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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이펑FC, 창단-환송식 및 환영회 통해 중등축구 '도전장'
기사입력 2014-12-01 오후 8:09:00 | 최종수정 2014-12-03 오후 8:09:49

▲29일 창단식-졸업생 환송회와 신입생 환영회를 동시에 가진 이평FC가 행사가 끝난 후 기념 촬영으로 모든 행사일정을 마무리했다. ⓒ ksport 

이평FC(이평중학교)가 지난 29일 전북 정읍시 이평중학교(교장 정호원) 배들관에서 창단식 및 졸업생 환송회와 신입생 환영회를 동시에 가졌다. 

이편FC의 태동은 지난해로 거슬러 올라간다. 황정열 감독과 안태웅 코치가 이끌 이평FC는 지난해 3월 전북 고창군에 위치한 고창북중 축구부가 해체되면서 30여 명의 선수들을 대거 받아들이면서 첫 단추를 끼웠다.

2009년 창단해 전국대회와 지역대회를 통해 입상성적을 거두는 등 잘나가던 팀이 갑자기 해체되면서 졸지에 둥지를 잃게 된 고창북중 축구부는 황정열 감독이 적극적인 팀창단 추진력을 발휘한 결과 지금의 이평중학교 내 이평FC를 창단하게 됐다.

이날 정식 창단식에 앞서 지난해부터 이평FC로 활동에 들어가면서 선수들이 생활할 수 있는 기존교실을 구조 변경하고 축구부 운영자금은 학교법인인 이평학원에서 납부하여 동문과 학부모들의 기부를 약속받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평FC 선수들의 학사일정을 도울 이평중학교는 지난 67년 개교한 이후 정읍시 이평면과 영원면의 학생들을 수용, 인재양성에 탄탄한 사학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 고장은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 향후 이평FC는 지역을 대표하는 팀으로 성장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졸업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황정열 감독 ⓒ ksport

정호원 교장은 “이평FC 선수들의 학사일정을 책임지면서 본격적으로 이평중학교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황정열 감독의 열정이 이른 시간 전국무대에서 축구부의 위상을 드높이면서 학교를 빛내 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기대치를 높였다. 

이날 행사에서 졸업생 환송식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한편 선수들에게는 격려의 말이 전달되는 등 시종일관 눈시울을 붉혔고, 황정열 감독은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힘든 여건 속에서 이렇게 축구부가 자리를 잡게 해준 데에 대해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진 신입생 환영회에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2015년도 신입생들은 한사람씩 이평FC의 유니폼 착복식을 갖고 의지를 보였다. 신입생 학부모대표는 “이평FC 유니폼을 입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곳에서 축구기술과 기본기연마 등 축구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하며 “운동시설이나 생활환경이 너무나 마음에 든다. 3년 동안 열심히 운동에 매진해 고교 때는 우리 아이가 수도권 명문 고등학교 축구부에 입학했으면 좋겠다”며 소원을 빌었다.

식전행사를 끝으로 이날 준비한 점심식사를 함께하면서 담소가 이어졌고, 오후시간부터는 버스안전기원제를 드린 후 졸업생과 재학생 그리고 신입생 선수들과 학부모들이 모두 참여하는 체육대회 행사가 이어졌다. 축구와 족구, 줄넘기 경기를 통해 한 가족이 됐음을 알렸고, 단합된 모습으로 내년 2015년 시즌 축구부의 우승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를 이끈 황정열 감독은 “이렇게 많은 인사들이 찾아줄지 몰랐다. 특히 졸업생학부모님들과 제자들이 많이 찾아 왔는데 한 사람 한 사람 이름을 거론하기는 그렇지만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이어 “저희 팀 선수들은 그동안 힘든 과정을 거쳐 지금의 이 자리까지 왔다. 저를 믿고 이평FC의 일원이 된 만큼 믿고 따라 와준 돼 대한 보은을 최선을 다하는 지도력으로 보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평FC를 이끌고 나갈 황정열 감독의 모습 ⓒ ksport 

이어 황 감독은 “지금에 만족하는 선수보다 먼 미래를 바라보는 지도력을 펼쳐 제자들 개개인이 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돼 주고 싶다. 기본과 원칙을 지키면서 질 높은 지도력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이고 선수 개개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방식을 주입시켜 타 학교축구부보다 차원이 다른 훈련을 주입시켜 나갈 것이다”며 향후 선수들에 대한 지도방법을 설명했다.

과거 봉동초 축구부를 지도하면서 전국대회와 지역대회 우승을 이끌었고, 유소년축구에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한 바 있는 황정열 감독은 ‘비 온 뒤 땅이 더 굳어진다’는 심경으로 유소년축구 선수 육성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받치겠다고 했다. 그리고 두 번 다시 실패를 거듭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는데 이는 지난 고창북중 축구부 해체에 따른 자신의 심경을 대변해줬다.

사람 좋고 시원시원한 성격의 소유자인 황정열 감독, 그가 꿈꾸는 축구는 아름다움이다. 축구를 통해 만나는 인연을 중요시하면서 특히 제자들에 의해 자신의 이름이 빛나기를 희망한다. 먼 훗날 박지성 선수 같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제자들을 생각하면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다고 했다.

이평FC 축구부원들은 외쳤다. “내년 2015년 시즌은 이평FC의 돌풍이 이어질 것이다. 전라북도 중등축구 정상을 차지하는 게 일차적인 목표이고, 그 다음 멀지않은 시간에 전국무대에서 당당히 이평FC의 이름을 최정상에 새길 것이다”고 힘주어 함께 외쳤다.

☞사진으로 보는 이평FC '2014 창단식-졸업생 환송식 및 신입생 환영회' 행사 모습

             ▲황정열 감독이 졸업생 학부모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sport

                               ▲내년 2015년부터 이평FC의 유니폼을 입고 뛸 신입생들의 모습 ⓒ ksport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선수단을 포함해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 ksport   

                                                                ▲선수들과 학부모들의 모습 ⓒ ksport

                                                              ▲선수들과 학부모들의 모습 ⓒ ksport

                                                                ▲선수들과 학부모들의 모습 ⓒ ksport

                                                          ▲버스기원제를 지내고 있는 모습 ⓒ ksport

                                ▲학교관계자들과 선수단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ksport 

                                         ▲행사에 앞 서 판소리로 행사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 ksport

                                         ▲이평FC 선수들의 발이 되어줄 멋진 버스의 모습 ⓒ ksport 


[ksport TV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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