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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초 황도윤, '삼박자 갖춘 축구영재'…"폭풍 성장에 큰 관심이 쏠린다"
기사입력 2015-04-08 오전 9:43:00 | 최종수정 2015-04-08 오전 9:43:54

▲축구선수로 삼박자을 고루 갖춘 가운데 폭풍 성장이 기대되는 신정초 황도윤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축구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인연이 됐다. 단순히 놀이로 시작했던 축구가 이제 삶의 전부가 됐다. 한국 유소년 축구의 대표 명문인 신정초(서울) '캡틴' 황도윤(6학년)은 어린 나이에도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하다.

황도윤의 축구 입문기는 매우 독특하다. 취학 이전부터 볼을 가지고 뛰어노는 것을 좋아했던 탓에 자연스럽게 축구공과도 가까워졌다. 동네축구로 주변 친구들과 남다른 우애를 쌓는 등 '운동 DNA'는 타고났다. 동네축구에 익숙했던 황도윤에게 신정초는 색다른 묘미를 가져다줬다.

체계적이고 잘 짜여진 신정초의 훈련 시스템은 축구선수로 성장하고 싶은 욕구를 끌어올렸다. 마침 아는 형의 추천까지 더해졌다. 처음에는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혔으나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처럼 황도윤의 진한 축구사랑은 축구부 입문이라는 허락을 받아냈다.

1학년때부터 신정초에서 본격적인 축구선수의 길에 접어든 황도윤은 신정초의 단계별 시스템 아래 기량이 빠르게 발전했다. 학년별 전담 코치제를 운영하는 신정초의 시스템에 스펀지처럼 흡수되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탄탄한 기본기와 함께 슈팅력, 볼 컨트롤, 드리블 등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황도윤은 지난 시즌부터 6학년 형들과 함께 주전으로 뛸 만큼 팀내에서도 영향력 있는 존재로 자리잡았다. 또래보다 우월한 체격 조건과 파워는 물론, 노련한 경기운영과 감각적인 패싱력 등으로 각 종 대회에서 발군의 활약을 펼쳤다. 폭발적인 슈팅력으로 득점까지 만들어내는 등 다재다능함을 마음껏 선보였다.

어느덧 6학년이 된 황도윤은 올 시즌 팀의 '캡틴'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다. 동료 선수들을 잘 아우르는 리더십은 코칭스태프와 동료 선수들 사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적지않은 부담감 속에서 올 시즌을 맞은 황도윤은 부담감을 실력으로 극복하며 '캡틴'의 조건을 입증했다.

시즌 첫 대회인 칠십리배 대회는 황도윤의 진가가 도드라진 무대였다. 노련한 경기운영과 안정된 공-수 조율로 '진공청소기'의 면모를 뽐낸 황도윤은 감각적인 패싱력과 넓은 시야로 신정초의 화끈한 공격축구를 이끌었다. 강력한 파워로 상대 선수들과의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등 투쟁력도 돋보였다.

라이벌 대동초(서울)에 막혀 우승의 뜻은 이루지 못했지만, 황도윤의 헌신은 신정초에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 황도윤의 상승세는 권역 리그에서도 쭉 이어졌다. 리그 첫 경기 윤화평축구클럽 U-12 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스트라이커 못지 않은 골 결정력으로 동료 선수들에 힘을 실어줬다. 기량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폭풍 성장'에 큰 관심이 쏠린다.

"아는 형의 추천으로 축구를 시작했는데 지금 축구가 너무 재밌다. 동료 선수들과 같이 뛸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여러 면에서 만족스러운 부분이 많다. 코칭스태프 분들께서 올 시즌 팀의 주장을 맡겨주셨는데 항상 형들이 쌓아놓은 업적을 무너뜨리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졸업 전 꼭 왕중왕전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다."

"학년에 접어들면서 슈팅력과 드리블 등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잘 먹고 잘 쉬면서 페이스 조절을 하는 중이다. 개인 능력을 더 키워서 앞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야야 투레(맨체스터 시티)처럼 공간 패스를 잘 넣어주고 해결하는 능력을 갖춘 미드필더가 되고 싶다. 축구로 성공해서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이 나의 목표다." -이상 신정초 황도윤


[K스포츠티비ㅣ허 지 훈 기자] hjh46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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