부장관배 준우승을 이뤄내는 등 질적으로도 발전을 이뤘다. 보인고의 진짜 전성기는 2000년대 들어 본격화됐다. 과거 청소년대표를 지낸 문선철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 것이다.

김영후(강원FC)와 김형범(부리람 유나이티드)이 활약하던 2001년 부산MBC배 우승, 문체부장관배 준우승을 이뤄낸 보인고는 2003년에는 최철순(전북 현대)과 서상민(상주 상무)을 축으로 대통령금배와 추계연맹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보인고에서 체육교사까지 겸하고 있던 문 감독의 체계적인 지도 아래 선수 개개인의 기량과 자신감이 몰라보게 좋아지며 팀 전체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낳았다. 2004년 백록기 3위와 2005년 대구 문체부장관배 우승을 달성하는 등 탄탄대로를 거듭했다.

▲금석배대회 4강 입상에 이어 올 시즌 권역우승과 하계 전국대회 우승을 희망하는 보인고 3학년생들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이듬해에도 구자철과 서정진을 앞세워 대통령금배와 백록기 준우승을 차지한 보인고는 2007년 보인정보고에서 보인고로 교명을 바꾸면서 일반계 고교로 전환했다. 이는 중학교 선수들의 선호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확실한 카드였다. 2008년 전국선수권과 금석배 대회에서 3위에 오르는 등 '꾸준함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보인고는 2009년과 2010년에는 각 종 대회에서 주춤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예선탈락과 16강 등에 머무르면서 명색에 걸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2010년 후반 보인고는 '문선철 시대'가 종말하고 보인중 감독직을 수행하던 심덕보 감독을 보인고 감독으로 앉히며 변화를 모색했다. 보인중 시절 숱한 우승을 이뤄낸 심 감독에게 재도약의 막중한 임무를 부여했다. '일보전진을 위한 이보후퇴'라는 말처럼 보인고의 선택은 '신의 한 수'였다. 보인고는 심 감독 부임 첫 해인 2011년 성봉재(성남FC)라는 걸출한 스트라이커를 앞세워 금석배 우승과 대통령금배 준우승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심 감독과 보인중 시절부터 동고동락한 선수들이 많은 덕분에 팀을 정비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2012년은 보인고 축구부의 최고 '하이라이트'였다. 명준재(고려대), 최준기(연세대), 양성식(숭실대) 등 공-수에 걸쳐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즐비했던 보인고는 대구 문체부장관배와 대통령금배에서 연거푸 정상에 오르며 창단 첫 전국대회 2관왕이라는 달콤함을 맛봤다. 포철공고(당시 포항 U-18)와 매탄고(수원 U-18)를 꺾고 우승컵을 거머쥐는 등 프로 산하 유스팀을 오히려 압도했다. 그 해 권역 리그 우승도 보인고의 몫이었다. 2013년에는 이상민(고려대)과 서영재(한양대) 등을 중심으로 대통령금배 준우승을 달성하며 녹록치 않은 전력을 뽐냈다.

지난 시즌 대진 불운과 일부 선수들의 부상 등으로 주춤했으나 올 시즌 첫 대회인 금석배 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강팀의 본색을 되찾았다. 보인고는 올 시즌 'AGAIN 2012'를 재현할 수 있는 최적기다. 지난 2년간 권역 리그에서 중경고와 영등포공고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한 보인고는 숙적 중경고와 3년 연속 권역 리그에서 맞붙게 됐지만, 특유의 조직력과 선수 개개인의 기량은 여전히 건재하다. 하계 전국대회에서도 반드시 우승 샴페인을 터뜨려 학원축구의 자존심을 지킬 태세로 가득하다.

▲올해 선배들을 뒤받침하면서 내년 시즌을 서서히 준비하고 있는 보인고 축구부 2학년생들의 모습 ⓒ K스포츠티비

"금석배 대회에서 용운고(상주 상무 U-18)에 승부차기로 져 3위에 만족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동계훈련 준비를 잘 했고 열심히 해줬다. 예년보다 훈련 기간은 짧았어도 지난 시즌 왕중왕전 때 저학년을 주축으로 내보내면서 다른 팀보다 준비는 잘 됐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진학 문제가 걸려있는 만큼 매 경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지난 2년간 권역 리그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는데 올 시즌은 꼭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3년 연속 중경고와 맞붙게 됐는데 맞대결에서 패한 적은 없었다. 올 시즌 중경고가 좋은 전력을 구축했지만, 우리도 그에 못지 않은 전력을 갖췄다.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우승이라는 것이 실력만 가지고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운도 따라줘야 되고 여러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져야 한다. 크게 변화를 주는 것보다 해왔던대로 준비를 가져갈 계획이다. 준비를 잘해서 하계 전국대회에서도 우승 샴페인을 터뜨리고 싶다."

◇매년 '화수분 축구'로 프로 산하 유스팀 압도하는 보인고 - 자사고 핸디캡에도 학교 측의 전폭적인 지원에 사기 'UP'

보인고의 '화수분 축구'는 최근 '승승장구'의 가장 큰 원동력이다. 매년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초특급 '월척'들이 대거 쏟아져나오며 꾸준한 위용을 자랑한다.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들을 고교 졸업 때 화려한 보석으로 키워내는 보인고의 '화수분 축구'에 프로 산하 유스팀들도 쩔쩔 맬 정도다. 프로와 달리 매년 선수들의 졸업 공백을 충원해야 하는 학원 스포츠의 현실을 감안하면 대단한 결과물이 아닐 수 없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간의 신뢰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코칭스태프가 아무리 잘 가르쳐도 선수들이 따라오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다행히 선수들이 훈련 과정을 잘 따라줬고 인성적인 부분과 여러 사항들을 잘 지켜줬다. 운동에만 100% 쏟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면서 좋은 성과가 나온 것 같다. 내가 잘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잘 따라준 선수들의 공이 크다. 선수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다. (구)자철, (서)정진, (성)봉재 뿐만 아니라 대학에서 뛰는 2~3학년 선수들의 진로도 잘 될 것 같다. 선수들도 선배들을 보면서 자부심을 가지고 훈련을 열심히 소화하고 있다."

올해 초 U-18 대표팀 러시아 친선대회에서 MVP를 차지한 에이스 김대원과 U-16 대표 출신의 미드필더 김호, '캡틴' 정주원 등은 보인고의 '화수분 축구' 계보를 이을 후예들이다. 김대원은 170cm의 단신임에도 뛰어난 테크닉과 골 결정력 등을 앞세워 '안익수의 황태자'로 눈도장을 찍고 있다. 김호와 정주원은 안정된 경기운영으로 팀의 척추를 든든하게 잡아준다. 오른쪽 날개인 임영웅과 미드필더 김지호도 순도높은 플레이를 앞세워 팀을 보탠다. 구리부양초(경기) 시절 차범근축구대상을 받은 유망주 이승재 역시 보인고에서 화려한 비상을 꿈꾼다.

                            ▲보인고 축구부 미래들인 1학년생들의 모습 ⓒ K스포츠티비

"(김)대원이는 스피드와 센스, 테크닉, 임팩트 등을 고루 갖춘 선수다. 아직 피지컬이 부족한데 성인 무대에서 개선되면 좋은 재목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올 시즌은 선수들이 대체로 고른 기량을 지녔다. 대원이 뿐만 아니라 주장 (정)주원, (김)지호, (임)영웅, (공)민혁이 등도 좋은 기량을 갖췄다. 우리 팀은 대원이가 있어도 대원이에 의존하지 않는다. 11명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우리의 강점이다."

"(이)승재는 초등학교 때 보인중 감독 시절부터 지켜봤던 선수다. 앞으로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가 후반기 이후 더 기대된다. 2학년에도 승재와 U-17 대표인 (김)승우, (김)호 등 좋은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즐비하다. 대학 입시 관계로 주말리그는 고학년 위주로 기용해야 할 것 같다. 하계 전국대회 때는 2학년 선수들을 적절하게 섞을 것이다. 진정한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해 목표 달성을 이룰 계획이다. 내년 시즌 전력도 좋다고 자부한다. 여러모로 기대가 크다."

2011년부터 자율형사립고로 전환한 보인고는 많은 인원을 받을 수 없는 핸디캡에도 학교 측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2009년 학교에 인조잔디 운동장이 신축되면서 어느 팀도 범접할 수 없는 운동 여건을 갖췄다. 정규규격 운동장이 갖춰지지 않아 여러 곳을 전전하는 일부 팀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축구부 숙소도 최근 신축되는 등 선수들의 편안한 생활을 최대한 보장했다.

축구부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에는 대주학원 이사장인 김석한 한국중등축구연맹 명예회장이 있기에 가능했다. 창단 원년인 1981년부터 16년 동안 축구부 후원회장을 지냈던 김 이사장은 일반 학생들의 학업에 승부수를 보는 자율형사립고에서 선수들에 훈련비와 장학금 지원 등을 아끼지 않으며 사기를 높이고 있다. 비선수 출신임에도 춘-추계중등연맹전과 국제친선대회 등 성공적인 행사 유치에 크게 기여하며 남다른 축구사랑도 함께 한다.

"보인고는 워낙 축구가 알려진 학교고 이사장님이 축구에 대한 애착이 크시다. 축구부에 후원도 많이 해주신다. 시설은 기존 팀들에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서울 지역만 놓고봐도 정규규격을 갖춘 운동장이 마련된 학교가 드물다. 숙소도 최근에야 신축되는 등 시설은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선수들도 좋은 여건에서 운동하면서 분위기도 좋다. 학교에서 선수 육성을 위해 지원을 하는 것이다. 선수들이 잡념을 버리고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젊은 청춘 모교 위해 바친 심덕보 감독 "사람으로서 인성 바르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자신의 청춘을 모두 쏟아부으면서 명문 보인고 축구부를 이끌고 있는 심덕보 감독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선수들을 향한 코칭스태프의 굳건한 믿음도 보인고를 춤추게 한다. 살벌한 경쟁 사회에서 적응 부재로 전학하는 선수들이 즐비한 타 학교에 비해 기량이 부족해도 마지막까지 안고 가며 남다른 '의리'를 선보인다. 감정 변화가 큰 선수들인 만큼 도덕적인 면을 잘 발휘하며 동요를 최소화한다. 선수들에 대한 '예우'를 확실하게 해준다. 기존 팀들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요소 중 하나다.

"우리 학교는 자율형사립고라 매년 받을 수 있는 인원이 한정됐다. 중학교에서 우수한 선수들이 오는 학교 중 하나인데 1년에 2~30명을 뽑는 팀들보다 불리한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매년 12명 정도를 뽑아서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한다. 다른 학교는 선수들의 전학이 빈번한데 우리는 한 번 입학하면 졸업할 때까지 그대로 끌어안는다. 만약 안된다고 해서 전학을 보내면 그 선수의 마음의 상처는 크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 팀만의 메리트라고 본다."

올해로 보인고 감독 5년차를 맞은 심덕보 감독은 그라운드에서 '악역'을 자처한다. 보인중 감독 시절 '우승제조기'로 맹위를 떨친 심 감독은 선수들이 그라운드 안팎에서 조금이라도 느슨한 모습을 보이면 가차없이 불호령을 내린다. 온갖 유혹에 노출되기 쉬운 연령대인 만큼 강한 카리스마로 선수단을 장악하는 능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심 감독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덕목이 바로 정신력이다.

"코치진이 4명이나 있는데 나까지 선수들에 칭찬해버리면 팀내 규율이 무너진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칭찬보다는 질책을 많이 하는 편에 속한다. 그래도 운동 외적으로는 선수들과 가깝게 지내는 편이다. 지금 나이 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력이다. 축구를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정신력을 우선시한다. 기본적인 부분이 갖춰지지 않으면 호되게 다그치기도 한다. 내가 선수들을 바로 잡지 못하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선수들이다. 인성적인 부분이 잘 갖춰진 선수가 그라운드에서도 성실하게 할 수 있다."

"지금 선수들이 모두 축구선수로서 성공할 수 없다. 다른 일을 찾아야 되고 사회에 진출할 선수들도 있다. 축구를 잘하고 못하고는 나중 문제다. 선수들에게 인성적인 부분과 인간으로서 됨됨이를 많이 강조한다. 거기에 목표 의식도 함께 주입시킨다. 험난한 세상을 살면서 목표가 없으면 무의미한 삶을 살 수 밖에 없다. 다행히 선수들이 선배들을 보면서 나름대로 목표 의식을 가지고 있다. 자기 관리를 잘하는 선수가 열심히 매진할 수 있다는 소신은 분명하다."

 ▲심덕보 감독을 보좌하며 최고의 선수들을 길러내고 있는 코칭스태프들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최근 보인고는 프로 산하 유스팀들의 강세에도 일반 학원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몇 안되는 학교다. 특유의 빠른 패스웍과 조직력을 앞세워 프로 산하 유스팀들과도 대등한 승부를 펼친다. 선수 개개인의 기량도 프로 산하 유스팀 선수들에 절대 뒤지지 않는다. 대학 진학률만 놓고보면 오히려 프로 산하 유스팀보다 낫다. 매년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등 축구 명문 대학으로 진학이 쇄도하는 등 인지도도 매우 높다.

"나는 기본적으로 패스 게임을 중시한다. 상대에 따라 전략에 변화를 주지만, 프로 산하 유스팀을 만나도 패스 게임을 펼친다. 현대축구가 공-수 전환이 빠른 팀이 좋은 팀이다. 그런 부분을 선수들에게 얘기한다. 주변에서 열심히 하고 도움을 주셔서 제자들의 진학도 잘 이뤄졌다. 항상 우리 팀을 믿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요즘 체육특기자 요강에 내신 성적이라는 조항까지 달면서 어려운 상황임에는 분명하다. 그래도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인중-고 코치와 감독 등으로 무려 20년에 가까운 세월을 보낸 심 감독은 누구보다 모교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과거 대학팀들의 러브콜을 뿌리칠 수 있었던 것도 모교에 대한 애교심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매년 좋은 성적과 함께 우수 유망주들을 키워내는 등 자신만의 축구 스타일을 제대로 확립시키고 있는 심 감독의 꿈은 의외로 소박하다. 팀 우승보다 선수들이 올바른 사람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바라고 있었다.

"보인고가 고교 정상권 팀이라 정상권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다. 보인고는 나의 모교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야 되고 책임감도 남다르게 가지고 있다. 보인중-고에서만 20년에 가까운 세월을 지도자로 보냈는데 애정이 없었으면 여기까지 오는 것이 쉽지 않았다. 졸업한 선수들이 프로와 대학에서도 잘해줘서 감사할 따름이다. 꾸준히 노력해서 사람으로서 인성 바르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이상 보인고 심덕보 감독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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